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요?

..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2-06-25 22:17:25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너무 비겁한거같아요.익명으로는 노매너다 진상이다 떳떳하게 얘기할수있는데..
막상 현실에서 마주치니 결국 아무말도 못했네요.저 개인과는 관련없지만,공공기물에 관한거라

글쎄 서점엘 갔는데..어느 여자분이 일행과함께 베스트 코너에서 손에 들고있던 음료를 바로옆 책매대 위 어느 책위에 올려두는거에요.것도 한참이나..(그 한참동안 저 고민 많이 했어요.말을 해줄까말까)음료는 얼음이 담긴 전문점 투명한 일회용컵이었고 책은 비닐포장이 씌어있지않은 책이었어요.저대로 계속두면 표지가 젖어버리거나 자국이 남을거같았어요.그 음료를 거둘때까지 전 그자리를 못떠나겠더군요.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얼른 그녀가 일행과 함께 컵을 갖고 떠나길 바랬어요.슬슬 짜증이 솟구쳐 얘기할 용기가 생기려고 하는순간 그녀가 컵을 들고 옆으로 자리를 옮기더군요.다행히 옮긴자리엔 누워있는 책이없었고 본인도 좀그런지 더는 내려놓지않더라구요.

두번째 상황은 화장실이었는데(여긴 마트)..손을 씻는데 바로옆에 머리에 수건을 두룬(시식직원인듯한)직원분이 제가 옆에와서 손을 씻기전부터 물을 틀어놓고 머리를 만지고 계시더라구요.그상황이 전혀 물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고 몸은 비스듬히 거울을 응시하면서 잠글듯 말듯 잠글듯 말듯 계속 그행동을 이어가시더라구요.제가 그병?이 다시 도저서 손씻기를 마쳤는데도 자리를 못뜨겠더라구요.힐끔 힐끔 계속 그분 행동을 주시하며 물을 잠궈줄까 말을할까 고민고민하던중에 이때역시 짜증이 쏟구쳐 용자?가 될 찰라 그분이 손을 마저씻고 물을 잠그고 사라지셨어요.ㅠㅠㅠ저정말 병인가봐요.아님 82를 많이해서 그럴까요?타인의 민폐?진상행위?
IP : 223.62.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25 10:18 PM (223.62.xxx.179)

    공공질서에대한 무의식 이런것을 못견디겠어요.(글이잘려 붙입니다)

  • 2. 저도
    '12.6.25 11:02 PM (222.111.xxx.90)

    과일 코너에서 과일 휙휙 던지면서 고르는 사람, 채소 뒤집어 엎어 가면서 고르는 사람들 보면 화납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49 4살 아이들에게 까인날..... 11 하하 웃지요.. 2012/06/28 1,855
121948 중딩 아들이 지금 들어왔어요 ㅜㅜ 7 2012/06/28 2,569
121947 의사선생님들은 어떤 선물 반기시나요? 19 고마움 2012/06/28 20,389
121946 아파트 팔고 다가구 주택 살까요? 4 혹시 2012/06/28 3,035
121945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엄마의 가르침 5 감사해요 2012/06/28 3,348
121944 카톡 친구신청 목록에 대한 질문 좀 할께요. 4 신종편의시설.. 2012/06/28 1,817
121943 송은이하고 김숙 귀엽지 않나요? 6 호감가는 여.. 2012/06/28 3,554
121942 비행기 탈일 많고 1년에 외국에서 1/3 정도 체류 1 고민 2012/06/28 1,576
121941 꿈 안 꾸고 잘 자는 방법있을까요..? 3 2012/06/28 1,017
121940 마포..25평 한강조망의 아파트 6 아파트 2012/06/27 3,196
121939 급질! 피부암이 의심될때 피부과로 가면 될까요? 궁금이 2012/06/27 1,888
121938 골반염증이 1년에 한번씩 자주걸려요ㅠ 2 .... 2012/06/27 3,622
121937 공유부탁해요~초3여름 방학계획 어떤 것이 있나요? 마미 2012/06/27 830
121936 극세사 카펫 집에서 세탁해 보신 분 ~ 3 세탁비를 아.. 2012/06/27 1,291
121935 그린화재보험 망한건가요?? 7 헐... 2012/06/27 4,263
121934 신고해야할까요 4 소심이 2012/06/27 1,130
121933 아이에게 욕을 자꾸 하는 아이 친구-개입할까요? 7 초3딸 2012/06/27 1,336
121932 혹시 인터파크 가사도우미~ 4 빙구 2012/06/27 3,147
121931 왼쪽 하체만 차거운 증상에 대한 경험이나 이유 ????(조언 .. 2 ..... 2012/06/27 1,755
121930 아이폰 수리..사설업체에서 해 보신 분 계시나요 3 꿀벌나무 2012/06/27 895
121929 민노당도 댓글 알바 쓴다는데 친노 단체도 알바 쓰겠죠? 32 알바천국 2012/06/27 1,505
121928 아줌마 취업됬어요, 기도해 주시는 분 감사해요 3 2012/06/27 2,350
121927 그냥 속상해서요... 1 다우기 2012/06/27 854
121926 이것도 틱인가요? 1 걱정 2012/06/27 1,112
121925 스맛폰 사니..미투데이..트위터 이거 뭔가요? 1 스맛폰 2012/06/27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