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분 모시고 여수엑스포 가려고 하는데요

[엑스포]

7월 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여수엑스포를 가려고 해요

저희가족 4명이랑(11살,7살 아들2)과 미국에서 이번에 휴가차 오시는 대부모님 가족

(남자분이 미국분, 여자분은 한국분, 딸 12살)과 함께 여수엑스포에 같이 가기로 했어요.

이것저것 알아보니 머리만 아프고 82분들한테 여쭤보는게 빠를 것 같아서요

 

1)저희차는 아반떼라 스타렉스같은걸 렌트해서 가려고 했더니 사람들이 KTX를 타고 가라는거에요. 너무 멀고

  힘들다고...

  그런데 KTX를 타고 가면 여수에서 움직일때 불편하지 않을까요? 짐도 많을테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엑스포 보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이나 일요일까지는 근처 여행하려구 하거든요. 여수까지는 KTX를 타고 여수에서

  렌트를 하는건 어떨까요?

 

2)주말에는 근처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남해에 독일인 마을, 미국인마을? 이런곳이 있다던데

  이쪽이 좋을지 순천이나 보성쪽이 좋을지 오동도?가 좋을지... 제가 그쪽은 잘 몰라서요

3)숙박할 곳 추천해주세요~  아무래도 외국인을 모시고 가니까 좀 신경이 쓰이네요.

  회사 콘도는 아마도 추첨이고 거의 안될 것 같아요

 

조그만 정보라도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그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이동하고, 게다가 주변 관광도 하실 거라면 스타렉스 같은 차를 렌트해서 여수로 운전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KTX는 엑스포 보기에는 편리하지만 (저도 기차로 다녀왔어요) 주변 관광도 하고 남해의 멋진 모습을 두루 보시려면 더운 날씨에 그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는 어렵겠지요. 차로 다녀오세요.

[^^]

1)www.yeosu.go.kr
여기 보시면 호텔이 나와있는데 외국손님과 함께라고 하니 엠블호텔이나 히든베이 호텔, 소호동의 디오션
호텔을 추천합니다.

또 주소가 공화동, 수정동이 엑스포 바로 앞이기 때문에 호텔 예약시 참고하세요

2) KTX 기차를 타고 오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여수는 작은 도시기 때문에 짐은 호텔에 나두고 택시 타고 다녀도 큰 무리가 없고
렌트를 하셔도 상관이 없을것 같습니다.
( 만약, 돌산 향이람을 염두해 두신다면 렌트를 추천합니다. )

3) 서울로 올라가시는 길에 순천, 보성 경유를 하느냐? 남해를 경유하느냐의 루트를 짜신다면
순천의 순천만, 낙안 읍성, 선암사 와 보성 녹차밭을 추천해 드립니다.

차라리, 여수 엑스포 구경은 택시로 이동하시고
순천과 보성 여행할때 렌트를하셔서 둘러 보신 후 렌트 반납하시고 순천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가시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만약, 남해쪽으로 여행을 트신다면 남해 힐튼 호텔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5) 여수 호텔예약이 마땅하지 않다면 모텔 예약을 해야하는데
주소지가 학동이나 화장동 쪽의 모텔을 알아 보십시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있으면...또 글올려 주세요 ~

즐거운 여행되세요..( 참, 여수 야경, 여수 밤바다, 그리고....해상 야경배 도 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삐끗]

여수 엑스포,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정말 볼거 없어요.

[삐끗]

전 회사에서 단체로 간거라, 입장료를 따로 지불 안했기에, 아깝진않았지만...
자기 돈 내고 , 멀리 와서 구경할 정도는 아닙니다.
벤치마다 누워서 자는 사람들로 꽉 차있구요..
그냥 남도 여행이 나을 듯하네요.

