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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기간 휴대폰 ..

중3 엄마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2-06-25 16:54:31

중3 딸아이 시험공부기간에는 휴대폰을 제게 맡기기로 약속했어요.

날짜가 되었는데도 안 주길래 왜 안 주냐고..

 네  의지로 꺼두고 공부가 되면 너를 믿고 뺏지는 않겠다말했죠.

아무말 안하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밧데리는 주세요..말하더군요.

아마 친구에게서 오는 카톡이나 문자볼까봐 밧데리는 달라나봐요.

그러고 지금까지 4일 지났는데 말 한마디 안 합니다.

주말엔 병든 병아리마냥 책상에 앉아 있어요.

냉장고에서 먹을 것 찾아 먹고 맛난 것 먹는다고 외식하자고 해도 따라 오지도 않고..

참 휴대폰이 뭐길래 . 애가 그냥 삶의 낙을 잃은 듯..

하루에 열두번도 열이 올랐다가 또 안쓰러웠다가 저 혼자 쇼를 하고 있답니다..

이 쇼를 아직 7일정도 더 해야하니 .. 

IP : 182.212.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25 4:57 PM (203.152.xxx.218)

    착하네요 뭐
    저는 휴대폰 안뺐는데 아마 뺐겠다고 하면 안줄듯 해요.
    아 저희딸은 고1 이고.. 근데 얘는 휴대폰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도
    모르는 애;;; 에효~
    매일 학교갈때도 안가져가고 집에 와서도 충전도 안해놓고
    오히려 제가 속터져요.
    하지만 제가 압수하겠다고 하면 내주지는 않고 반항할듯합니다.

  • 2. 별이별이
    '12.6.25 5:25 PM (112.171.xxx.140)

    에고 우리아들 중딩 때까지는 휴대폰 도 압수 하고

    엄마 마음데로 휘둘렀는데 고1되니까 어려워 지네요

    자식과의 신경전 머리 쥐나는데 그냥 맘 편히 먹고

    본인 인생 잘 만들기를 기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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