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2-06-27 21:42:55

제가 하는 스터디 모임이 있는데

오늘까지 3번 정도 본 사람이 있어요.

스터디 모임상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고요.

그런데..저를 3번정도 보았고 대화는 15분 정도씩 했던 사람 중 하나요

오늘 무슨 말 끝에 저보다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고 하더군요

" 아들에 대한 집착을 버릴려면 하나 더 낳아 나중에 며느리를 위해서..:"

저 정말 불쾌했어요

저는 외동을 키우고 있고 아이는 하나로 만족한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은 했어요.

그 스터디 모임도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들어간 것이고요.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 생각해 보니

제가 교육 정보를 많이 말했고 아이에게 주는 음식들- 셋팅이 근사하게 된 사진들을 보여준 적은 있어요.

그리고 아이 생일파티 사진을 보여준 적도 있고요.

그렇지만 저는 제 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사랑으로 대하고 가르치며 봉사도해요.

제 아이만 잘 키워 보겠다 그런 생각은 없어요.

왜 제가 최선을 다한 것을 집착이라 말하는지 너무 불쾌했어요.

오늘 집에서 스테이크 한 요리 사진을 보여주니 아들만 이리 해 주냐 남편도 이리 해 주냐 묻길래

물론 다 똑같이 해서 다같이 먹는다 소리도 했고요.

그 지인이 언젠가 이런말은 했어요

본인 아이가 천재면 좋겠는데 천재 아니래요

그래서 우리가 천재가 아닌데 그걸 왜 바라세요 우리는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함이 나쁘지 않은데라고.

여하튼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저는 정말이지 집착보다 오히려 쿨한 엄마 소리를 더 자주 듣는데..

마음이 좀 그래요

IP : 211.23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7 9:52 PM (211.234.xxx.145)

    그런데 그 분의 자녀들이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고요
    또 저는 딱히 관심도 없는데 지금 내내 찜찜해요

  • 2. 그런 사람
    '12.6.27 10:02 PM (220.79.xxx.203)

    어디가나 하나씩 꼭 있죠.
    남 잘하는거, 잘 되는거 그냥 못넘어가고 꼭 흠을 만들어요.
    딸만 있는거와는 별개랍니다. 그냥 그런 못난 사람인거죠.
    원글님을 질투하는거네요.

  • 3. ..
    '12.6.27 10:03 PM (203.100.xxx.141)

    원글님을 샘 내는 사람 같아요.

  • 4.  
    '12.6.27 10:05 PM (123.228.xxx.35)

    그분 시어머니가 그런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305 이런 콩가루 집안같은 사태를 좀 봐주시고 조언좀 주세요 10 .. 2012/07/15 4,133
129304 닭백숙 잘 끓이는법 6 2012/07/15 3,201
129303 뽐뿌 겔2hd lte가격이 9 2012/07/15 1,982
129302 그림공부 4 민이 2012/07/15 1,201
129301 대로변 상가건물 4층이 나을까요? 작더라도 1층이 나을까요? 7 상가때문에 .. 2012/07/14 2,836
129300 카페에서 왜 이렇게들 떠들까요... 26 시끌 2012/07/14 4,480
129299 박경리의 토지...다 보신 분??? 18 qq 2012/07/14 3,977
129298 신품에서 홍세라가 왜 큰 돈이 필요한 거에요? 5 저도요 2012/07/14 8,085
129297 5분도쌀 어디서 살수있나요.. 7 현미포기 2012/07/14 2,027
129296 장마철 제습기 11 바나나똥 2012/07/14 2,842
129295 주부습진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13 ㅠ.ㅠ 2012/07/14 3,704
129294 쉬폰 브라우스인데요..이런옷 어디 있을까요? 1 옷 찾아요... 2012/07/14 2,035
129293 아빠나이 마흔이면 애들은 보통 몇살인가요? 7 그냥 2012/07/14 3,361
129292 세탁기새로사면 중고는 기사님이 가져가 주시나요? 2 세탁기 2012/07/14 2,042
129291 MBC 스페셜 서른 넷, 여자들의 사춘기 보고... 16 소쿠리 2012/07/14 10,645
129290 전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132 타블로 뻥쟁.. 2012/07/14 20,623
129289 8월에 상해여행가는데 어떤걸 챙겨야 하나요? 8 상해여행 2012/07/14 2,447
129288 명상음악 추천 좀 해주세요 5 복잡함 2012/07/14 1,651
129287 방수천 사다가 식탁보 만들어 보신분~~ 5 베이 2012/07/14 3,075
129286 방금 나온 신품ost 뭔가요?? 2 신품ost 2012/07/14 1,940
129285 박민숙 저 멋진 여자가 어쩌다 남자 보는 눈이 저거밖에 안되서... 4 신품 2012/07/14 5,665
129284 신촌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3 게자니 2012/07/14 1,453
129283 한살림 크림빵 정말 맛있네요~~ 14 싱글이 2012/07/14 5,898
129282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1 하품 2012/07/14 1,608
129281 이혼의 기로에 서서 4 ... 2012/07/14 3,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