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요!
'12.6.26 7:55 PM
(128.103.xxx.181)
전 일로 갔었는데요. 좀 오래되었어요. 11년전에. Zagreb와 Duburovnik에 갔었어요. Dubrovnik에서 일주일동안 있었는데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 거의 맛있었어요. 특히 빵!! 정경도 너무 예쁘구요. 늦여름에 가도 날씨도 좋을 것 같아요.
2. 아 멋지네요
'12.6.26 7:58 PM
(122.32.xxx.129)
빵이 있는 멋진 풍경이라니..더 기대됩니다..!
자그레브도 일정에 있어요..^^
9월초에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괜찮겠지요?
3. 저요..
'12.6.26 8:00 PM
(203.125.xxx.162)
저 갔었어요. 회사 퇴근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둘러보자 하고 들어왔는데.. 님글이 딱 있네요..
근데 전 외국 살고.. 팩키지가 아니라 그냥 비행기표 끊어서 갔었어요. 작년 여름에.
님 혹시 영어를 조금 하시는지요? 그럼 팩키지로 가실 필요 없어요.
듀보르브닉 근처에 많은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자기 아파트를 개조해서 여름 별장으로 대여해요.
제가 구글로 웹사이트를 찾았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구글로 가서 dubrovnic apt.. 혹은 dubrovnic summer house.. 그런식으로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꺼예요. 그럼 호텔보다 훨씬 더 싸요. 거기에서 밥해먹을수도 있구요.. 저는 완전 구시가지 dubrovnic에는 못구하구요 (너무 늦게 부킹해서).. 근처 버스로 두세정거장 떨어진 마을에 아파트를 구해서 일주일간 지냈었는데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저 정말 여행 많이 다닌 사람 축에 속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어요.. 그리고 호텔비에서 아낀돈으로 차를 렌탈해서 여기저기 마음 내키는대로 다녔어요. 이틀정도는 차 렌탈 안하고 듀브로브닉 구 시가지와 그 근처 비치에서 놀았구요.. 그다음에는 차 렌탈해서 남으로는 더 멀리 몬테그로 국경까지.. 북으로는 또 마을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다른 도시.. 어부촌.. 그런데 갔었어요. 발길 닿는대로..
아 그리고 배타고 근처 작은섬들은 꼭 들어가셔야 해요.. 너무너무 아름다와요.
숙박비나 음식 레스토랑 가격같은건 이태리 절반정도밖에 안되지만 이태리보다 더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이구요..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발길 닿는곳마다 숨막혔어요. 너무 아름다와서요.. 그래서 그런지 이태리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아.. 다시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혼자 가시네요.. 그럼 아파트 구해서 혼자 돌아다니시면 재미가 없겠네요..
가족들이랑 같이 아파트 구해서 가면 딱 좋은데.. 어쩔수 없네요.. 아니면 원글님 친구들 두세분만 모아도 저렇게 여행가면 딱 좋아요..
4. 쇼쇼
'12.6.26 8:03 PM
(175.113.xxx.180)
저 작년 7월에 다녀왔어요 크로아티아 괜찮아요
그런데 혹 여행경험좀 있으시다면 크로아티아 말고 그옆나라 마케도니아나 몬테네그로 추천해요
작년 여름 한 3개월동안 발칸반도 전체를 여행했었는데요
크로아티아는 이미 관광지화가 너무 많이 되어서요 사람도 너무 많고 물가도 세고 발칸스럽다기보다
그냥 작은 이탈리아스럽다 할까요. 실제로 10-20년전 이탈리아 여행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다 바로옆 크로아티아로 넘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마케도니아랑 몬테네그로는 크로아티아의 좋은풍경은 다 가지고있되 발칸 특유의 정서와 문화가 아직있어요 물가도 싸구요
크로아티아도 좋아요. 크로아티아는 한 보름쯤 있었던것같네요
몬테네그로에서 듀브로브닉으로 들어가서 위로 쭉쭉올라가 듀브로브닉-스플릿-흐바르섬-자다르-플리트비체-자그레브. 에서 루마니아로 나왔어요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크로아티아는 이제 완전 관광지라서요 교통이든 숙소든 여행정보든 가이드든 패키지든 동행이든 하다못해 가이드북이나 정보 없이 가서도 아무 문제없이 여행할수있어요
어느 유럽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크로아티아 도시들은 특히 더 작아서요 여행 쉬워요
전 보름있었는데 일주일정도 더있었으면 흐바르 섬 말고 옆에 군소섬들 더 갔을거예요
5. 근데
'12.6.26 8:03 PM
(128.103.xxx.181)
Duburovnik에서 전 일주일 있었어요. 그래서 매일 저녁 그 근처에 있는 식당 맛집 다니면서 있었어요. 근데 카메라 정말 좋은 거 가지고 가셔서 많이 남기세요. 사진 너무 잘 나와요!!
