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후반이구요.고딩과 대딩 아이들 있어요(아이들은 어차피 지네끼리 노니까 별 상관 없어요^^)
50대초반인 시누네 부부와 85세이신 시어머님과 같이 갈거에요.
해마다 같이 가다가 작년과 재작년,큰아이가 고3과 재수할때는 못갔네요.
사실 남편이 저한테 워낙 잘하니까 시어머니 모시고 늘 병원이나 여름 휴가를 (모시고 살진 않아요)
가긴 하는데 꾀가 날때도 있어요(콘도에서 어머님이 싹싹 청소안한다고 잔소리 하실때 ㅋ)
큰애가 대학을 들어가니 어김없이 남편님이 어머님 모시고 휴가 가자는데
딱히 가고 싶은 장소가 없네요.
회사에서 중국 보내준다길래 앗싸~~했었는데 연기 되었고..
국내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어머님이 다리가 좀 불편하시지만 나들이나 구경하는거 엄청 좋아하세요.
어쩜 자식들이 모시고 가는거 자체를 좋아하시는거겠지만요.
제주도를 가고 싶긴 한데 비용이 좀 부담스럽고(여행경비를 거의 저희가 다 내거든요.그래도 괜찮아요.
조금 부담은 되지만 시누가 손위 시누인데 정말정말 친언니 같이 좋거든요.제가 만난 사람중 젤 착해요)
또 몇번 가보기도 했고 해서..
안가본 울릉도를 가볼까 했더니 기상이 안좋으면 섬에 갇힌다고 말리는 사람이 있네요.
남해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참 좋았고,통영 비진도는 물이 깨끗했어요.보길도도 좋았네요.
1박2일에 나온곳에서 찾아볼까 하다가 그래도 경험하신 분들의 정보가 더 유용할거 같아서요.
여러분들
국내 휴가지중에 참 좋았다..싶은 곳 어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