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청소안하는 어머니 글보고 생각이 나서요~~

호돌이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2-06-25 22:01:22

7년전 신혼여행 다녀온 후  어머니께서 된장, 고추장 등 양념같은 걸 챙겨서 주셨는데요,


신혼집에와서  어머니가 주신 것들을 풀러보니,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웃고있는  커다란 미원봉지가 있는거에요.


저희 친정에서는 미원을 사용하지 않아 한번도 미원을 사본 적이 없어서,

 

요새도 미원에 호돌이가 그려져 있나 하고,


제조년월일을 보니 1988년도더라구요~~


거의 20년을 묵혀둔 미원을 막 시집온 며느리에게 주신 울 시어머니,

좋으신 분이세요^^

IP : 118.22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25 10:08 PM (114.204.xxx.208)

    울 어머님은 애들 먹이라고 딸기잼을 주셨는데 유통기한 지난 걸 주시대요...켁
    또 스파게티 소스를 주셨는데 무려 일년 지난 거...켁
    주시질 마시지...

  • 2. 원글이
    '12.6.25 10:10 PM (118.221.xxx.31)

    저희 시어머니도 워낙 버리는 걸 싫어하셔서
    2~3년 유통기한 지난거 주시는건 다반사였는데,
    요샌 저희 신랑이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유통기한 확인하고 주시더라구요^^

  • 3. Nikaa
    '12.6.25 10:12 PM (126.9.xxx.236)

    와 그런 앤틱한 미원을 주시다니 옥션에 비싼값에 올려도 되겠어요 서정희씨 쇼핑몰 같은데서 팔면 딱이겠네요!

  • 4. 푸하하
    '12.6.25 10:35 PM (119.207.xxx.163)

    원글에 빵... 댓글에 빵... ㅎㅎㅎㅎㅎ

  • 5. Nikaa
    '12.6.25 10:49 PM (126.9.xxx.236)

    초장기 자가숙성 미원이라니! 원글님 어머님은 이미 미원숙성의 달인ㅎㅎ

  • 6. ㅇㅇㅇ
    '12.6.25 10:59 PM (121.130.xxx.7)

    당신 잇몸 안좋아서 좋은 치약 써야하신다며
    집에 있는 치약을 바리바리 싸주시더군요.
    싫다고 했는데도요.
    뭐 치약이니 두고 쓰면 되겠거니 받아왔는데
    제조년이 98년 인 것도 있더군요.

  • 7. 아이 낳고
    '12.6.25 11:16 PM (121.190.xxx.163)

    시댁갔는데...
    제가 베이비파우더 같은 거 절대 안썼거든요.
    그게 아이들 천식유발한다고...요즘엔 다 안쓰는 추세구요.

    우리 시어머니...왜 파우더 안쓰냐고...난리난리...
    저 이야기 아무리 해봐도 쇠귀에 경읽기...
    제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아이엉덩이에 파우더를 덕지덕지 발라놨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시네요.
    @@(시댁 조카, 그러니까 형님 딸이요)이가 아기였을때 썼던 거라고...좋은 거라고...
    그때 @@이가 초등학교 6학년일때였어요.
    그러니까 최소 13년이나 묵은...브랜드도 알수없는(다 지워졌더라구요. 상표가)
    베이비 파우더를...
    내 목숨보다도 귀한 내아기에게 발라댄거죠.
    미치겠어요.
    싫다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집요하게 저런 물건을 저에게 강요해요.
    이제는 일부러 그러는 거 같다는 데 한표 던지려구요.
    남편도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하더니...조용히 저에게 한표 던지는 추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31 아이소*라는 선전하는 화장품 괜찮나요? 3 ... 2012/07/10 1,501
127430 적금 드세요 6 ㅇㅇ 2012/07/10 3,335
127429 끈없는 런닝 셔츠 있을까요? 2 더워 2012/07/10 1,152
127428 중국여행팁 ^^ 8 배나온기마민.. 2012/07/10 6,609
127427 오토비스 구입 망설이고 있는데... 7 오토비스??.. 2012/07/10 1,922
127426 생일케이크 생일당일날 받으시는게 좋으신가요? 3 생일케이크 2012/07/10 911
127425 비비 바르기 전에 비비부머나 프라이머 추천해주세요~ 4 ..... 2012/07/10 2,303
127424 추적자에서 제일 때려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10 만만한가? 2012/07/10 3,081
127423 면생리대...힘들줄 알았던건 완전 착각이였어요. 19 오호라 2012/07/10 10,493
127422 핸드폰이미쳤어요 혼자 자동실행하네요 8 아무셔 2012/07/10 3,135
127421 용식아!!! 2 ㅋㅋ 2012/07/10 2,203
127420 박지성vs양준혁 누가 더 신랑감으로? 20 ... 2012/07/10 3,832
127419 렌지후드 기름때 어떻게 닦으시나요 10 매직블록? 2012/07/10 3,104
127418 7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0 830
127417 식욕억제제..이거 물건이네요; 19 신세계 2012/07/10 38,269
127416 고추장아찌 만들고 며칠후 간장 끓여 붓는거.. 1 .. 2012/07/10 1,099
127415 냉장고용 폴리카밧드 인가 그거 써보신분? 1 궁금 2012/07/10 1,056
127414 소파도 잘 못사니 계절이 걸리네요. 애 입에서 이거 겨울소파지.. 5 카우치 진갈.. 2012/07/10 1,830
127413 수업 4교시만 하는게 영향이 클까요?(중1) 2 질문 2012/07/10 1,043
127412 원목마루 염색약자국 지우기 3 서영맘 2012/07/10 7,242
127411 남편분들 썬크림 뭐 쓰시나요? ... 2012/07/10 933
127410 영어로 조문 인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도와주세요 2012/07/10 26,096
127409 뽐뿌에는 자유요금제가 없나요? 2 어리수리 2012/07/10 1,339
127408 40대 이상, 1캐럿 반지vs명품시계 뭐가 활용도 높나요? 8 Qy 2012/07/10 4,293
127407 항암치료 앞둔 아버지가 말을 안들으시네요. 16 2012/07/10 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