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좋아해서 잘 먹어요.
특히 치킨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생닭사서 요리할 때 마다 징그러워서 미치겠어요.
한참 크는 애들 있어서 삼계탕 해주려고 닭을 샀어요.
목은 댕강 짤려나가고 날개랑 다리랑 씻으면서 껍질 벗기는데..
와.. 자식들 먹이려고 하긴하는데
정말 못할짓이네요.
생닭은 정말 자태가 꼭..ㅠㅠ
오늘도 눈 딱 감고 진짜 겨우 했네요.
이젠 그냥 토막닭만 살까봐요.
참.. 생선도 큰 생선들은 정말 괴로워요.
그 큰 눈으로 꼭 나 째려보는 것 같은데
시댁가면 엄청 큰 생선으로 생선국 잘 끊여드시거든요.
가끔 저더러 손질하라 하시는데 그걸 토막내는데
내가 진짜 싸이코패스 범죄자가 된 것 같은거 있죠..ㅠㅠ
정말 육식 안해야하는데..
또 먹을 땐 잊어버리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