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울 아들,
한국을 빛낸 위인 100인을 목청껏 부르다가
한국사가 나오는 why를 열심히 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누구냐고 질문해대더니,
단군할배 고조선부터 통일신라까지 왔습니다.
갑자기 울 아이가 질문합니다.
통일신라가 왜 망했냐고.
저, 별 생각없이 대답했습니다.
" 통일신라가 망할 때 왕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 욕심만 챙겼대.
신하들도 사람들 못살게 굴고 돈 빼앗아 파티하고 놀기만 했대.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힘들었고 그 나라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없었대.
그래서 망했대."
말하고 나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말하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리 망해가고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