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엄마분들이랑 어울리는거요

아파트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2-06-27 22:22:41
같은동 친하게 지내는분이 저말구 두분 더 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멀리해요 어울리는건 좋은데 아이들이 5시 반에오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1층인 울집으로 우르르 와서
신랑올때까지 안가네요 생활이 없어지더라구요
7시에 다들가서 저녁준비하면 밥먹는시간이
8시거든요~ 다들이렇게 지내나요~ 문제는 제가 요즘 멀리하면서 밖에 아이들 노는 소리에 4살아들이 반응을 하는데요 전 5시 이후는 집에서 가족ㅡ끼리 지내는게 맞다고 보거든요저도 한 소심하는 편이라 멀리하는거 쉽지 않은 결정이였어요ㅡ갑자기 왕따아닌 왕따가 되버렸거든요~ 저는 미리 각오한건데 아이는 어울리고 싶은가봐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건가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를 위한 선택을 모르겠어요~




IP : 182.212.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7 10:24 PM (220.82.xxx.154)

    뭔 유치원이 5시 반에 와요??

  • 2. 아파트
    '12.6.27 10:26 PM (182.212.xxx.199)

    네~ 종일반이 5시반에 와요 멀리하면서 저희아이는 반일반으로 3시 40분에 오네요

  • 3. aaa
    '12.6.27 10:28 PM (218.52.xxx.33)

    같이 놀려고 해도 라이프 스타일이 같아야 하더라고요.
    저는 몇 년전에 남편하고 주말부부할 때, 동네 아줌마들 사귀고 처음에는 즐거웠는데,
    남편이 집에 없어도 저녁은 저랑 아이랑 집에서 먹는다고 했더니 뭐라뭐라 말들이 많더라고요.
    나중에는 자기 아이들 재워놓고 남편들에게 맡기고 밤에 와서 술 마시겠다고 해서 기겁하고 관계 끊었어요.
    그땐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도 아니어서 아침밥 먹으면 누구네 집에 모여서
    점심 시켜먹고 수다 떨고,
    다른 집 아이들이 어린이집 갔다오면 아이들 우르르 모여서 놀고 싸우고 울고 하다
    저녁까지 먹고 안녕~ 하는 스케줄로 고정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
    저는 거기에 안어울리는 것같아서 빠져나왔는데, 자기들끼리 잘 놀다가도 또 나뉘더라고요.
    밤에 술 마시는 부류와 그건 못하는 부류로.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는건 짠하지만.. 저녁 먹기 전까지 같이 놀 다른 친구를 만들어주세요.

  • 4. .....
    '12.6.27 10:29 PM (220.82.xxx.154)

    아이고...4살짜리를 종일반 5시반까지..참 대단들 하네요.

    반일반 하시길 잘 하셨네요.

    그리고 내년 내후년에 새친구 생길꺼예요.

  • 5. 친하더라도..
    '12.6.27 10:33 PM (124.56.xxx.140)

    그렇게 오래 붙어 있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원글님 잘하신듯

  • 6. 아름드리어깨
    '12.6.27 11:21 PM (121.136.xxx.149)

    아파트 생활 40년차 친정엄마 왈 "동네 엄마들하고 어울리지 말아라"

    울 신랑은 이런 절 이상하게 생각하는듯해요. 아침에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데 맨날 모여있는 엄마들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 "아까 누구신랑 봤어? 출근 안했던데?" "어머 왜 안했대?" 하면서 뭔가 비밀이라도 있는듯 쑥덕거리더군요 ㅡㅡ;

    저희 동네도 저녁먹을때까지 몰려다닙니다.

  • 7. 저도
    '12.6.27 11:22 PM (111.118.xxx.36)

    한 때 싫으면서도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면서 그렇게 지낸 적 있는데요.

    정말 영양가 없는 게 그 생활입니다.
    중심 잡으세요.

  • 8.
    '12.6.28 12:13 AM (14.52.xxx.59)

    솔직히 저러고 다니는 엄마들 좀 그래보여요

  • 9. ..
    '12.6.28 12:29 AM (218.50.xxx.18)

    엄마들하고 어울려 다니면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어요..
    전 딱 잘라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사 가기로 결정했어요...

    엄마들하고 있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 고스란히 내 아이에게 풀게 되더라구요..
    제가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거의 매일 붙어있는데 아이들에겐 안좋은거 같아요..
    더군다나 어릴때는요...

