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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류마티스 관절염이래요..

초겨울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2-06-25 23:32:59

안녕하세요.

요즘 손쓰는 집안일을 많이 했더니, 어느날 아침부터 손이 붓고 마디마디 통증이 심해졌어요. 전 아직 미혼에 30대 중반이구요..

설마 류마티스일까 걱정했는데, 동네 정형외과 가보니까 거의 류마티스라 확진하시네요.

검사는 엑스레이찍고, 피검사 했는데, 둘다 이상은 없다는데요.

의사 소견으로 피검사에 이상이 없다해도 류마티스가 아니다 라고는 말 못한다네요.. 워낙 원인이 다양하다구 해요.

그냥 손쓰는 일을 하지 말고, 무조건 피곤하면 안된다고,,면역력 높이는 수밖에는 없다고 하는데..

게시판에서 류마티스 관련 글들도 다 찾아서 읽어봤거든요.

약은 일주일치 (그냥 소염제) 타와서 먹고 있는데, 약 먹을때는 괜찮다가 안먹으면 통증/붓기는 여전해요.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이러니..에휴..

큰 병원 안가봐도 될까요?... 한양대병원이나 강남성모병원 많이들 얘기하시던데..

혹시라도 추천해주실 병원이나 그 병원에서 잘보시는 선생님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괜찮다고는 해도 계속 손이 아프면 큰 병원이라도 가봐야할거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IP : 211.237.xxx.1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1:36 PM (59.19.xxx.144)

    무조건 일찍 가셔야 합니다,,초반에 잡지 못하면 평생 고생합니다,,,관리소홀햇다간손가락 변형

    일어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 2. 초겨울
    '12.6.26 12:00 AM (211.237.xxx.127)

    아..감사합니다.
    피검사상에 이상이 없다하니
    대학병원엘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되긴 하는데..
    님들 말씀들으니 그래도 가보는게 나을꺼 같아요..
    저도 발가락까지 아파요..엄지만..신발따라 다른거 같기도 하구요..
    지금 찾아보니 강남성모에 김호연교수님이 명의라고 하시던데..혹시 이분께 진료보신분 계세요?..
    만약 간다면 한양대병원이랑 강남성모중에 다닐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거리상으로는 강남성모가 더 가까워서 이쪽으로 다닐까 하는데..어디가 나을지요?

  • 3. 얼마전에
    '12.6.26 1:20 AM (182.214.xxx.142)

    여기에 어떤 분이 손마디가 아프고, 붓고 주먹이 안 쥐어지고 등등 그런 글을 쓴 적있죠. 그분 증상글 읽고, 댓글 쓴 분들도 빨리 병원가서 피검사 엑스레이 찍어보라고 권하시더군요, 류마티스, 퇴행성일 수 있다고...
    저도 읽다가 충격 먹었어요. 이제 40좀 넘었는데, 인제 올 것이 오는구나 ㅎㅎㅎ

    저도 증상이 너무 똑같아 걱정도 되고해서, 정형외과 가서 피검사랑 엑스레이 찍었는데, 아무 이상없다네요.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체격에 비해 뼈가 좀 가는 편이라 요즘 무리하냐고 의사가 묻더군요. 평소랑 다름 없다하니, 소염제랑 진통제를 처방해 주더군요.

    1주일이 지나도 그대로라 다시 병원같지만, 또 약과함께 물리치료 하라고하더군요.
    2주를 먹어도 그래였는데, 평생 영양제 한알 안먹고 살다가
    영양제 사서 먹었더니 진짜 웃긴게 한 4-5일 지나니까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이랄까 하옇튼 지금 많이 나아졌어요.

  • 4. 얼마전에
    '12.6.26 1:25 AM (182.214.xxx.142)

    한의원에 진맥 받을때 간에 열이 많다고 했는데, 약국에서 한약을 만드는 약사님과 쭉 대화나누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간에 좀 도움도 되고 종합영양제가 좋겠다 싶어 2가지를 샀어요. 2알씩 먹으라지만 저는 그냥 각각 한알씩 먹고 있는데, 소염제 진통제 보다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 5. __-_-___-____-
    '12.6.26 3:28 AM (61.247.xxx.205)

    류마티스 관절염은 상태가 (몇 달도 안 돼) 급격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빠른 시간내에 명의를 찾아 (치료하거나)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방치하거나 시간을 끄는 것은 아주 아주 안 좋습니다.

    관절염 무척 아픕니다. 생활도 불편하구요.

    적극적으로 치료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걱정되어서 댓글 달고 갑니다.

  • 6. 꿍이
    '12.6.26 5:32 AM (108.228.xxx.245)

    10년차 류마와 살고있는 30대 중반 아줌마네요.
    너무 걱정 마시고 큰 병원에서 검진 받으세요. 저는 김성윤내과와 한양대에서 확진 받았습니다.
    옆에서 이러니 저러니 말들이 많지만, 우선 병원부터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초반에 1년 넘게 제 병을 모르고 보내느라 고생 많았어요.
    아..그리고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류마는 특히 마음가짐이 중요하니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은
    뭐든지 받아들이시길 적극 권할께요. 쾌유되시길 기도합니다.

  • 7. ---
    '12.6.26 5:45 AM (125.187.xxx.175)

    일단 큰 병원 류마티스 내과 가서 확진 받은 후에 치료 받으세요.
    강남성모, 여의도 성모, 수원 빈센트 병원에도 류마티스 내과 실력자들이 계십니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선택해서 꾸준히 치료 받으세요.

  • 8. 드림키퍼
    '12.6.26 8:55 AM (1.225.xxx.225)

    김성윤내과... 제일 권의자세요.

  • 9. 존대말
    '12.6.26 9:24 AM (122.61.xxx.187)

    저의 경우는 30대에 손가락 관절이 퉁퉁부어 종합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받았는데
    수치상으로는 정상이나 류마치스 관절염이니 평생 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배짱으로 그랬나 먹지않고 지냈는데 저절로 나았어요.
    지금도 걸레는 짜거나 집안일을 많이 하면 손가락 관절이 부어요. 특히 월경전에.
    그럴땐 케토톱 같은 관절에 쓰는 파스를 붙이고 좀 쉬면 호전이 됩니다.

  • 10. ㅜㅜㅜ
    '12.6.26 9:26 AM (1.212.xxx.227)

    저도 얼마전에 손끝마디가 저리고 아프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종합병원에 가서 혈액검사,x-ray,소변검사 했는데 류마티스 인자가 나오긴 했는데
    그게 염증인자가 같이 나와야 류마티스 확진이 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염증인자는 정상이여서 소염제만 처방받고 왔는데요.
    통증이 차도가 없으면 3개월뒤에 다시 검사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계속 손마디가 아프고 빨래도 못 짜고..하다못해 행주짤때마다 아프니까 짜증이 나네요.
    류마티스가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니 잘쉬고 스트레스받지말고 면역력을 기르는 식습관과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근데 아프니까 운동이고 뭐고 다 귀찮네요ㅠㅠ

  • 11. 원글이
    '12.6.26 5:38 PM (211.237.xxx.127)

    와..그새 이렇게 많은 조언 주셨네요..^^
    김성윤교수님도 잘보신다고 들었지만, 아무래도 큰병원을 한번은 가봐야될거 같아서 강남성모 김호연교수님으로 예약했어요. 예약이 밀려 한달정도나 후에 볼수 있다네요..
    오늘은 몸살날때 삭신쑤시는 것처럼 발목, 팔꿈치 이런데도 약하게 통증이 있네요..아휴..
    정말 당황스럽지만... 잘 검사받아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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