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긴 싫고요 '인터넷에서 뭔가라도 사고 싶은데
그릇 사면 넣을 데가 없고
감자 사면 분명 싹 나서 버릴테고
옷 사자니 고만고만한거 좌르르 뜨는 정신없는 창 보기 싫고
소가구를 들이자니 집에 놓을 데가 없고
인터넷 슈퍼를 보자니 폐점 세일이 아쉽고
82 장터를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고
하다못해 중고나라에 찜할만한 게 있어 문자 보낸 건 답장이 없고..
오늘 왜 이런가요,아무것도 지르지 말라는 계시인가..
나가긴 싫고요 '인터넷에서 뭔가라도 사고 싶은데
그릇 사면 넣을 데가 없고
감자 사면 분명 싹 나서 버릴테고
옷 사자니 고만고만한거 좌르르 뜨는 정신없는 창 보기 싫고
소가구를 들이자니 집에 놓을 데가 없고
인터넷 슈퍼를 보자니 폐점 세일이 아쉽고
82 장터를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고
하다못해 중고나라에 찜할만한 게 있어 문자 보낸 건 답장이 없고..
오늘 왜 이런가요,아무것도 지르지 말라는 계시인가..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오세요~
달콤한거 먹으면서 기분전환하시고요! ^^
띵똥!!!! 아무것도 지르지 말라는 계시입니다.
전 그럴때 미용실을 간다거나, 네일아트나 마사지를 받으러가요~
굳이 뭘 사고 싶으시다면 화장품 같은건 어떠신가요?
내가 입을옷 인터넷 뒤져서 하나사면 기분이~기분이~완전 조아짐~사세요 강추드림
맛있는거라도 사드세요
뭘 사려면 집에있는거부터 내다 버려야겠더라고요
어쩜 저랑 코스도 같으시네요
그래도 전 질렀다우~
날씨가 더워서 나가기도 싫고, 장마오기전 이불이라도 죄다 빨면 좋겠는데 일도 싫고
중고나라 뒤지다가 주방용품 하나 사고
쇼핑몰 뒤지다가 여기 장터와서 감자랑 고추 샀네요
어제 오늘 주르르 도착ㅎㅎ
싱싱하고 양도 많고 제가 생각해도 참 잘 질렀다고..~
헤헤 저도 오늘 그런날이었어요. 마침 집근처 고속터미널 상가 오픈했다해서 옷 잔뜩 쌓아놓고 막 1000원씩 파는집에서 긴팔면티, 면 민소매티2장, 여름 7부레깅스 사들고 왔어요. 취향이 보수적이라 모두 칙칙한 색깔이지만 완전 기본 색상에 디자인이라 잘입을것 같아요.
저도 고속터미널 근처 살 때는 종종 그랬는데요..아 그동네 그립네요.
이노무 동네는 어디고 가려면 차열쇠부터 찾아야 되고..ㅠ.ㅠ
그런대 큰맘먹고 산 5000원짜리 면원피스는 집에와 입어보니 잘 안어울린다는 사실 ㅜㅜ
전 그럴때 저가 화장품샵가서 부위별 팩이며 자잘한 화장품 한 바구니 3만원 가량 쇼핑하고
맛있는 떡볶이 집에서 떡뽁이랑 김밥 포장해 와서 먹으면 기분이 좀 풀려요.
저는 아주 고급스러운 케익이나 특별한 쿠키 사서 와그작와그작 다 드시라고 ..
집 앞 슈퍼에 가서 먹고 싶은거 왕창 사세요.
그렇게라도 하면 속이 좀 풀리고
어차피 살거였으니 낭비도 줄이고...
제가 좀 속시원하게 우울해 보지 못하는 게..집앞 슈퍼 가면 조 너머 마트보다 비싸겠지 그 마트 가면 길건너 대형마트보다 비싸잖아 하는 생각에 튀김가루 하나도 못 산답니다(동네슈퍼 쥔장들께는 죄송합니다).
길건너 대형마트 가려면 떡진 머리도 만져야 하고 세수라도 해야 하고..ㅠ.ㅠ
제가 요즘 그러네요
감기 걸려서 코는 막히고 머리는 맹맹 나가지도 못하고
간만에 한살림 들어가서 질러줬는데
한살림 생각보다 싸고 괜찮네요
담주에 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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