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플절망-(질문)미국에 사는 한국분께 약 50만원 이상 정도의 선물로 추천할만한 거요.

신세진 사람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2-06-26 18:17:00

질문 드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 분양해주세요.

굽신굽신..

제가 미국에 사는 친척 어른분께 여러모로 신세를 졌어요.

뭐 애를 맡겼다거나 이런 민폐는 아니구요,

어떤 일 처리할 것을 맡아가지고 있고, 짐도 세박스 보관해주시고,

우편물 처리 제때 제때 부탁하구요. 이런 거예요.

 

지난 번 미국에 가서 일 보면서 몇개주를 운전해서 다니면서

지나가다가 들리면 또 신세질 것 같아서 정말 들릴 생각 없었는데

일이 꼬여서 급히 가야만 되게 되었어요.

뭐라도 사가지고 들려야 하는데 낯설은 동네라서 하는 수 없이 빈손으로 들렸는데

밥까지 서둘러 잘 차려 주시더라구요.

 

기타 여러가지 사항으로 소소하게 신세를 졌는데

이게 하나하나는 그리 크다고 볼 수 없겠지만

이런 것이 쌓이고 보니 제가 마음이 빚을 진 것 처럼 느껴져요.

명절에 건어물 등등을 몇년동안 내내 부쳐드리기는 하지만

이건 너무 약소한 듯 해요

 

제가 신세 진 것에 대해서 선물을 드리고 싶거든요.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들렸을 때보니깐 김치냉장고도 새로 구입하셨고

뭐 딱이 필요해 보이는 건 없더라구요.

돈으로 드리면 저도 편할텐데, 돈을 받을 분이 아니라서 고민이네요.

 

미국에 사는 분들께 우리 돈으로 50만원 이상되는 선물 드린다면

뭐가 좋을까요?

아.. 명품백 같은 거, 사치품은 드려도 쓰실 분이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IP : 112.186.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라고
    '12.6.26 7:08 PM (90.80.xxx.93)

    조언을 드리고 싶으나, 금액도 금액이지만 미국에 사시는분에, 취향까지 모르니
    도통 저도 무얼 사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래서 댓글이 없는거임

  • 2. ..
    '12.6.26 9:35 PM (76.2.xxx.231)

    미국에 사는 이로서 한국에서 오는 건어물...절대로 사소한거 아닙니다.
    여기서도 다 살 수는 있지만 결코 한국에서 구하는 것처럼 좋지 않습니다.
    이것 저것 사는 수고에 소포로 보내는 수고와 정성까지 모두 다 생각하고 받게 됩니다.
    저라면 감사카드와 함께 가을에 빛깔 좋고 맛좋은 고추가루를 보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3. geerisan
    '12.6.27 5:10 AM (173.54.xxx.228)

    저도 미국에 사는 사람인데 위분 말씀대로 건어물과 고추가루 말린 나물이 재일 생각납니다.

  • 4. 신세진 사람
    '12.6.27 10:14 AM (112.186.xxx.156)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좋은 고춧가루, 건어물, 말린 나물 등등을
    실하게 챙겨드려야겠네요.
    감사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54 분당에 초계탕 하는 곳이 있나요? 2 아기엄마 2012/07/13 3,022
128853 피아노 어드벤쳐 어떨까요? 1 피아노 2012/07/13 1,845
128852 이런질문 욕먹겠지만... 5 고민 2012/07/13 1,651
128851 원에 기저귀 보내잖아요... 7 어린이집 2012/07/13 1,997
128850 싸우다가 남편이 해주면 좋을 것 같은 이 말 1 꽃피는뽕 2012/07/13 2,479
128849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안나요.ㅠㅠㅠㅠㅠ 2 으윽 2012/07/13 1,126
128848 인천 부평에 후생의원이라고 아시나요? 6 혹시 2012/07/13 11,312
128847 오원춘의 공범들 4 사랑하는대한.. 2012/07/13 2,667
128846 추적자, 류승수, 강동윤 당선 결말 바래 (펌) 1 ... 2012/07/13 2,103
128845 각시탈 고문상자 잔인해요 14 하늘아래서2.. 2012/07/13 4,252
128844 시댁갈때마다 뭐 해먹을지 생각해보고 오라는 시어머니 17 zz 2012/07/13 4,680
128843 물건사서 3개월 후에 교환신청했는데요 7 궁금 2012/07/13 1,736
128842 천안 외국인교도소 6 dydgns.. 2012/07/13 1,878
128841 한문 인강 재밌게 하는데 아시는 분 7 궁금이 2012/07/13 1,583
128840 늘 어제 이사온집 같은 우리집 풍경~~~ㅠㅠ 43 치우기도전에.. 2012/07/13 15,280
128839 물놀이 하고 싶네요~ 1 휴가 2012/07/13 935
128838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세라믹 해피콜 냄비세트 6 냄비 2012/07/13 5,024
128837 격일제 근무하기 힘들까요? 11 사우나카운터.. 2012/07/13 6,749
128836 조선족들이 위험한 이유 절대 애맡기지 마세요 14 dydgns.. 2012/07/13 5,168
128835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어요. 2 ... 2012/07/13 1,792
128834 미용실에서 머리 하고 나면 만족도 높은 편이세요??? 2 나만 그런가.. 2012/07/13 1,729
128833 전기요금 또 올리려고 협상중이네요 1 Grace 2012/07/13 1,248
128832 범죄대상1순위힘없는여자와어린아이들,, 1 사랑하는대한.. 2012/07/13 1,352
128831 요새 엄마들 과자를 너무 쉽게 먹이네요. 화학 첨가물이라는 게 .. 5 다채로운야채.. 2012/07/13 2,531
128830 주근깨 기미 잡는괴물 ms2 골드 정말 효과가 있나요.. 1 믈랑루즈 2012/07/13 3,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