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팥빙수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재작년엔 우유곽에 얼려 두들겨 부수거나 믹서에 갈아 유리그릇에 만들어 먹었고요.
작년엔 밀폐용기 큰 용기에 1/4쯤 우유를 얼려서 중간에 포크나 숟가락으로 긁어주고 실온에 좀 뒀다가 그대로 팥, 과일, 떡 올려 먹으면서 부셔서 먹었구요.(설거지거리가 줄어듬)
올해는 마트서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긴컵을 사다가 1/3쯤 우유 붓고 뚜껑 닫아 냉동실 문에 넣고 30분마다 꺼내 컵을 손으로 잡고 눌러줬어요. 나중에 꺼내보면 나름 고운 입자의 우유얼음입니다ㅋㅋ 실온에 녹이거나 숟가락으로 부술 필요없어요. 이 컵 안에 팥 등등 넣고 사람마다 하나씩 먹으면 위생적으로도 굿!
아, 테이크아웃 컵 살때 뚜껑 납작한 거 사세요. 동그란건 위에 구멍있어서 오래 얼리면 냄새나요^^
다들 아시는걸 거창하게 푼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팥빙수용 우유얼음 얼리기 - 게으른 버젼
steal 조회수 : 6,440
작성일 : 2012-06-26 21:11:45
IP : 101.235.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teal
'12.6.26 9:12 PM (101.235.xxx.34)컵을 주물러주기 편하게 얇은 재질의 컵을 고르시는 것도 또 하나의 팁입니당~~
2. 섬하나
'12.6.26 9:16 PM (59.0.xxx.60)우와! 정말 좋은 팁이네요!
팥빙수 좋아하는데 애들이 다 커서 상경하고 나니 혼자 해먹거나 사먹기도 좀 그래서..흑흑..
꼭 해먹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0^3. ...
'12.6.26 9:21 PM (122.32.xxx.19)부지런한 버전인데요~ 30분마다 잊지 않고 주물러주려면요 ㅎㅎ
맛나게 드세요~4. 그게?
'12.6.26 9:26 PM (114.202.xxx.56)그게 진정 게으른 버전인가요? 부지런한 버전인데요~ 2222
30분마다 주물러주는 거 저는 못 하겠네요.
내가 너무 게으름대마왕인가..5. steal
'12.6.26 9:29 PM (101.235.xxx.23)앗, 역시 사람마다 게으른 부분이 다 다르군요. 전 설거지를 줄이는 부분에 주안점을 둔 거라서요^^;;
그리고 해보시면 두세 번 정도만 주물러주시면 되거든요. 두 번 정도 주무르면 살얼음이라 그 담엔 그냥 둬도 꽝꽝 안 얼어요.6. ㅜㅜ
'12.6.26 9:51 PM (203.226.xxx.69)진정 게으른 저는 그나마 팥빙수
맛난 집이 어딘가 수소문 중입니다ㅜㅜ7. 82 어느님의 방법
'12.6.26 11:21 PM (125.141.xxx.221)지퍼백에 얇게 펴서 얼리면 실온에 한10분 안되게 두면 얼음 추가로 손댈 필요 없던걸요.
전 팥빙수는 웬지 유리 그릇에 먹어줘야 제맛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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