[^^]

여수 엑스포 호불호가 갈려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인기관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구경거리가 쏠쏠한데 안타깝습니다. ㅠㅠ

여유있는 여행이시니 엑스포도 둘러보시고 전라도 구경도 하시고 분명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28일부터는 엑스포 50% 정도 할인도 된다고 하니 이것 저것 알아보시고 꼭 놀러오세요 ^^

[렌트]

사람이 9명이니 왕복 KTX 타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엑스포 입장권 사면 KTX 30% 할인되요.
그런데 4시간이면 가니까 큰 차 렌트해서 같이 가는것도 좋을것 같군요.

[..]

남해 독일마을.미국마을 진짜 볼거 없던데....
차라리 보성 녹차밭이나 순천에 낙안읍성이 낫겠네요.외국인도 있다하시니...

[아글구,,,]

순천만 갈대밭도 괜찬던데요,
엑스포는 갔다온 분들이 낮보다는 밤에 볼거리가 많다고 하더라구요.그럼 차를 가지고 이동하시는게 편하시겠네요

[음]

일단 차는 렌트하시는게좋을것같구요
여수에서 엑스포 구경하시고 빅오쇼도보시고 하루는여수에서 숙박하시면서 여수야경 한번둘러보시는거추천드려요
일단 여수에서 광양쪽으로 이어진이순신 대교를 저녁무렵에지니다보면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엄청이쁘구요
여수산단의 밤풍경은 진짜 보석이 빛나는것처럼이뻐요 이순신대교(인천대교보다 길다고해요) 넘어가자마자 광양제철도 보이는데 여기도 밤에보면 이쁘구요
갖다오는데 왕복1시간도 안걸려요
단 네비에 나와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잘알아보세요

둘째 돌산 향이람 이곳은 낮에가도 좋은데 가는길에보이는 바다풍경이 예술이에요
밤에는 돌산대교 조명이 이쁘게보일거에요~

셋째 순천의 순천만은 아마 보기힘든 생태계보전지역이에요 외국분이라면독일마을 이런곳보다는 여기가더낫지않을까요?
올라가시는길에 전주한옥마을 들려보시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여수에서 숙박하실려면 엑스포바로옆에있는 엠블호텔이나 한옥으로 지어진 호텔이 있던데 그곳을추천드려요

[차 렌트하세요]

그렇게 목적이 뚜렷한 여행이면 후회없습니다.
곳곳에 환승주차장이 있긴 하나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하는 곳도 많고 요즘은 네비만 찍으면 가기도 쉬우니 렌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셔틀버스 기다리고 내려서 걸어가고...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28일 부터 가격이 다운되지만 아직 성인 일반권의 가격은 그대롭니다. 내리는 시간을 참고하셔서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는 오후권을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4시반 부터 발권 가능한 야간권도 10000원 밖에 안 합니다.
(free pass권) 2시에 해상쇼나 9시경에 하는 빅오쇼가 볼 만합니다. 인터넷 예약제는 다시 부활되었다고 하니 홈피 참고하시구요..
기를 쓰고 아쿠아리움 보겠다고 오랜 시간 줄 서 본 사람들이 볼 것 없었다고 하는데 그 분들은 볼 게 없었던 게 아니라 '본'게 없었던거죠. 나라에서 하는 국제행사니까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8시부터는 아이돌 가수들 공연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홈피먼저 꼭 살펴 보고 오세요.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이런 큰 국제행사를 맞이하는 국민들의 '민도'도 한 번 돌아 볼 기회도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정문에서 교통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죽을 힘을 다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말 정말 안 듣는 노인들...ㅠㅠ
재밌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시간 남으시면 이 번 1박2일에 나왔던 사도나, 금오도 비렁길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모사금 해수욕장도 아름다웠습니다.
여수 시민들은 일심동체로 열심히 하는데 조직위원회(정부)에서 하는 일이 자꾸 어긋나서 속상해요. 관람객들은 여수시 탓만 하고..
ㅎㅎ 자봉 하다 보니 고향도 아닌 이곳이 정말 정이 들었는지 누가 안 좋았다...소리 하면 버럭하게 되네요..ㅋㅋ

[차 렌트하세요]

그리고 여수 가셔서 종합안내소에 숙박관련 조직위원회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시면 남은 방 섭외해서 즉석에서 알려드려요.