  • 10. JJ
    '12.6.28 8:14 AM (175.115.xxx.83)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제 아이는 유치원에서의 교우관계는 아무문제 없이 명랑쾌할하게 잘노는 아이입니다.
    5세아이 3명이 같은아파트 같은유치원 다니는데 엄마들 성격도 너무 세고 어울리면 정신없고 피곤하고 아이도 산만해지고 해서 거리를 두긴 했는데 나머지 2명의 아이들이 자주 어울려서 친해지니 유치원 버스 탈때 제 아이를 약간 따돌림 하네요.
    제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워낙에 어른이건 친구건 누군싫고좋고 없이 다 좋아하는 아이인데 옆자리에 앉으려는 제아이를 못앉게 하며 나는 누구랑 앉을거야 할때 (그 아이 엄마까지 가세해서 누구랑 앉히라고 하데요.)제 아이의 당황스럽고 서운해 하는 표정이...
    아직은 순진한 아이 상처 주는거 같아 힘들어도 제가 직접 데려다 줄려구요..

  • 11. ...
    '12.6.28 9:22 AM (110.14.xxx.164)

    5시 이후엔 남의 집에 잘 안가죠
    저녁준비할 시간이고 아빠퇴근하고 ...

  • 12.
    '12.6.28 9:45 AM (121.143.xxx.126)

    그렇게 한 2년정도 아이친구 매일 우리집에서 놀고, 같이 저녁먹고, 놀이터에서 맨날 놀구, 쇼핑,사우나 같이 다니고, 운동다니고 했었어요. 첨에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내 시간이 점점 없어지고, 수다떨고, 차마시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시간 좀 지나니 자기들 편하게 약속잡고, 아이 좀 봐다라 허구헌날 아이 우리집으로 보내고, 나도 약속있음 아이 보내라고 해서 보내면 그집가서 오락하고, tv보고 생활이 엉망진창 되더라구요.

    놀이방있는 식당에 가서 아이들은 오락게임하고, 어른들은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어느순간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서서히 거리두었어요.

    가끔 그냥 엄마들만 만나서 점심먹고, 그러는데 아이 학교가니 또 성적,선생님 뒷욕, 학부모 뒷담화
    그래서 더 거리두고 살아요.

    아이들은 유치원때 그렇게 몰려다니고 매일 놀아도 학교가면 자기랑 성향맞는 아이랑 친해서 친구만들더라구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친구만들어 주고 그렇지만, 고학년되면 시간도 없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랑 맞는 친구 만들어요. 걱정할 필요도 없고 그것때문에 엄마들 관계 힘들면서 만들 필요는 없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66 GNC 비오틴, 아발론 샴푸 효과있을까요? 3 ... 2012/08/08 6,093
136865 진로 고민 1 딸고민 2012/08/08 853
136864 “포기하지마!” 가슴 짠했던 박주영의 외침 아! 대한민.. 2012/08/08 2,541
136863 여의도 20명 정도 고급 한정식이나 부페.. 어디가? 5 식당 2012/08/08 1,553
136862 이대통령, 한때 격려차 런던 방문 추진 4 이러시면.... 2012/08/08 1,984
136861 독서실비요 4 독서실 2012/08/08 1,452
136860 추워요 2 무더위 2012/08/08 1,062
136859 고1딸 스마트폰 사줘야 하나요 2 스마트폰 2012/08/08 1,671
136858 몇년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 보고 삶이 달라지신분 계.. 64 쇼킹 2012/08/08 19,337
136857 축구!! 28 아아 2012/08/08 10,315
136856 브라질하고 축구경기 13 몇대몇? 2012/08/08 3,299
136855 추워서 깼어요 14 추워서 2012/08/08 3,099
136854 김현우 금메달!!!!!!!!!!!!!!!!!!!!!!!!!!!!.. 10 ... 2012/08/08 4,667
136853 이제 사과의 계절이 시작되는데 믿고 살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5 가을냄새가?.. 2012/08/08 1,619
136852 선풍기 끄면 덥고 켜면 추워요 5 2012/08/08 1,667
136851 앞으로는 배우자 경제력 관한 글에는.. 4 kj 2012/08/08 2,599
136850 오늘 모스 버거 먹어봤어요 7 .. 2012/08/08 3,397
136849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부러워요 19 2012/08/08 5,862
136848 삶이 저만 실패한인생같아요 27 맘이 2012/08/08 10,425
136847 오오 멕시코 골!!!!!!!! 4 바람이분다 2012/08/08 1,534
136846 맛없는 메론 어떻게할까요. 4 ... 2012/08/08 2,631
136845 육아휴직중이라고 카드발급 거절당했어요 4 ㅠㅠ 2012/08/08 2,612
136844 더워도 샤워안하는 남편...정말 미춰요 12 야야야 2012/08/08 4,285
136843 뜬금없지만 양가죽코트 어떤가요?? 1 양가죽 2012/08/08 1,008
136842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10 2012/08/08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