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생일상을 새언니가 해준다는데 저는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냐옹이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12-06-25 21:59:27

아빠 생일때 새언니가 직접 생일상을 차려준다고 집으로 초대했는데

딸래미인 저는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일단 케잌은 제가 사가려 하는데..

음식을 만들어서 가려니 부엌에 이것 저것 벌려놓고 있으면 엄마가 싫어하실 것 같고..

음식냄새 풍기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뭐하고..

저 먼저 오빠네 집에 가서 음식을 만들면 언니도 음식장만하느라 바쁜데

걸리적 거릴 것 같아 고민이에요

레시피 보면 대충 따라하긴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 미혼인지라 요리가 능숙하지도 않고;

다른 사갈만한거나.. 간단하게 해갈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작년까진 케잌에 용돈만 드렸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새언니가 생일상을 차려준다고 하니

입만 가져가기가 좀 그러네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IP : 119.196.xxx.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03 PM (39.115.xxx.178)

    저는 손위 시누이인데요..
    올케가 저희부모님 생일상 차린대서 옆에서 도왔어요. 도우면서 옆에서 저도 메인요리 하나 만들구요.
    님은 미혼이시고 아직 음식 서투시면 케익 사가시고, 옆에서 잔심부름??같은거 도와주시거나, 숟가락도 놓고... 식탁 세팅도 하시고...뭐 그러면 될 것 같은데...
    부엌살림을 정말 하나도 모르신다면...차라리 케익사가시고, 올케언니 고맙고 대단하다~ 뭐 이런 애교만 떨어도...될 것 같구요

  • 2. ^^
    '12.6.25 10:04 PM (221.151.xxx.117)

    제 생각도 전~! 가장 손이 많이 가지만 또 있으면 잔치 분위기 제대로 돋우는 음식이죠. 며느리가 시아버님 생신상에 전 사다 올리기는 힘들어도 딸은 그래도 됩니다. 대신 맛난 걸로~. ^^

  • 3. ...
    '12.6.25 10:04 PM (114.207.xxx.201)

    음식은 새 언니가 준비 할테니 언니에게 전화하셔서 과일이랑 케익은 님이 사가신다고 하고,새언니를 위해서 설겆이 해주심 좋을 듯해요. 전, 다른 식구들 다 모여 차마시고 과일 먹을떄 혼자 부엌에 있으면 정말 " 내가 며느리 맞구나" 그런 생각 들 때 있거던요.

  • 4. 붉은홍시
    '12.6.25 10:05 PM (61.85.xxx.10)

    님이 폭탄 선언하면 됩니다
    앞으로 생일상 하지 말고 외식하자고
    폭탄 선언하면 님부모님께 혼날까요

    ㅎ ㅎ 언니한테 고생했다하시고 새언니
    겁나게 맛있는것 사주세요 설거지까지 다해주세요
    그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 5. 냐옹이
    '12.6.25 10:09 PM (119.196.xxx.85)

    오!! 전은 좀 부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절때 마다 엄청난 양을 부쳐댔던게 쓸데가 있네요 ㅋㅋ
    새언니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데다.. 지난번 저희 집에 왔을 때 슬쩍 얘기하는게 음식을 못하는것 같아요
    괜히 가서 도와준다고 하다가 더 정신없게 만들 것 같으니 케잌, 전, 과일 이렇게 가져가야겠어요

  • 6. ...
    '12.6.25 10:11 PM (122.42.xxx.109)

    신혼인 새언니가 직접 생신상 준비하고 목에 힘 좀 주려는 것 같으니 굳이 음식을 해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과일과 케익 후식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일찍 가셔서 상차림이나 청소 잔심부름 해주시고 댓글들처럼 설거지 해놓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니한테 날 더운데 수고많다 다음부터는 외식하자 립서비스 꼭 날려주시구요.

  • 7. ..
    '12.6.25 10:14 PM (119.149.xxx.223)

    설거지해주기가 젤좋을꺼같아요 맛있는후식 많이사가서 다들가면 새언니랑 오빠먹으라고 하시고

  • 8. 냐옹이
    '12.6.25 10:15 PM (119.196.xxx.85)

    붉은홍시님// 내년부턴 외식해야죠~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언니가 해준다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물론 언니 첫 생일엔 저희 집에서 생일상 차려줄꺼구요
    그 후로는 무조건 외식입니다 ㅋㅋ

  • 9. 저도
    '12.6.25 10:16 PM (90.80.xxx.93)

    케익 들고 가면서, 설거지를 원글님이 하시면 이쁠것 같아요^^

  • 10. 친구가 필요해
    '12.6.25 10:28 PM (125.129.xxx.57)

    미혼이시라면, 새언니께 뭘 해가면 좋을까요 물어보고
    혼자서 하시겠다고 하면 케잌사고 과일 정도 조금 사가지고 가고.
    새언니가 차려준 상 잘 먹고 맛있다고 엄청 칭찬하고
    웃는 얼굴로 부모님 기분 업 시켜드리다가 오시면 됩니다.

  • 11. ㅇㅇㅇㅇ
    '12.6.25 10:30 PM (121.130.xxx.7)

    사람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전 제 친동생 아닌바에는
    일찍와서 도와주는 거 싫어요.
    제가 일머리 없는 거 보여주는 거 싫거든요.
    혼자하면 착착 할 것도 누가 (특히 시댁식구) 오면 괜히 맘이 분주해지고 머리가 정지되버려요.
    여유있게 다 준비해놓고 손님 맞고 싶답니다.
    일찍 가는 건 반대예요.
    부모님과 함께 과일 케잌 사들고 가세요.
    대신 뒷설거지 열심히 도와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오빠가 새언니랑 일 할테니 미리 갈 필요 없어요.

