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모임중 화장실 가려고 갔는데...
양변기와 좌변기가 있길래...
잠깐 망설이다가 그냥 좌변기로 갔어요.
그런데...
뒷주머니에 핸펀 넣어둔 것을 깜빡하고
앉다가 핸펀이 그만..퐁당~하면서 변기에 빠졌어요.
배터리. 뚜껑 분리되면서...ㅠㅠ
아...저...정말 변기혐오증 있거든요.
그런데....정신없이 맨손으로 집어내서 휴지로 물기 닦고
물휴지가 있어 일단 닦고 감싸서 가방에 넣었는데...
집에 들어온 지금까지도 비누로 빡빡 손을 닦았건만
꺼낼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손에 남아 있어요.
한달만 버티면 약정기간이 끝나 스마트폰으로 바꿀수 있는데...
아..ㅇ.ㅓ째 이런일이...ㅠ.ㅠ 울고 싶어요.
다행히 좌변기라서 물이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꼬르륵~퐁당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물에 빠진것이라...언제 켜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소독해야하는데...어떻게 하죠?ㅠㅠ
아오...정말 미치겠어요.
변기혐오증....정말 저를 괴롭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