6. 저요..
'12.6.26 8:04 PM
(203.125.xxx.162)
아 그리고 가시면 지중해식 음식은 꼭 드셔야 해요. 문어 샐러드나 생굴 같은거요.. 굴요리도 엄청 싸고 정말 맛있어요. 듀보르브닉 북쪽으로 어부촌으로 올라가시면 한마을이 다 굴을 채집하는 양식장이예요.. 생굴 튀긴굴 벼라별 굴로 배채우고 곁들여 거기 와인도 정말 맛있어요.. 제 남편은 운전하느라 제가 화이트 와인 한병 다 비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 말로 할까요.. 세상에서 제가 본중 가장 파랗고 파란.. 더이상 파랄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였어요..
7. 흐흐흐
'12.6.26 8:08 PM
(122.32.xxx.129)
댓글들 볼수록 점점 흥분되는데요..제가 상상하는 이상의 표현들이..ㅎㅎ!!
8. 가고싶다
'12.6.26 8:15 PM
(119.67.xxx.207)
글만봐도 가고 싶네요~ 부러워요.
원글님 즐거운 여행 되세요~ ^^
9. 가고프다
'12.6.26 8:27 PM
(219.241.xxx.63)
저도 묻어서..혹시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갈만할까요?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보고 반했는데..아파트 렌탈하면 갈만할것도 같은데 아이들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10. ..
'12.6.26 8:42 PM
(180.71.xxx.53)
5월에 다녀왔어요.
크로아티아의 물빛은 이탈리아 가서도 계속 생각날만큼 인상적이었어요.
숙소는 생각보다 참 많구요. 성수기엔 거의 현지 민박이 널려있다고 생각하시면돼요.
자다르의 골목 트로기르의 길 스플릿의 축제 플리트비체의 꿈같은 숲과 호수 그리고 두브로브니크..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어요.
이동은 렌트하지 않으면 버스로 대부분 하고 성수기엔 스플릿에서 두브로브니크 페리도 운행한다고 알고 있어요.
정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나중에 친정엄마는 꼭 모시고 갈거구요.
남편이랑 갱년기 올때 손잡고 가보려구요.
친절한 사람들이 길 모르는 여행자의 손을 이끌고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고마운 나라였어요^^
아 두브로브니크 가시면 항구쪽에 검은 냄비 레스토랑에서 마늘 새우구이 꼭 드셔보세요.
항구에서의 야경도 놓치지 마시고
성벽밖의 바에서 맥주한잔 하시는것도
케이블카 타고 일몰 보는 것도 환상입니다.
쓰고픈 말이 너무 많은데 걸어서 세상속으로 크로아티아편 이제 보러갑니다.
진짜 가세요.. 후회 없으실거에요.
11. ..
'12.6.26 8:46 PM
(180.71.xxx.53)
아 흐바르섬 얘기 써있어서 덧붙이는데요.
브라치 섬 영어로 브락섬.. 거기에 볼비치라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버스타고 내려 비치까지 가는 소나무길 정말 운치있고 해변 자체는 영화에요..
흐바르 섬에선 와인투어 추천이요..
진짜 다시가고싶네요.
12. 대단한 82님들
'12.6.26 8:49 PM
(122.32.xxx.129)
평생 든 적금 깨 어쩌다 명품 가방 사는 사람처럼 말로만 들은 크로아티아 나처럼 남들도 못가봤겠지 싶어 별 기대 안하고 올린 건데-이렇게 많은 분들이 세세한 댓글 주실 줄은 진짜..^^!!- 석달 여행이라니..정말 부럽네요..
