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 자주 서는 아들때문에 학교 근처도 지나가기 싫어요

카시야스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2-06-26 12:49:19

초등1학년아인데요

5월말부터  지금까지 거의 1주일에 3번 정도는 벌을 섭니다.

셋이서 서거나 둘씩, 아니면 단독으로 해서든지 오히려 벌 안서는 날이 적은거 같아요

이유를 물어보면 도서실 복도에서 뛰는걸 친구가 일러줬데요

아님 친구에게 장난치면 그 친구가 담임에게 일러주면 벌서는 식입니다.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닌것도 친구가 일러주면 벌을 서고 오네요

처음엔 무척 혼내고 매도 들었는데요 ..듣다보니 모르고 한 행동도 친구가 일러줘서 그냥 벌서고 왔답니다.

일부러 한게 아니라고 변명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예 변명 자체를 할 줄도 몰라요

외동이고 약은면도 없는데 ... 그나마  다행인지  자기 담임선생님은 싫다는 말 절대 안합니다.

학년초 친하게 만났던 반 엄마들조차 많이 멀어졌어요

지금은 간간히 한달에 한번 정도 보는 사이가 됐어요

(중간에 알림장준비물이나 숙제때문에 정보교환은 합니다)

6월중순에 아동상담센터까지 한번 갔다 왔는데 검사 한번 할때마다 5만원이었어요

중요한건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랍니다.

처음엔 학급일에 무지 열성적이었던 내가 요즘은 아예 학교자체를 안 가게 되네여

반 엄마들이랑 담임샘 마주치는거 자체가 싫습니다.

IP : 182.21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6.26 12:52 PM (14.63.xxx.63)

    모르고 한 행동도 잘못된 거면 벌 받고 다시 안 그러도록 스스로 깨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못한 거에 변명 안 하는 거 좋은 점 아닌가요?

  • 2. ㅇㅇ
    '12.6.26 1:01 PM (203.152.xxx.218)

    벌 받을수도 있죠.
    근데 일러서건 어쨋건 원글님 아드님만 특별히 계속 벌을 서는게 아니라면
    예민하실 필요 없어요.
    다른 아이들도 그러겠죠.. 뭐 장난치다가 다른 친구가 일러서 벌설수도 있고
    복도 뛴거 친구가 선생님한테 일러서 벌 설수도 있고..
    아뭏든 아드님만 그런건 아닐겁니다.

  • 3. ....
    '12.6.26 1:29 PM (14.75.xxx.3)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사랑이 없는 선생님이라면 아이가 '선생님 싫다'라고 했겠지요.
    1~2학년 아이들은 말로 표현이 어렵고 서툴러서(특히 남자아이라면) 벌선 상황이나 기분을 제대로 표현해 내기 힘들어 해요. 그리고 모든 아이들은 절대 자기

  • 4. ....
    '12.6.26 1:33 PM (14.75.xxx.3)

    절대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아요.
    선생님도 매번 훈계하고 벌세우는것 쉽지 않을텐데...원글님 기분 상한것도 이해는 하지만 아이가 조금더 나아지기 위해 어떤 도움을 줄수 있나 고민하셔야 하는게 먼저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29 추적자 김성령 캐릭터 이해 안돼요. 3 ? 2012/07/04 2,856
124228 여러분의 결혼은...연애결혼 vs 중매결혼? 조건 vs 사랑?.. 3 영원히.. 2012/07/04 4,684
124227 나이든 아줌마들의 이상한 습성?? 10 이상한일.... 2012/07/04 3,817
124226 외제차 8천만원짜리 사는데 2 ... 2012/07/04 2,527
124225 오후 1시간 조퇴 해야 하는데 진료 영수증이라고 보내야 하나요?.. 2 초등4 2012/07/04 920
124224 딸이 고3 입니다 1 ㅠㅠ 2012/07/04 2,225
124223 7/14~15일 서울에 좋은 행사 없나요 1 서울여행 2012/07/04 571
124222 여자분들 해외에 있는 남자가 비행기표 보내고 오라고 하면 13 궁금 2012/07/04 2,715
124221 w호텔 써머 패키지 2 호텔 2012/07/04 1,679
124220 90년대 초반 나왔던 노래들 제목좀~ 7 2012/07/04 1,381
124219 썬라이즈 냉동실 용기 써보신분? 4 홈쇼핑 2012/07/04 2,828
124218 친구·멘토·사촌 처형에 형님까지…도덕성 완벽하게 무너진 정권 3 세우실 2012/07/04 799
124217 노래 제목좀,,, ^^;; 4 2012/07/04 696
124216 K5 와 쏘렌토 중에 결정을 못하겠어요 7 모스키노 2012/07/04 1,969
124215 점점 고기가 역해지는 분 계신가요? 13 고기 2012/07/04 2,676
124214 홈쇼핑에서 유지인이 파는 제품 4 보나마나 2012/07/04 2,645
124213 이부진은 동생 이서현에 비해 운도 있죠ㅋㅋ 18 ... 2012/07/04 29,546
124212 (살림초보) 작은 가전제품은 어떻게버려야해요? 2 초보 2012/07/04 841
124211 바로 옆단지에서 재건축하면... 먼지 이런거 괜찮을까요? 3 이사 2012/07/04 851
124210 초등 4년 아파트 투신..가족ㆍ친구에 편지 남기고 6 호박덩쿨 2012/07/04 3,103
124209 청담동에 있는 영어 애프터 어디가 좋을까요? 영어 애프터.. 2012/07/04 490
124208 장터 옥수수 어느분께 살까요? 1 옥수수 2012/07/04 781
124207 전원*, 사미* ...어머님들 이제 그만 2 이제 그만 2012/07/04 1,772
124206 지난 17년간 취미가 도박인 남편 3 고민고민 2012/07/04 2,396
124205 물렁살 대딩딸 팥물다이어트, 율무가루차다이어트 어느게 더 효과적.. 3 ... 2012/07/04 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