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 팬질하면 가족보다 더 애틋한가요?

허걱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2-06-27 17:52:48

한번도 연예인에 반해본적이 없어서 그 마음을 잘 모르는데요.

가족보다 더 애틋하고 그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귀해보이나요?

아내보다 더? 남푠이 한 가수에게 꽂혀서 음반도 사모으고 예민반응하는데..

이 사람한테 이런면도 있었나 참... 다시 보입니다.

이걸 어디에 비유하면 이해가 될까요?

살짝 배신감도 들고. .... 그래도 건전 취미생활이라고 해얄지.....

내가 별 좋은 반응이 없자, 같이 공유가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그담부턴 혼자만의 공간을 만드네요.

IP : 175.113.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직케어
    '12.6.27 6:00 PM (119.197.xxx.140)

    각자의 마인드가 다르니 먼저 존중해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됍니다.

  • 2. ..
    '12.6.27 6:00 PM (110.14.xxx.164)

    그런거같아요
    아는 엄마도 밤늦게 가족두고 어린 남자연예인 쫒아다녀요

  • 3. 내코가석자
    '12.6.27 6:00 PM (115.138.xxx.19)

    네.. 저도 누군가의 팬질 하는데요... 제코가 석자이면서 그 배우가 힘들어하거나 일이 생기면 많이 애틋해요.. 처음에는 무지 열정적으로 빠져듭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면 그 열정이 조금씩 흐려지기도 해요.

  • 4. ..
    '12.6.27 6:05 PM (182.212.xxx.73)

    마음 둘곳이 없어서 그래요.
    10대들도 아무 문제 없는 가정인 애들보다는 집에 문제가 있거나 무언가 불만일 경우 그런 방향으로 푸는 애들이 많아요.
    10대들중 사생활동 하는 애들은 집에 문제가 많아서 가출한 경우가 많다고해요.
    그 외 2~30대 이상은 삶이 무료하고 의미가없고 가정도 자식도 일도 모든게 무료할때 팬질이란거에 꽂히면 엄청나게 빠져들어요. 현실도피하기 딱이거든요. 연예인도 연예인이지만 팬질하며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맺는 관계도 재밌어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공유하고 그 사람을 같이 찬양하고 이 모든게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주고 푹빠지게 만드는거 같아요. 그렇게 스트레스 푸는거죠. 현실에서 바쁘고 컴퓨터 킬 시간조차 없는 사람들은 팬질 안해요. 시간 남아돌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때 인터넷 가상공간에 숨어서 팬질을 시작하게 되는거죠.
    저도 현실부정하고 싶고 백조에 시간 남아돌때 푹 빠졌었던거 같아요. 저 살기 바쁘고 일이 바쁘고 친구만나기 바쁠땐 안하게 되더라구요.

  • 5. 내코가석자
    '12.6.27 6:10 PM (115.138.xxx.19)

    윗님 맞아요... 전 뭐 삶이 허해서 팬질하기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들마보고 캐릭이 좋아지다 보니 그 캐릭 배우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알아가는 과정에서 참 배울점이 많다고 해서 팬질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일이 바쁘면 팬질 못합니다. 근무 시간... 일이 많지 않다보니 하게 되네요... 뭐.. 시간지나면 퇴색되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맘은 그래도인데...

  • 6. 세우실
    '12.6.27 6:23 PM (202.76.xxx.5)

    그렇지는 않던데요.

  • 7. .....
    '12.6.27 6:25 PM (218.39.xxx.200)

    가족보다 애틋하지는 않아도..

    3년째.. 캐릭터가 아닌 그 존재 자체로.. 열성적으로 나서지는 않지만.. 감동받고 힘이 되는 팬질을 하는 중..

  • 8. ...
    '12.6.27 6:27 PM (110.70.xxx.75)

    가족보다 애틋할 정도의 팬질이라면 현실도피 맞아요.

  • 9. ..
    '12.6.27 6:54 PM (182.212.xxx.73)

    너무 부정적으로만 쓴거같아서....

    근데 그냥 가벼운 팬질은 삶에 활력소도 되고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냥 티비 나오면 꼭 챙겨 본다 이 정도는 괜찮은거 같아요.
    그 연예인이 이 작품을 한다 기대된다 꼭 봐야지 정도 쯤은 괜찮은거 같아요.

  • 10. ..
    '12.6.27 7:23 PM (183.103.xxx.203)

    쪼금 이해가 가는데요.^^저희는 다행히도 부부가 같이 팬질을 해서 다행이예요..
    박정현을 너무 좋아해서 같이 공연장 쫓아다니는데 만약 혼자서 좋아했다면 문제가 생겼을듯하기는 해요..너무너무 좋아하니까요.ㅎㅎ
    요즘 콘서트기간이라 타지방으로 같이 드라이브겸해서 다니는데 자식이 소외감을 느끼네요..^^

  • 11. ..
    '12.6.27 7:33 PM (1.251.xxx.223)

    가족(어떤 가족이냐에 따라 다르지만)보다 애틋하지는 않아도 가족 다음으로 더 중요한 존재일 수는 있죠.
    일개 연예인으로 보느냐 아님 그 사람의 작품에 내가 위안받고 그 사람의 행동들에 감명받아 존경심까지 드느냐의 차이. 뭐 일개 연예인에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적어도 그렇게 구분하고 있어요. 물론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는 애정이 깊어서 그렇겠지만요. 아무튼 제 오랜 팬생활을 후회하진 않네요. 어쩜 평생 갈지도 모르고..

