3억 8-9천 정도 매매가로 나온게 있답니다...
사도 될까요?
값이 떨어질까요?
값이 떨어진다면 많이 떨어질까요?
주저리주저리 썼다가 먼저 묻고 싶은 요점만 적어봅니다.
정말 잘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엄마네랑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이 하나 있고, 더 낳을 생각 없습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기에 아이가 적어도 중학교 가기 전까지..
아니 사실 그 이후로도 엄마 가까이 살아야겠단 생각입니다.
제가 아이의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저질체력이거든요.
아이 하나있는데 큰집이 필요할까요?
전 지금 사는 전세....32평 아파트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기도 버겁습니다.
남한테 살림 맡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신랑은 2-3년 내로 떨어지면 저 값에 30평대 아파트 산다며
아이가 크면 25평은 좁을 것 같다고 합니다.
도와주겠다며 말하지만 제가 일부터 십까지 다 매뉴얼 써줘야 하는...
차라리 내가 하고 만다.. 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남자들이 다 그렇지만.
이사를 갑자기 생각하게 된 건
제가 체력이 너무 딸려서.. 아이가 최근에 많이 힘들게 해서....
4키로가 쭉 빠져버렸더니 친정 엄마가 보다못해 제안하셨습니다....
이 와중에도 집값 떨어질까... 아까워하는 신랑이 참.... 에효...........
내집에서 내집같이 해놓고 살고싶은 맘 조차도 전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