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친구를 만나기가 싫어요.. ㅠ,ㅠ

흐흑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2-06-25 23:16:14

중학교 때 부터 친구에요..

매우 친하게 지냈지만.. 20대 초반에.., 사생활이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신뢰가 안갔어요 (친구의 남친과.. 쩝. 생략 ㅠ,ㅜ)

그래서 연락을 10년 동안 끊었는데..

어쩌다가.. 10년 만에 길거리에서 만나다니.. ㅠ,ㅠ

 

아이가 학력, 스펙에 비해서 취업이 너무 잘 되더라구요..

회사 사장인 유부남을 만나고 있더군요..

 

문제는.. 이 친구가 저를 너무 좋아해요..

그 친구 얘기 들어보면.. 주변에 대부분 바람피고.. 동거 하고 여러번 유산하고... 사생활이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저보러 너무 순수하다고.. ㅠ,ㅠ 좋다고..

문제는..

그래서 그런지.. 전혀 그런 도덕적인 부분?? 에 양심의 가책 같은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 항상..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진짜.. 알고 지내지만..다른 유부남 만나는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못꼬실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그 사장 따라서..외국에 가서.. 카톡 말고는 만날일이 이젠 별로 없지만..

 

 

그래서 연락 끊고 싶은데.. 제 다른 친구가 하는 말이.. 그 친구가 너한테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할 필요까지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는 것도 부담 스러워요..ㅠ,ㅠ

그런데.. 그런거 있죠.. 알고 지내는 것 조차도 찝찝한 기분.. 제가 너무 보수적이고 답답한건지..

 

IP : 1.224.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25 11:21 PM (1.245.xxx.199)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냐- 라니요ㅎㅎ 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죠

    꼭 님 남편을 어쩌고~가 아니라 그런 사람을 곁에 둬서 무슨 득이 되나요

  • 2. 흠...
    '12.6.25 11:22 PM (211.33.xxx.167)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왜 맹자 어머니가 힘들게 이사를 몇번씩 다녔을까요?

    저 같으면 깨끗이 정리하겠습니다.

  • 3. 님하고 맞지 않으면
    '12.6.25 11:26 PM (112.154.xxx.153)

    거리두고 안만나는 게 맞지 왜 갈등을 하세요?

  • 4. 음...
    '12.6.25 11:41 PM (121.152.xxx.168)

    그렇게 안좋은 기운가진 사람과 만나지도 역이지도 마세요

    말초적이고 흥미진진할 지 모르지만 인생 피곤해져요

  • 5. ...
    '12.6.26 3:10 AM (112.155.xxx.72)

    끼리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제 친구가 유치원 학부모 엄마들 그룹에 끼었는데 그 중에
    불륜녀가 있었데요. 제 친구는 그게 맘에 안 들어서 빠져 나왔는데
    나중에 그 그룹 엄마들 대부분이 바람나고 이혼하고 난리도 아니었데요.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도 하지 않습니까?

  • 6. ,,
    '12.6.26 3:55 AM (72.213.xxx.130)

    외국갔다면 카톡 블럭해도 크게 지장 없네요. 서서히 멀어지세요. 은연중에 그런 부분에 무감감해져요.

  • 7. 그런친구는 정이 않가더라구요
    '12.6.26 9:35 AM (218.55.xxx.204)

    제 고등학교 동창중에도 그런친구하나 있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유부남꼬셔 보석과 사치품으로 두르고 다니고
    그 유부남이 아닌 다른남자들과 문어다리교제...
    하루도 남자없이 잠을 자지 않았던 친구죠...
    더 웃긴건 그렇게 생긴돈으로 친정엄마 아파트 사줬는데...
    그 엄마 ..자기딸이 어찌 번돈인지 알면서도 아무말 않했어요


    수년이 지난 지금 엄청재고 따져 만난 남편이 실직해서 그 애가 가장노릇
    한다는 소식을 몇다리 걸쳐 들었어요
    애도 둘 낳고...
    사실 친구들이 그 친구의 사생활을 혐오하기 시작해서
    하나 둘 다 떨어져 버렸거든요
    다 자기가 그렇게 살아서 당하는 업보이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건...자기가 다른 여자들보다 매우 섹시해서 남자들이 따른다고
    착각하더라구요..내가 보기엔 그만큼 쉬우니깐 남자들이 따르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71 세제혁명이라는 세제요..일본산이예요? 3 이런... 2012/08/24 2,768
144370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최근에 설치하신 분요~~~~ 3 박스 2012/08/24 6,093
144369 입찬소리 라는게 정확한 뜻이 뭔가요? 8 jhlove.. 2012/08/24 4,539
144368 정신과 진료기록이 취업 준비하고 있는 딸에게 지장 있을까요.. 1 000 2012/08/24 5,675
144367 이거 해결 안하면 ‘묻지마 살인’ 계속 일날 수밖에 없다 4 호박덩쿨 2012/08/24 2,012
144366 절운동 꾸준히 하고 계신분들 .... 7 실천이 중요.. 2012/08/24 5,783
144365 이준기의 재발견 6 .. 2012/08/24 3,409
144364 박근혜의 대통령 중임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진홍주 2012/08/24 1,851
144363 오늘 해피투게더 올림픽선수들 나온거 대박 잼있네요ㅎㅎ 때릿!! 2012/08/24 2,131
144362 쑥으로 조청 맹글엇는데 맛 쥑이네요 9 ㅊㅊ 2012/08/24 1,899
144361 내일 까지 써야할 리포트가 있는데 ㅠㅠ 넘 졸려요 ㅠㅠㅠ 5 늙은학생 2012/08/24 1,051
144360 하체 경락 받아 보신 분들. 뒷꿈치 부분이 아픈 이유 아시나요?.. 2 경락 2012/08/24 2,652
144359 시어머니한테 일거리 구해보시라 하면 난리날까요? 33 말하고 싶다.. 2012/08/24 12,395
144358 일자리 두 개 중 어떤 게 낫나요? 12 조언부탁 2012/08/24 2,051
144357 시중에 파는 세수비누,,다이알??아이보리?? 어떤거 살까요?? 4 흰구름 2012/08/24 3,061
144356 요즘 운전면허학원비 얼마나 하나요? 3 몇개월이면 .. 2012/08/24 3,095
144355 관리비 나왔네요. 전기세 이상해요... 16 으억 2012/08/24 5,367
144354 신한은행 폰뱅킹 이용시간이 따로 있나요?? 4 신한은행 2012/08/24 8,167
144353 아기 열... 해열제 안듣는거 같은데요 17 해열제 2012/08/24 7,859
144352 5살 한자 공부는 이르지 않을까요 ? 12 2012/08/24 2,046
144351 고무장갑에 곰팡이가 폈는데... 2 곰팡이 2012/08/24 2,628
144350 천만원 정도 대출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출해야 하나요? 3 대출초보 2012/08/23 1,411
144349 초1 딸내미가 눈높이 학습지를 하는데요..(조언부탁드립니다.) 5 궁금 2012/08/23 3,023
144348 이번에 완전히 인상 확 바뀌었네요..뭘한걸까요??? 13 솔비 깜놀 2012/08/23 4,276
144347 30대 후반이신 분들 어떤 헤어스타일 하고 계세요? 4 음... 2012/08/23 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