  • 12. ㅎㅎ
    '12.6.27 7:33 PM (116.39.xxx.99)

    저도 연예인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유명인이 있는데요,
    정말 제 아들, 남동생 같습니다. 그 가족까지 다 정겹고 호감이 가니까요.
    워낙 얼굴만 봐도 엔돌핀이 팍팍 생기는 사람이라
    우울할 때 사진들 찾아봅니다. 컴 바탕화면에는 그 사람 귀여운 딸래미 사진이...
    (가끔 혼잣말로 **야, 아빠 어디 갔어? 물어보기까지 합니다. 누가 보면 미친 줄 알겠죠. ㅋ)

    저는 확실히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다만 사진이나 기사 찾아보다 보면 시간은 쫌 들지만, 낭비라곤 생각 안 해요.

  • 13. ㅎㅎ
    '12.6.27 9:12 PM (211.36.xxx.230)

    마음이 허할때 팬질맞아요...동감해요..제가 애낳고키우면서 넘 힘들고우울할때 성시경이란 가수를 알았어요.우리애태어날때 신인가수데뷔 ...그때부너 지금까지 함께란 생각이드네요..뭐 콘서트는 가끔가지만 심한 팬질은 못하고요~노래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지요.

  • 14. ..
    '12.6.27 10:56 PM (59.9.xxx.83)

    애틋은 아니지만. 딱 한 사람만 20년 팬 하다보니 그게 생활이고 활력소고 힐링이고 그래요. 제 개인으로서는 일방적인 시선이지만 그는 제게 멘토도 되었다가 친구이자 연인이기도 하다가 내가 잘 되어서 거꾸로 그 사람한테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ㅋ. 20년 세월 동안 변함없이 팬들 아우르고 실망시키지 않겠다 하는 그 사람 또한 치열하게 노력하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아마 평생 이럴듯. ^^ 그리고 부부가 모든 걸 함께 공유해야한다는 건 좀 반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6 환자에게 폭행당하고 살인협박까지 당한 의사 이야기.. 21 ........ 2012/10/26 3,906
171495 이렇게 하면 운동될까요? 8 헬스고수님!.. 2012/10/26 2,033
171494 1시간-2시간 걸을때요, 정말 귀에 아무것도 꽂지 않으면 지루해.. 13 저도 걷기관.. 2012/10/26 3,366
171493 님과 남 사이 1 gowl 2012/10/26 998
171492 손님초대 국종류 추천해주세요. 메뉴도 좀 봐주세요 6 지현맘 2012/10/26 3,903
171491 40000원짜리 떡볶이 먹고왔어요.ㅠㅠㅠ 26 으이구바보... 2012/10/26 17,171
171490 반신욕, 매일 해도될까요? 2 ... 2012/10/26 7,387
171489 스타킹과 구두..도와주세요. 1 나는나 2012/10/26 932
171488 오늘 아침에 죽은고양이 18 꿈꾸는 별 2012/10/26 1,982
171487 아들 친구들의 폭풍문자~ 6 *^^* 2012/10/26 1,929
171486 생선구이기 지를까하는데 저좀 말려주실분!!! 25 가을이라 2012/10/26 5,885
171485 버거킹 햄버거(와퍼?) 세일하나요??? 2 간식 2012/10/26 1,364
171484 삐용이에 대한 고민. 9 삐용엄마 2012/10/26 1,107
171483 양악수술 부작용 여대생 신병비관 자살 1 샬랄라 2012/10/26 3,781
171482 새누리당 합당 이인제, “야권단일화는 야합” 14 세우실 2012/10/26 1,190
171481 '市청사에서 변신' 서울도서관 개관…잇단 발길 2 샬랄라 2012/10/26 912
171480 장터에서 최고로 기분 좋은 일. 1 장터 2012/10/26 1,603
171479 죽은사람 혹시 보신적 있으세요? 19 다른세상 2012/10/26 8,565
171478 태국패키지 다녀오신 분들 질문 좀 받아주세요 3 파타야가요!.. 2012/10/26 1,385
171477 본격 딸 키우고 싶어지는 영상 일본 2012/10/26 1,222
171476 님들 요즘에 옷 뭐 지르셨어요? 2 지름신 2012/10/26 1,356
171475 정말 귀여운 일본 꼬마여자애네요. 8 규민마암 2012/10/26 2,928
171474 아령 들 때 팔꿈치 관절에서 소리가 나요. 계속해도 되나요? 팔운동 2012/10/26 2,007
171473 지병(?) 있으신 분들 하나씩 털어놔 보아요,흑흑.... 96 동병상련 2012/10/26 15,869
171472 관현악단 지휘자 질문 .. 2012/10/26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