  • 12.
    '12.6.25 11:12 PM (211.234.xxx.114)

    님 착하시네요
    음식같은건 새언니한테 물어보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언니~제가 도와드릴건없어요?
    뭐필요한거나 아니면 일손필요하실꺼같은면 얘기해주세요~^^
    하시면 새언니께서도 매우 고마워하실거같아요
    그리고 윗분들말씀대로 새로운음식보다는 그날 새언니칭찬좀 많이 해주시고 식사후 뒷정리나 설겆이 도와준다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 13. ㅁㅁ
    '12.6.25 11:18 PM (218.52.xxx.33)

    흐뭇해요~ 기분도 좋아지네요 ^-^
    케잌, 과일 준비해가고, 설거지 전담하시든 많~~~~~~이 돕든 하시면 될거예요.
    음식 준비는 ..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누가 옆에 있는게 더 부담스럽거든요.
    즐거운 생일잔치 하고 오세요~

  • 14. 쉐프
    '12.6.25 11:19 PM (183.101.xxx.52)

    전 며느리 입장은 아닌 미혼이에요.
    그런데 요리하는 것은 좋아해서 상차리는 것도 하곤 하는데,
    내가 완성한 상에 다른 음식 한접시 훅~ 올라오면 기분이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케익은 아버님이 좋아하시면 좀 고급스러운 떡케익도 좋을 것 같구요.
    호텔이나 유명베이커리 케익도 좋을 것 같고.....
    체리 같은 디저트하기 좋은 과일은 원글님이 챙겨도 되겠냐고 새언니한테 살짝 물어보고 하세요.
    그럼 완전 센스있는 아가씨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 15. 쉐프님의견동감
    '12.6.26 12:34 AM (222.238.xxx.247)

    수고하는 새언니위해서 이쁜꽃도 한아름^^

  • 16. 내가 올케라면
    '12.6.26 12:53 AM (222.117.xxx.22)

    전이나 음식은 절대로 해가지 마세요!
    새언니가 마음 먹고 생신상 준비하는 거라면 온전히 맡기는게 좋습니다
    초대한 안주인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괜히 도와준다고 음식해가는 거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과일과 케익, 맛있다는 칭찬이 제일 좋습니다.

  • 17. 너무 잘하시려 애쓰지 마세요.
    '12.6.26 8:54 AM (58.143.xxx.8)

    적당히 빠지지 않는 선이면 되어요.
    떡케잌 하나 정도 사가시면 될듯~

  • 18. 제발
    '12.6.26 2:36 PM (203.233.xxx.130)

    그냥 혼자 생각으로 준비하시지 마시고 미리 전화를 하세요. 아빠 생신상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고생많다고 인사하시고 뭘 도와주면 좋을지 물어보세요. 그래야 새언니가 독박쓴다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을꺼에요 만약 괜찮다고 필요한 것 없다고 하면 그때 케이크를 사갈지 등을 제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65 박용성 "조준호 판정 번복, 오심 아니다" 7 샬랄라 2012/08/01 2,616
135764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파는 이 빨래 건조대 써보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012/08/01 4,654
135763 금호역 앞에 브라운스톤 아파트 잘 아시는분께 조언 구합니다. 4 금호동 2012/08/01 3,011
135762 자식키워 나중에 바라면 안된다는 건 여기 며느리 글만 봐도 알수.. 31 노후는 스스.. 2012/08/01 4,921
135761 고2 엄마입니다 ... 2012/08/01 1,387
135760 서울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렸네요 7 성동구민 2012/08/01 2,631
135759 올림픽 공식 계측 업체 오메가 "펜싱 판정 정당&quo.. 샬랄라 2012/08/01 1,337
135758 오션월드, 수영모자 꼭 필요한지요? 4 넘 더워요... 2012/08/01 8,958
135757 서울근처 1박2일 가족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성현맘 2012/08/01 8,638
135756 무더위에 물끓여 먹기 5 무더위 2012/08/01 2,579
135755 폐경관련 질문입니다. 3 질문 2012/08/01 3,355
135754 신사의 품격 보신 분~ 2 윤이랑 메알.. 2012/08/01 1,651
135753 냉장고 조합 좀 도와주셔요~~ 6 상초보주부 2012/08/01 1,509
135752 80이신 친정 엄마 치매 검사 받고 싶은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9 엄마 딸 2012/08/01 3,283
135751 제수씨 대신 이름부르면 실례인가요? 7 이름쓰고 싶.. 2012/08/01 2,336
135750 중국돈이 있는데 이걸 어떻할까요? 1 위안화 2012/08/01 1,118
135749 에어컨 벌써 343k~ 4 참맛 2012/08/01 2,211
135748 비가 와야 하는데.. 시골은 가뭄이라네요.. 4 2012/08/01 1,302
135747 지금 울산에 바람 엄청 붑니다 지금 2012/08/01 1,256
135746 저도 묻어서 질문 - 유산문제 비스무리 18 싸이클론 2012/08/01 2,958
135745 내년12월에 이사할 예정인데 지금 에어컨 달자니 갈등입니다. 7 마리우스 2012/08/01 1,806
135744 역시 국제대회에서는 국력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재수없어요. 13 2012/08/01 2,464
135743 친정 엄마가 기침을 하시면... 3 햇볕쬐자. 2012/08/01 1,705
135742 속썩이는 남편 때문에 안 아파도 몇일 입원 할수 있는 방법 10 ??? 2012/08/01 7,591
135741 신아람이 이렇게 내버려두는 건가요. 14 그냥참아요?.. 2012/08/01 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