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랑 멀어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2-06-25 22:20:54

처가가 차로 20분 거리에요.

신혼때부터 수시로 들락 날락 하는거 그냥 그러려니 하다보니까

결혼 6년차인 지금은 토요일은 의례 처가에 가는 날인가 하네요.

다행히 일요일은 교회 가니까 그나마 안가서 다행이고...

 

가까이 사니까 챙기는건 뭐 자식된 도리라 생각하고

형편 제일 나은 맏사위 돈좀 더 쓰는거도 그러려니 합니다.

 

와이프 장녀, 나도 장남.

내 동생들한테도 사주지 얻어먹진 않으니까....

 

그치만 처제네 전세값 올랐다고 하고

처남네 생활비 모자르다 하고

 

한번씩 목돈 필요할일 있으면 나한테 먼저 어떻게 하냐고 사정하는 장모 참 불편하네요.

자존심 강한 장인어른 버스 운전 하다 퇴직하고 나서는 부쩍 더해집니다.

 

돈나올때가 나밖에 없다는 건데....

 

와이프는 좋게얘기하면 순둥이에 천사표.

나쁘게 말하면 귀얋고 효녀병 환자...

 

모 와이프한테 불만은 없습니다.

시부모한테도 잘하니까...

 

그치만 내가 그 짐 다 짊어질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하는것이 현명한 길일지요.

조언을 부탁합니다.

 

 

 

IP : 183.97.xxx.1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23 PM (119.149.xxx.223)

    와이프도 시댁에게 잘한다고하면 어쩔수없지않나요 ㅜㅜ 양가에 공평해야죠

  • 2. 이사를 하세요
    '12.6.25 10:26 PM (125.181.xxx.2)

    일단 눈에서 멀어져야죠

  • 3. 공평??
    '12.6.25 10:30 PM (118.38.xxx.44)

    그럼 시댁 20분 거리로 이사해서
    지난 6년간 처가에 한 것과 똑같이 해 보세요.

    시동생 전세값도 보태주고
    시누이 생활비도 보태줘가면서요.

    6년 살아보면 공평해질테고 아내분도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 4. ???
    '12.6.25 10:34 PM (121.130.xxx.7)

    아니 처남네 생활비 모자르고
    처제네 전셋값 오른 얘기를 왜 사위한테 하나요?
    이상한 장모 맞네요.
    부인이 시댁에 뭘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본가든 처가든 적당히 거리 두고 사세요.
    여기서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를 말함이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죠.
    님은 님 본가에서 처는 처가에서.

  • 5. dd
    '12.6.25 10:35 PM (175.202.xxx.94)

    생까세요..

  • 6.
    '12.6.25 10:37 PM (183.97.xxx.112)

    말했듯이 와이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와이프가 잘했냐 못했냐 따지는거 아니고요.

    우리 부모님은 장남이라고 큰재산 떼어 주셔서 잘하긴 하지만 받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7. 붉은홍시
    '12.6.25 10:40 PM (61.85.xxx.10)

    시댁이나 처가나 하는것인 본인이 깨닫지못하면 느끼지 못하네요.

    본인들께서 서로 선을 그어야하겠네요
    저랑 제 남편은........서로의 집에.......참 못해요..- 걍 기본만.-

    그런데 그것을 저도 남편도 서로에게 잘해라라고 강요는 안해요.

    님이.......벗어나고 싶다면 시댁에 선을 그으세요 그러면서
    서로의 가정을 우선순위에 두시면 어떨까요..
    님이 시댁에서 손떼면서 님......아내에게도 손을 떼게 하면.......되지않을까요

  • 8. ...
    '12.6.25 10:53 PM (122.42.xxx.109)

    귀얇은 효녀병 그거 병중에서도 중병이고 약도 없어요.
    님이 이제와서 처갓댁에 선을 긋는다고 아내분이 수긍할 것이며 돈이 친정으로 안 새어나갈 것 같나요?

  • 9. 답은
    '12.6.25 10:59 PM (211.246.xxx.233) - 삭제된댓글

    먼곳으로 이사밖에 없어요

  • 10. ....
    '12.6.25 11:07 PM (110.14.xxx.164)

    싫으시면 액션을 취해야죠
    통장 쥐고 딱 잘라 안된다고 하세요
    둘중 하나는 악역을 맡아야 합니다...

  • 11. 부인한테
    '12.6.25 11:16 PM (119.64.xxx.3)

    돈을 맡기지마세요
    시댁에서 한재산 받아서 왜 처가 좋은일 시켜요
    시가는 처가든 거지근성은 정말 답이 없어요
    시가근처로 이사만이 답이네요

  • 12. 아내분이현명하시군요
    '12.6.25 11:22 PM (115.143.xxx.81)

    나도 저렇게 살았어야 했나 싶은데...
    알아서 양가 금긋고
    우리부터 잘살아야 한다 강조하는 저는
    바보인건지 우리 남편이 복이 있는건지 ㅎㅎㅎ

    방법없어요..
    일단 시가와 처가 중간지점으로 이사가시고..
    처가에 하는것만큼 시가에도 하도록...
    그게 찾아뵙는거든..금전적인거든...

    어짜피 체력이나 돈은 한정적이니...
    지금보다 체력이건 돈이건 두배로 드는 상황되면..
    조절할 수 밖에 없게 되죠 ...

  • 13. 나도 딸있지만
    '12.6.25 11:33 PM (180.66.xxx.102)

    장모되는 분이 보통 염치 아니시네요.
    방법 없지요, 갈등없이 문제 해결 있나요?
    아내 앉혀놓고 이건 문제가 있다, 조근조근 타이르시고, 끊어내세요.
    뭐하러 그렇게 휘둘리고 사나요? 싫은 티 내세요. 그래야 아내도 고치지요.
    에고, 답답해..

