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다녀왔습니다
패키지 중 코끼리 타는 일정이 있었는데
코끼리가 너무 불쌍했어요
거기 사람들이 낫을 들고 코끼리 머리를 찍어서
코끼리 머리에 상처가 많았어요
몽둥이로 때리고 많이 학대한다고 해요....
예전에도 태국이 코끼리 학대를 많이 해서
하지 말아달라고 청원하는 운동이 있어서 서명했는데
이게 별 효과가 없는가봐요...ㅜㅜ
가이드님 말씀으로 코끼리 트렉킹이
동물학대인데 코끼리가 일을 하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으니 타는거라고 하시더군요(가이드 아저씨께서 동물을 좋아하신대요)
미안해서 코끼리한테 갈 때 항상 파인애플을 한마리당 하나씩
자비로 사셔서 가신답니다
저희 팀이 갈 때도 가게 들러 파인애플 사서 주셨고요...
코끼리 조종하시는 분께 여쭈어보니
하루종일 코끼리가 일한다고 하네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거기서 제일 나이 많은 코끼리가 백 살이라던데
코끼리가 불쌍해요...ㅠㅠ
푸켓이 너무 좋아서 담번에 또 가려고 하거든요
담에 가면 코끼리 안타고 파인애플만 사가서 주고
팁만 주고 올까 싶어요ㅠㅠ
ps 아참 과일은 바나나 같은 경우 통째로 주고
여러개정도 줘야 간에 기별이 간대요 코끼리가 덩치가 워낙에 크다보니...
항상 트랙킹 끝나고 나서 주셔야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