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 자주 서는 아들때문에 학교 근처도 지나가기 싫어요

카시야스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2-06-26 12:49:19

초등1학년아인데요

5월말부터  지금까지 거의 1주일에 3번 정도는 벌을 섭니다.

셋이서 서거나 둘씩, 아니면 단독으로 해서든지 오히려 벌 안서는 날이 적은거 같아요

이유를 물어보면 도서실 복도에서 뛰는걸 친구가 일러줬데요

아님 친구에게 장난치면 그 친구가 담임에게 일러주면 벌서는 식입니다.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닌것도 친구가 일러주면 벌을 서고 오네요

처음엔 무척 혼내고 매도 들었는데요 ..듣다보니 모르고 한 행동도 친구가 일러줘서 그냥 벌서고 왔답니다.

일부러 한게 아니라고 변명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예 변명 자체를 할 줄도 몰라요

외동이고 약은면도 없는데 ... 그나마  다행인지  자기 담임선생님은 싫다는 말 절대 안합니다.

학년초 친하게 만났던 반 엄마들조차 많이 멀어졌어요

지금은 간간히 한달에 한번 정도 보는 사이가 됐어요

(중간에 알림장준비물이나 숙제때문에 정보교환은 합니다)

6월중순에 아동상담센터까지 한번 갔다 왔는데 검사 한번 할때마다 5만원이었어요

중요한건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랍니다.

처음엔 학급일에 무지 열성적이었던 내가 요즘은 아예 학교자체를 안 가게 되네여

반 엄마들이랑 담임샘 마주치는거 자체가 싫습니다.

IP : 182.21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6.26 12:52 PM (14.63.xxx.63)

    모르고 한 행동도 잘못된 거면 벌 받고 다시 안 그러도록 스스로 깨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못한 거에 변명 안 하는 거 좋은 점 아닌가요?

  • 2. ㅇㅇ
    '12.6.26 1:01 PM (203.152.xxx.218)

    벌 받을수도 있죠.
    근데 일러서건 어쨋건 원글님 아드님만 특별히 계속 벌을 서는게 아니라면
    예민하실 필요 없어요.
    다른 아이들도 그러겠죠.. 뭐 장난치다가 다른 친구가 일러서 벌설수도 있고
    복도 뛴거 친구가 선생님한테 일러서 벌 설수도 있고..
    아뭏든 아드님만 그런건 아닐겁니다.

  • 3. ....
    '12.6.26 1:29 PM (14.75.xxx.3)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사랑이 없는 선생님이라면 아이가 '선생님 싫다'라고 했겠지요.
    1~2학년 아이들은 말로 표현이 어렵고 서툴러서(특히 남자아이라면) 벌선 상황이나 기분을 제대로 표현해 내기 힘들어 해요. 그리고 모든 아이들은 절대 자기

  • 4. ....
    '12.6.26 1:33 PM (14.75.xxx.3)

    절대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아요.
    선생님도 매번 훈계하고 벌세우는것 쉽지 않을텐데...원글님 기분 상한것도 이해는 하지만 아이가 조금더 나아지기 위해 어떤 도움을 줄수 있나 고민하셔야 하는게 먼저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73 추적자는 약과네요 2 멘붕 2012/09/06 2,131
149072 몇일내로 북한 관련 또는 대형 연예인 사건 뉴스 나올듯 ㅇㄹㅇㄶ 2012/09/06 1,609
149071 5공때 처럼 교통사고로 가장해 소리소문없이 죽일듯 12 파사현정 2012/09/06 3,483
149070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싫은거..... 3 왕스트레스 2012/09/06 2,884
149069 했네 했어~ 정준길이 3 ㅎㅎ 2012/09/06 2,698
149068 아침, 점심 이정도 먹으면 영양섭취 된건가요? 1 ... 2012/09/06 1,195
149067 [사진]'안철수 협박' 황우여에게 날아온 긴급 메시지 49 세우실 2012/09/06 13,422
149066 안철수 대선출마시 목숨 위협.. 2 ㅇㅇㅇ 2012/09/06 1,954
149065 황우여씨 폰에 증거가 있네요. 6 ㅎㅎㅎ 2012/09/06 2,866
149064 <안철수 측의 긴급기자회견 전문> 1 ㅇㅇ 2012/09/06 1,770
149063 남편이 너무 귀여워요 1 ㅋㅋ 2012/09/06 1,726
149062 안철수님이 대선나옴 죽는데요.. 1 난스뎅쓰퇄 2012/09/06 2,187
149061 웅진 코디도 코디 한명 데려가면 혜택이 있고 그런가요? 1 궁금 2012/09/06 2,635
149060 후배가 50대후반남자와 결혼했는데요 53 ㄴㅁ 2012/09/06 19,067
149059 영어유치원 이름을 잊어버렸어요...ㅠ 2 영유 2012/09/06 1,399
149058 정준길 기자회견 보는데 ㅎㅎㅎ 9 기자회견 2012/09/06 3,188
149057 안철수 맘에 드는 이유 18 그니까 2012/09/06 4,059
149056 초록(올리브그린) 커텐 좀 봐주세요. 2 인테리어 2012/09/06 1,401
149055 안철수 협박전화 전해듣고 첫 반응. 1 ... 2012/09/06 2,494
149054 얼라이브 영양제 선물용으로 어떨까요?? 1 레몬소다 2012/09/06 1,512
149053 대선불출마협박건 이건 뭐 대학생들 데모해야할 사안 아닌가요?.... 8 ... 2012/09/06 1,610
149052 컴터 아시는분, 파워키? 전원이 안들어와요 10 본체 2012/09/06 998
149051 족저근막염 잘 보는 병원 좀 소개해주세요 5 아프다 2012/09/06 2,656
149050 '안철수 협박' 의혹 정준길 "친구끼리 농담했던 것&q.. 26 ㅇㅇ 2012/09/06 4,229
149049 요즘 라섹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해보고 싶은데 비용적 부담 때.. 6 라섹하고파 2012/09/06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