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절 보고 계시더니
"너 눈에 돈 참 많이 들었다.. 안경에 일회용 렌즈에 왜, 거.. 항정살도 없애고"
너무 황당해서 "엄마 내가 돼지야? 아니 돼지는 어느 돼지가 눈밑에 항정살이 있데?"
그랬더니 혼자 웃겨서 넘어가시면서도 왜 그거, 그거 또록또록 한 거 있잖아
그러면서 계속 항정살 항정살 그러시는 거에요.
알고보니.. "한관종"이었네요.
ㅠㅠㅠ우리엄마 일이 너무 힘든가봐요
개그우먼 김신영씨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ㅎㅎ
가끔 세바퀴에 나와서 얘기하는거 보면 엄청 웃기던데요.
파파라치를 치치파파 라고 하셨더라는...
근데 저도 가끔 아이에게 얘기할때 말이 꼬여서 나올때가 있어요.
노화현상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