  • 14. ㅇㅇㅇ
    '12.6.26 2:03 AM (223.62.xxx.58)

    아내분은 사리분별이 약하니까 원글님이 앞으로의 처신의 방향과 정도수준을 정하고,그에 따라 처신의 맺고 끊음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 15. ,,
    '12.6.26 5:26 AM (72.213.xxx.130)

    아내분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염치도 없는 장모님이네요. 멀리 이사를 가세요. 이왕이면 시댁 근처로

  • 16. ..
    '12.6.26 8:17 AM (220.149.xxx.65)

    진짜 등신같은 남자 여기 하나 또 있네요

    제 동생놈도 님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뼈꼴 빠지게 번 돈 처가 식구들 걷어먹어고 있더만요
    속에서 부글거려도 한마디만 잘못 뻥긋하면 진상시짜 될까봐 참고 있는데
    제 동생도 그러더만요
    그래도 와이프가 우리집에 잘하지 않느냐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웃음만 납니다
    잘한다는 게 누구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인격이 평균 이상이니까 그냥 뭘 어떻게 하든 두고 보고 있는 거지
    그 속에서 활화산이 끓고 있을지 아들놈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냥 순하고 착하면 답니까?
    사리분별 못하고 지네 집 식구만 싸고도는 효녀병 걸린 여자들 진짜 짜증납니다
    그렇게 친정 걷어먹이고 싶으면 지가 나가서 돈을 벌든지...

  • 17. p,,
    '12.6.26 8:38 AM (152.149.xxx.115)

    결혼했으면 양가로부터는 독립해서
    단독의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정 시댁 문제는 각자 Self 해결하셔야됩니다.

  • 18. ..
    '12.6.26 11:33 AM (112.214.xxx.233)

    솔직하게 말하면 장모라는사람 거지근성있어요..자존심도 없어보이고..목숨이왔다갔다하는 병원비도 아니고
    자기딸 전세값이나 아들생활비를 사위한테 아쉬운소리하는 사람 제가딸이라면 너무 창피할것같은데요..아내분이 순한게 아니라 답답하고 맹해보여요..그런말하면 자기집왕래끊고 엄마한테 확실하게 다시는 그런소리못하도록 못박을꺼같은데..정신차리세요..만만해보이니까 들러붙는겁니다..본인이 자식들안쓰러우면 나가서 청소라도 해서 먹여살리던지요..다큰자식 뒷치닥거리하는것도 한심하지만요..

  • 19. 아내분..
    '12.6.26 12:49 PM (175.115.xxx.5)

    정말.. 이상하시네요..

    그쪽 식구들도 당연히..

    꼭 댓글 보여주시고,..

    선을 님이 꼭 그으셔야겠네여. 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587 볶기 와 부치기 함께 할수 있는 프라이팬 있을까요? 2 ///// 2012/08/15 1,053
139586 부가세 연체했는데 어디가서 내야 하나요? 3 아깝다 2012/08/15 2,807
139585 음식사진 자주 올리면 자랑하는거 처럼 보이나요? 12 음식사진 2012/08/15 3,854
139584 독립운동가후손들이 처우를 못받는 현실이지만, 개선되도록 관심을 .. 9 푸른연 2012/08/15 1,349
139583 이제 물놀이는 추울까요? 6 늦은휴가 2012/08/15 1,645
139582 군대간 아들,알레르기결막염땀시 눈이 가렵다는데 뭘 보내야할까요?.. 21 ,, 2012/08/15 3,760
139581 지금 아들땜시 소화가 안되요 8 참 참 2012/08/15 2,408
139580 강남 킴스클럽에서 이러는 사람 봤어요. 9 ... 2012/08/15 3,716
139579 눅눅한 김 부각 살리는 방법좀요.. 5 하루8컵 2012/08/15 4,521
139578 락앤락 유리통 냉동실에 넣어두면 깨지나요? 5 솔이 2012/08/15 12,041
139577 환경오염이 될수록 여아낳을확률이 더큰거같아요 5 dusdn0.. 2012/08/15 2,005
139576 아이가 생리통이 심해 토를 했어요 23 어쩌나요 2012/08/15 13,054
139575 안철수, 첫 대중접촉... '민심잡기' 시작? 13 호박덩쿨 2012/08/15 1,944
139574 입대한 애한테 언제부터 연락되나요? 3 ... 2012/08/15 1,201
139573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동영상 8 광복절특집 2012/08/15 1,229
139572 전철역에서 아들 고추 내놓고 페트병에 쉬 ..하게 하는걸 봤어요.. 94 ???? 2012/08/15 15,136
139571 네이버 중고나라 이용 주의하세요. 8 인생공부 2012/08/15 3,279
139570 문재인님도 애묘인이셨네요. 9 애묘인 2012/08/15 3,301
139569 정세균 "다카키 마사오의 딸 대통령될 자격없다".. 6 세우실 2012/08/15 1,599
139568 간통죄 깜상 2012/08/15 1,122
139567 저 열받아도 되는거죠?? 7 휴일에제사 2012/08/15 1,801
139566 요즘 공중파 방송 19금 너무 심하네요 ㄷㄷㄷ 41 KBS 2012/08/15 13,816
139565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여성부 예산 25배 올린이유는 뭘까요? 2 .. 2012/08/15 1,145
139564 조미료에 대한 편견 ㄷㄷ 109 2012/08/15 13,920
139563 바운받은 영화 중 뭐 볼까요? 째째한 로맨스 재미있나요? 5 tint 2012/08/1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