[다녀온사람]

저 6월 17-19일까지 여수 엑스포 다녀온 서울사람입니다
1. 절대로 랜트하세요, 향일암도 가보시고 그러려면 차가 있어야 좋아요
2. 숙박은 제가 묵었던 엠블호텔 추천하고싶은데(새집증후군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깔끔하고 친절해요, 조식부페도 괜찮았고요, 호텔 외관이 버즈알아랍 같아요, 빅오쇼 끝나면 밤열신데 그시간에 택시를 타든 운전을 하든 너무 고되지요, 엠블호텔은 1문(엑스포 출입구가 4개에요) 쪽에 바로 있어요(엠블호텔은 엑스포장 안에 있기 때문에 차로 진입하려면
출입증을 받으셔야돼요, 여수공항 1층에서 발급함)
역시 엑스포장 안에 있는 오동재 라는 한옥호텔도 저는 안가봤지만 외국인은 좋아하겠지요? 거기도 새집증후군 냄새는 심할거 같지만요

[다녀온사람]

윗글에 이어서 씁니다
3. 엑스포 가시면 국제관은 재미있는게 거의 없구요
아쿠아리움이랑 빅오쇼랑 2시경에 하는 해상쇼는 꼭 보세요, 저는 아쿠아리움에서 "해룡"이 특히 신기했어요, 야간권은 발권은 4시반부터지만 입장은 6시부터에요, 야간권보단 종일권(명칭 모르겠어요) 끊으시길 추천드려요
4. 제 2박3일 스케줄 말씀드릴게요 참고하세요
첫날; 아침 7시반에 집에서 출발, 어린애가 있어 휴게소 세번 들리고 여유있게 순천만 도착, 물때에 따라서 배를 탈수있으니 미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피 가보셔요. 저녁 무렵 여수 도착하여 칠공주집에서 장어탕 먹음, 엠블호텔에 짐 풀고 휴식
둘쨋날; 아침 7시 엠블호텔 조식부페 시작하자마자 식사, 아침8시부터 1문앞에 줄서기, 9시 땡하고 문 열리자마자 미친듯 달려 아쿠아리움에 줄섬, 1시간 기다려 관람, 9시에 빅오쇼까지 보고 엠블호텔에서
잠
셋째날; 아침에 조식부페 먹고 8시반쯤 여유있게 오동도 배투어(성인 1만원, 소인 5천원) 1시간 짜린데 경치도 너무 좋고 바닷바람이 추워서 피서 제대로 함. 계속 타고 있으면 탔던곳까지 되돌아오는건데 일부러 내려서 오동도와 여수를 연결하는 방파제를 걸어옴(5살 꼬마랑 같이 걸어도 20분밖에 안걸림) 걸어오는길에 폐어 양식체험장, 낚시체험장등 무료로 체험할거리가 많아요, 8-10세정도 된 애들이 정말 좋아할듯.
점심은 호텔 맞은편 식당 중에 아무데나 걍 들어갔는데 이름이 오동도회관 이었는데요, 친절하거나 이런건 기대하지 마시고 진짜 밥이 맛있어요, 꽃게장이랑 생선구이 먹었는데 방배동 게장골목 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은 1/3 입니다,
호텔로 돌

[윗 분 감사해요]

자세히 써 주셔서 제가 다...ㅋㅋ
야간권은 5시부터 입장 가능해요. 이틀 권, 삼일 권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빅오쇼는 바다앞 관람이라 약간 추울 수 있습니다. 바람막이 정도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언제 이렇게 열정적이었던 때가 있었나...싶을 만큼 엑스포 말만 나오면 급 흥분..ㅋㅋ
많이들 놀러 오세요.

[윗 분 감사해요]

참 입장 시간은 8:30입니다.

[원글]

우와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이렇게 시간내서 자세히 써주시니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

독일마을 미국마을 비추.
낙안읍성 순천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