전 9월초에 중요한 집안 제사 지내고 추석안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ㅠㅠ 200만원 정도의 패키지 밖에 못 가요.그래도 댓글들 보고 이미 가슴은 크로아티아에..
13. ㅋㅋ
'12.6.26 8:55 PM
(175.117.xxx.155)
크로아티아는 커녕 신혼여행때 비행기를 첨타본 저는 얘기만 들어도 설레네요 원글님 부러버요 ㅋㅋ
글고 원글님 닉넴 넘 욱겨요 귀여우세요 ㅋㅋㅋ
14. 000
'12.6.26 8:57 PM
(175.115.xxx.104)
저도 작년에 여기 신혼여행 가려다가 돌렸는데,
우왕~ 저장합니다!
꼭 가고 싶어요.
15. ...
'12.6.26 9:21 PM
(183.98.xxx.248)
저도 요즘 크로아티아에 관심있어요. 댓글들 보니 정말 가 보고 싶네요.
서유럽 국가들 물가에 질려버려서리......
16. ㅎ
'12.6.26 9:36 PM
(116.125.xxx.29)
마음속 계획중인곳~
17. 푸른산호초
'12.6.26 10:46 PM
(124.61.xxx.25)
전에 크로아티아에서 짝 찾는 케이블 프로보고 완전 반했던 곳인데
댓글보니 정말 가보고 싶네요.
와우~
18. 노빈손
'12.6.26 11:11 PM
(14.43.xxx.11)
와~ 나도 울엄마 손잡고 꼭 가봐야겠다
감사합니다 저도 저장^^
19. 정
'12.6.27 12:30 AM
(210.206.xxx.155)
얼마전 남편 선배가 일관계로 크로아티아에 갔다며 남편이 부러워하더군요.
뭘 그깟나라. 것도 일때문에 가서 뭐 얼마나 좋겠어? 하고 시니컬하게 대꾸해줬는데
댓글들 보니 저도 넘 가고싶어지네요.
저도 엄마 모시고 온식구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20. 제나1
'12.6.27 4:07 AM
(94.218.xxx.238)
서유럽 살아서 벼르던 중이에요.올 여름 갑니다. 좋은 정보네요.
21. 라인
'12.6.27 6:12 AM
(80.219.xxx.44)
저도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언제가 꼭 크로아티아 갈겁니다!!
22. 소닉
'12.6.27 7:41 AM
(125.131.xxx.53)
경비는 대략 얼마예상해야할까요?7월 여행계획하려면 지금준비하면 늦을까요?
23. ..
'12.6.27 9:09 AM
(180.71.xxx.224)
저도 내년 5월쯤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이탈리아 가려다가 걸어서 세계속으로 보고 크로아티아로 바꿨습니다 ㅎㅎ
저는 그 방송에서 나왔던 패러글라이딩 꼭 해보고 싶어요
24. ..
'12.6.27 10:34 AM
(210.205.xxx.195)
올 5월에 다녀왔는데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제 완전 관광지화 되었기 때문에 특히 두브로브닉은 물가가 서유럽 수준입니다. 현지인들도 말도 안되는 물가라고 하더라구요. 자그레브는 저렴한 편인데 (파스타를 8천원수준에서 먹을 수 있어요) 아래로 내려 올 수록 비싸져서 드브로브닉에서 절정입니다.
25. ..
'12.6.27 10:39 AM
(210.205.xxx.195)
그런데 패키지로 발칸반도쪽 가시면 드브로브닉은 거의 겉핥기만 하실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 패키지 단체들보면 플리트비체 공원도 짧은 코스로 하부쪽만 돌고 가는 것 같고 두브로브닉에서 케이블카 다고 전경보는 것이 절정인데 그것도 못하고, 성벽투어는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가능하시면 자유여행(친구나 가족)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드브로브닉자체는 매우 작은데 주변 비치에서 해수욕도 하고 근처 섬 투어도 하고 근처 몬테네그로같은 도시 다녀오셔도 좋거든요.
26. 완전부럽
'12.6.27 4:56 PM
(175.114.xxx.119)
저도 다음 여행지는 크로아티아를 생각하고있어요.
댓글들보니 맘이 더욱 들뜹니다.^^
27. 저두^^
'14.2.3 9:02 PM
(121.154.xxx.73)
저두 여행지 찾다 참고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