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우체국 택배 조회수 : 7,589
작성일 : 2012-06-26 16:04:18

2월에 우체국에서 뉴질랜드로 15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선박택배로 부쳤어요.

4월에 같이 배송했던 상자들은 다 왔는데 골프채 셋트 가방은 오질 않았죠.

더구나 다른사람의 조그만 상자에 골프채 가방에 붙여 놓았던 택배종이를 떡하니 붙인채

배달되어 와서 의도적인 것으로 보여 절망했어요. 82에 글도 올렸었구요.

얼마 후 우체국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분실된거라며 무게당 계산해서 13만원 가량 배상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구요.

 

우체국 택배에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험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시골의 신설우체국에 신참직원이

자기 퇴근시간에 맞추느라 보험을 얘기하지 않아  보험도 들지 않았기때문에 손해가 막심했어요.

 

결국 국가권익위원회에 우체국의 업무소홀로 접수를 했고

그제서야 우리나라 우정사업국이라며 연락이 왔어요.

우정사업국에서 뉴질 우체국에 여러번 항의를 해서

2달만의 마음고생, 신경전 끝에 골프셋트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은 골프셋트는 겉커버가 낡아있고 가방에 채워놓았던 열쇠는 망가져있었답니다.

잃은 물건을 찾은 기쁨과 또 한편으로는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고

또  고가의 물건이나 소중한 물건은 힘들더라도 택배로 부치지 말고 직접 가지고 다닐 것,

불가피하게 택배를 사용할 경우에는 보험에 들것 등 입니다.^^

 

 

 

 

 

 

 

IP : 122.61.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6.26 4:06 PM (211.111.xxx.40)

    다시 찾아서 천만다행이네요.
    뉴질랜드에서 허술하게 일처리를 했나봐요.

  • 2. 어떻게 찾았을까요?
    '12.6.26 4:07 PM (175.120.xxx.173)

    두달간의 맘고생과 시간,,
    근데 어떻게 찾았을까요?

  • 3. 원글
    '12.6.26 4:15 PM (122.61.xxx.187)

    연락온 직원 얘기는 뉴질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다고 했어요.
    그러나 남편말로는 우리가 뉴질 우체국에 분실 신고를 4번정도 했고
    골프가방 자물쇠가 열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뉴질에서 누군가가 맘 먹고 빼돌렸다가 뉴질 우체국의 추적이
    슬쩍 내놓지 않았겠냐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431 조중동종편 거부는 당연~ 5 아마미마인 2012/08/03 853
136430 연예인 얼굴크기 관련기사 진짜 짜증나네요 4 .... 2012/08/03 2,666
136429 노트북때문에 방안이 더 뜨거워요.ㅠㅠ 7 .. 2012/08/03 1,423
136428 감자전할때 감자가는거.... 11 감자전 2012/08/03 2,754
136427 지금 덕수궁 가는데 아이스팩 들고가요 2 아이스팩 2012/08/03 1,303
136426 영어 문장 좀 봐주세요~ 8 가정법인가요.. 2012/08/03 862
136425 집안에 곰팡이 제거 방법(방수업자 한테 들은비법) 52 세네모 2012/08/03 9,223
136424 키자니아 할인권 1 pooroo.. 2012/08/03 2,123
136423 머리숱 많아지려면 뭘 먹어야 할까요? 5 집안내력 2012/08/03 2,612
136422 어깨전문병원 알려주세요~ 5 아프네요 2012/08/03 2,158
136421 고추가루 엄청 비싸네요 4 ... 2012/08/03 2,248
136420 통영에서 독일마을 가는 방법이요 7 ... 2012/08/03 4,212
136419 저 밑에 "풉" 글 피해가시는게 좋을듯요.. .. 3 선거철 다가.. 2012/08/03 668
136418 수면내시경 할떄 혼자가도 되나요? 10 ... 2012/08/03 8,748
136417 MB “전력은 가정서 아껴야… 기업생산 줄여선 안돼" 19 니똥이다 2012/08/03 2,405
136416 가볼만한 곳!! 2 휴식 2012/08/03 611
136415 원주 터미널 앞에 강냉이 파는 곳 있나요? 선미 2012/08/03 638
136414 요즘 휴가철 아닌지,, 전철에 사람이 예전이랑 똑같이 많아요.... 2 휴가 언제세.. 2012/08/03 1,280
136413 이제 본격적인 막강 시월드 세상이.... 넝쿨당 2012/08/03 1,376
136412 아기낳고 서운했던일 이런저런일 잊고 싶어요.. 14 서운했던일 2012/08/03 3,050
136411 냉수로만 세탁기 돌리시는 분들 세제 어떤 거 쓰세요? 4 세탁연구가 2012/08/03 2,258
136410 맥북이 노트북보다 나은가요? 8 ... 2012/08/03 1,956
136409 8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3 671
136408 안철수 지지율 폭풍하락 43 여론조사 2012/08/03 12,541
136407 염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6 13세 딸아.. 2012/08/0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