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펜션 수영장에 새끼 고라니가 빠졌어요 ;; 어떻게 해야 하죠?

펜션에..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2-06-27 13:06:32

어머님이 안고 들어오시는데 완전 놀랐어요

계속 덜덜 떨어서 드라이기로 부지런히 말려서 수건에 싸놨는데

데운 우유를 줘도 잘 안먹네요...

태어난지 몇달 안 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죠?

일단 텃밭에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얕은 구릉) 내려다 놓고 우유 그릇을 앞에 뒀어요.

계속 덜덜 떨다가 지금은 다리를 접고 주저앉았네요...

아버님은 키우자고 하시는데 ^^;;

어머님하고 제가 엄마가 있을 거라고 텃밭에 일단 뒀어요.

더 뭘 해주면 좋을까요?

날씨는 좀 선선하지만 추위에 떨 정도는 아닌데

아주 어린 아기가 맞는 거 같애요.

등에는 흰 점이 점점이 있구요. 노루인가요? 사진을 올림 좋은데..

어쩌면 좋을지..구조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175.206.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에
    '12.6.27 1:07 PM (125.128.xxx.115)

    119에 연락해서 여쭈어보시면 안될까요?

    이 더위에 덜덜 떤다니...맘이 짠...ㅠㅠ

  • 2. ...
    '12.6.27 1:08 PM (199.43.xxx.124)

    동물구조협회? 같은데 전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유를 젖병에 넣어줘야 하는건지ㅠㅠ 불쌍하네요.

  • 3. 우앗
    '12.6.27 1:09 PM (118.32.xxx.209)

    근처 동물병원에 전화하셔서 문의 하시는게 빠를꺼 같아요. 동물구조협회 이런데나...
    아기들은 저체온증 위험할꺼 같은데...암튼 감사합니다. 복 받으시구요~
    어디 펜션인지 놀러가고 싶네요.

  • 4. 원글
    '12.6.27 1:11 PM (175.206.xxx.94)

    아!! 119나 동물구조협회에 물어봐야겠어요
    여긴 외딴 곳-_-;;이라 근처 동물병원은 없답니다. 흑흑

    일단 우유는 안 먹고..물이나 과일을 줘볼까봐요.
    빠진 지 한참 됐다면 저체온증도 염려되네요 정말...
    좀더 두터운 수건으로 싸줘야겠어요 ;

  • 5. ..
    '12.6.27 1:13 PM (218.52.xxx.108)

    많이 어리면 젖병에 줘야 하지 않을까요?
    급한대로 수저같은거로 떠 먹여보세요
    얼마나 어린지 감이 잘 안오지만 엄마 젖 먹는 아기일까 싶어서요
    제 생각도 어미가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게 좋을거같아요
    정 안찾아오면 그땐 .....

  • 6. ..
    '12.6.27 1:23 PM (218.52.xxx.108)

    제발 건강해지길 바래요. 상태 좋아지면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보고싶네요. 그리고 원글님댁에 좋은일 생길건가봐요
    저도 님네 펜션 놀러 가고 싶네요

  • 7. 원글
    '12.6.27 1:32 PM (175.206.xxx.94)

    119에 전화했더니 오신다고 하네요!

    그런데 물이랑 사과를 썰어서 다가가니 저희펜션 개하고 깽깽 짖으면서 뭔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거예요
    그래서 개를 막 쫓아냈는데 고라니도 휘리릭 도망갔어요 ;;;
    에공..산으로 갔으니 어미를 만났겠지요?


    제 페북에도 사진이랑 올렸는데 고라니가 원래 낯가림이 심하다 그러네요 ㅠㅠ
    난 착한 사람인데.. ㅠㅠ

    사과랑 물이랑 우유랑 그자리에 두고 왔으니 생각나면 와서 먹겠죠...

    루리웹글 읽어보니 얘도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같은데..
    그래서 다리에 힘도 없구 후들거린 듯...
    산을 기어오를 때 보니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엄마를 잘 찾아서 만나야 하는데 ㅠㅠㅠ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또 내려오면 고라니 소식 전해드릴게요^^;;;

  • 8. 원글
    '12.6.27 1:42 PM (175.206.xxx.94)

    젖병에도 담아줘봤는데 입술을 축였는데두 잘안먹더라구요.
    낯가리느라 그랬나봐요 ㅠㅠ
    안쓰러워라..

    엄마랑 잘 만났기만을 기도하는 수밖에요 ㅠㅠ

  • 9. 원글
    '12.6.27 1:44 PM (175.206.xxx.94)

    정말 좋은 일이 생겼음 좋겟어요 *^^* ㅎㅎㅎ
    잘 건사해서 보냈으면 맘이 더 좋았을 텐데..ㅠㅠ
    줌인줌아웃에 올려볼게요 정말 작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30 노량진역에서 청담역 가려면요 6 질문드려요 2012/07/01 994
123029 쥐약 어플 놀이 2 쥐를 잡자... 2012/07/01 1,222
123028 156cm에 58kg면 어떻게 보이나요? 35 아줌마 2012/07/01 17,359
123027 美 교회 강간범에 '종신형 2회+징역 115년' 법개정 2012/07/01 746
123026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영화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27 감사 2012/07/01 6,371
123025 화장실 천정문이 열려 있어요 5 저절로?? 2012/07/01 2,393
123024 한글프로그램 설치 5 지나치지말고.. 2012/07/01 1,473
123023 팥빙수 담을 유리 그릇 4 어떤거 2012/07/01 2,216
123022 고3맘 입니나.. 11 고3맘 2012/07/01 4,457
123021 레토르트 카레 맛있는 것 좀 알려주세요 7 미도리 2012/07/01 1,701
123020 영화제목 질문인데요.. 6 영화팬 2012/07/01 1,339
123019 홍대 에x드하우스 3 2012/07/01 1,420
123018 일 후쿠시마 아동 141명 몸에서 세슘 미량 검출 2 샬랄라 2012/07/01 1,307
123017 인터넷전화 단말기만 살 수 없나요? 1 인터넷전화기.. 2012/07/01 1,154
123016 ‘키’부터 ‘종교’까지, 톰 크루즈의 '슬픈' 3번의 이혼사유 .. 4 수리아범 2012/07/01 8,898
123015 전기 압력밥솥 추천해주세여 밥맛 좋은 2012/07/01 2,036
123014 원전가동문제로 일본인들이 들고 일어나고있군요.. 1 。。 2012/07/01 1,288
123013 퇴직후 이사 문제 1 고민맘 2012/07/01 1,008
123012 등기배달을 일요일 아침에??하는 경우가 있나요? 2 이루미 2012/07/01 3,431
123011 초등고학년 가방 키플링 괜찮나요? 3 .. 2012/07/01 3,981
123010 해외 지사 파견근무 거부하는 남편 87 아쉬움 2012/07/01 24,483
123009 에뛰드 오늘만 30프로 한다 해서.. 2 에뛰드 2012/07/01 2,424
123008 조금굽있는 신발을 신고나면 다리에 깨알같은 붉은반점이 생겨요.... 4 ㅜㅠ 2012/07/01 3,851
123007 미국에서 산 크록스신발 5 교환할수있어.. 2012/07/01 2,183
123006 평수 줄여서 더 좁은집 이사.. 6 매직매직 2012/07/01 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