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울땐 어떡해야하죠??ㅠㅠ

..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2-06-25 22:49:01
남친이 없고 그래서가 아니라
걍 제 존재자체가 너무 외롭게 느껴져요
정말 세상에 전 저 혼자인것 같고
문제많고 경솔해서 자식 힘들게 하는 엄마여도
그래도 세세히 챙겨주거나 하는면등에서 날 사랑한단 생각은 항상 했는데
엄마가 사고칠때 너무 쌓인 스트레스로 엄마에게 할말못할말 다하며 난리쳤더니(이렇게해도 엄마니까 날 생각하고 사랑하겠지란 무의식적 생각으로)
그런과정을 반복해오다 저번에 아주 크게 싸웠는데 이젠 엄마도 정이 떨어졌는지 진짜 예전관 다른사람같고 남같고 절 미워하는게 느껴져요..
지금 엄마랑 아무일도 없던듯 지내고있지만 아예 다른사람 남같아요
정말 남들이 인연끊으라 할정도로 절 힘들게 만드는 객관적으로 아닌 사람이지만 그래도 엄마란 존잰 제게 큰가봐요 ㅠㅠ
연끊고 살아야지란 생각 수도없이 하게 만든 엄마지만
막상 엄마가 저렇게 남처럼 구니까 너무 서럽고 기운빠지네요
정말 난 세상에 혼자인것 같고..
사람은 혼자란거 알고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내가 잘 제대로 살수 있단것도 아는데
그냥 감정적으로 지치고 넘 외롭고 힘드네요 ㅠㅠ
IP : 211.246.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52 PM (59.19.xxx.144)

    사람은 살아갈수록 오히려 가족한테 상처를 많이 받는거 같아요,,엄마가 님을 밀어내는데 왜 님이엄마를

    못 밀어내시나요? 그것도 엄마가 잘못 한게 많음써,,,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그래야 님도 엄마도 살아요

  • 2. 저도 오늘
    '12.6.25 10:55 PM (121.145.xxx.84)

    미친듯 우울해서 차라리 잠 잤어요
    평소 별 문제 있는건 아닌데..모녀사이도 가식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정작 제가 힘들때는 그냥 혼자 해결하는 편이지 엄마한테 말을 안했는데..
    생각해보니..엄마가 어릴때 제가 뭐든지 잘해야 되고..윽박지르셨던 경험이 내재되 있었던거 같네요

    커서 지금은 제가 그런간섭?까진 받지 않지만 나이 들어 분가 안하고 같이 사니..
    속에 화가 쌓여요 엄마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거의 문닫고 삽니다..준비중인 시험 끝나면 분가하려구요

  • 3. ...
    '12.6.25 10:57 PM (211.246.xxx.193)

    엄마도 힘드실거에요. 잘못했다하고 관계푸세요...

  • 4. ..
    '12.6.25 11:00 PM (211.246.xxx.89)

    아빠 돌아가셨는데
    아빠계실땐 저런 문제 드러나는것 없이
    그냥 한없이 다정하고 자식위해 희생하시는 엄마셨어요
    아빠도 자식이라면 끔찍이 위하시는분
    그래서 가족에 대한 기대감도 애정도 애착도 너무 컸는데
    아빠돌아가신후 변해가는 엄마보며 충격받고 상처받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는데도 엄마를 놓기가 힘들어요ㅠㅠ
    가족은 무슨일이 있어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라 믿었는데
    아빠도없고 엄마마저저러니 너무 외롭고 서럽고 힘드네요 ㅠㅠ
    머리론 독립해야하고 누구나 혼자고외로우니 난괜찮다 생각하려는데
    마음은 너무 힘들고 그저 죽고싶고 그러네요 ㅠㅠ

  • 5. ...
    '12.6.25 11:13 PM (220.78.xxx.12)

    엄마랑 전화 안한지 3주가 넘었어요 저는 혼자 살고요
    엄마가 저한테 실수 한게 있는데..그게 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 친엄마 맞나 싶을 정도 였고요
    그동안 쌓이고 쌓인게 폭발 했어요
    엄마한테 정말 막 소리 질렀네요 엄마는 자기딴에는 나 생각해서 해준다고 한건데..하면서 섭섭햇을 꺼에요
    엄마한테 전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점점 엄마 늙어 가는게 보이는데..아직 철 안든 저는 제 화만 먼저 생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277 컴퓨터 잘아시는분 제발 도와주세요 11 성인광고땜에.. 2012/06/26 1,473
121276 (비위약하신분들은 읽지마세요) 구 남친의 주방... 9 그땐그랬지 2012/06/26 2,704
121275 스포츠브라 편한가요? 1 ... 2012/06/26 1,690
121274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학시킨 맘 계신가요?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3 전학갈까.... 2012/06/26 3,097
121273 스페인어학원 추천 좀 해주셔요~ 2 열공즐공 2012/06/26 1,373
121272 집주인 할머니가 대출받는다고 도장좀 찍어달라는데... 12 세입자 2012/06/26 3,346
121271 기도 제목 나눠요. 18 ... 2012/06/26 1,327
121270 위로가 필요해요 10 ㅠㅠ 2012/06/26 2,169
121269 이제 백홍석은 다 끝난건가요? 5 추적자 2012/06/26 2,670
121268 우리는 왜 아이를 갖는가 라는 책이 있어요. 고민하는 분께 추천.. 4 2012/06/26 1,917
121267 혹시 애정녀 안계세요?(상가집에 대해 문의드려요) 3 yaani 2012/06/26 1,195
121266 빙수 나누어 먹는 거 싫어요. 34 모임에서 2012/06/26 12,910
121265 남편에게 드는 이런 생각..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2 ..... 2012/06/25 1,477
121264 성균관대 학교폭력가해자는 합격시키지 않는대요 5 tjdeo 2012/06/25 1,969
121263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5 1,256
121262 6세아이 밤마다 깨요 미치겟어요 6 잠좀 자자 .. 2012/06/25 2,129
121261 홍대근처 북까페 아시는 분~~~ 1 북까페 2012/06/25 821
121260 수유중인데 처방전 좀 봐주세요~ 3 열감기 2012/06/25 1,179
121259 대전에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2012/06/25 901
121258 추적자에 헤라가 나중에 회장편에 붙는다는게 5 뭔지요? 2012/06/25 4,073
121257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습관들여줘야하나요? 1 ... 2012/06/25 1,151
121256 전세계약일고 실입주일이 다를 경우 주의사항 1 ... 2012/06/25 865
121255 류마티스 관절염이래요.. 11 초겨울 2012/06/25 5,326
121254 왜 저는 아이가 힘겨운 짐 같아요. 중딩인데도요 5 철없나요 2012/06/25 2,971
121253 남편 주머니에..... 8 snowma.. 2012/06/25 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