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왜 이렇게 자살하자는 생각만 하게 되는건지..

호박씨앗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2-06-25 15:46:27

산전 수전 다 겪고 그래도 버텨내려했는데

힘도 의욕도 없고 살아 뭐하나 이런 생각으로 괴롭습니다.

아무리 그 생각이 떨쳐내려해도  안되네요.

남편의 끝없는 욕설과 분노

저에 대한 인신공격 . 어른으로서 그까짓 껏 그래 넌

개다 이렇게 떨쳐버리려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내마음을

훈련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모든게 부질없는 것이고 이혼하고 혼자 행복하게 살 보장도 없고

아둥 바둥거리며 내가 살았노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는군요.

현재 나의 삶을 보는 엄마가 산 인생과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은지

소름이 끼치는군요.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해서 항상 피가 헝건히 젖어있는 엄마는

밤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남의 집에 숨어있다

아버지가 잠들면 엄마랑 같이집에가고

아.. 인생이 너무 지칩니다.

난 행복해야겠노라고 형제가 많은 집의 사람을 골라서

아버지와 다른 사람을 골랐더니

이 역시 아버지와 똑같네요.

IP : 123.212.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2.6.25 3:48 PM (115.41.xxx.10)

    깨고 나오세요. ㅠㅠㅠ

  • 2.
    '12.6.25 3:58 PM (175.112.xxx.104)

    난 엄마의 일생과 같구나..정말 똑같구나 이러면서 최면걸지 마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누군가와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 지는걸뿐.. 절대 엄마의 전철을 밟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떨쳐버리고 일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71 아파트 윗층때문에 미치겠네요... 14 행복 2012/08/07 5,446
136570 어제 귀뚜라미 소리 들으셨나요? 3 그냥 2012/08/07 754
136569 엑스포 말고 다른 놀 거리 없을까요?? 8 여수에 혹시.. 2012/08/07 964
136568 광명역 지하철 2 ktw 2012/08/07 3,024
136567 어제 위기탈출 넘버원 보셨나요? 7 .. 2012/08/07 3,019
136566 일산에 에어컨수리 해주는곳 없을까요? 1 삼송에어컨 2012/08/07 993
136565 단양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차이라떼 2012/08/07 2,041
136564 봉지바지락에 농약을 치나요? 1 2012/08/07 1,319
136563 실내자전거 깨이익 소리 1 이지 2012/08/07 1,217
136562 초등아들 배아프다고 하는데요. 2 ... 2012/08/07 884
136561 썬라이즈 블럭 냉장고 문짝 정리용기 써보니 6 2012/08/07 14,250
136560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5 으흐흐 2012/08/07 1,086
136559 가스오븐 넘 더워 전기오븐 살까하는데요 10 전기오븐 2012/08/07 3,538
136558 이마트몰에서 아이스크림 50%하네요 5 오오 2012/08/07 1,629
136557 더운여름엔 어떤 국 끓이세요..? 3 초보아내 2012/08/07 4,552
136556 축구보면서 맥도널드 4 축구팬 2012/08/07 1,228
136555 시부모고 친정부모고 자식한테 받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19 제발.. 2012/08/07 3,699
136554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5 앙이뽕 2012/08/07 2,392
136553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이네요 53 ㅎㅎ 2012/08/07 15,348
136552 등산가방 뭐 쓰시나요? 3 ... 2012/08/07 1,486
136551 취직할 용기가 없어요 10 ..... 2012/08/07 2,706
136550 목욜날 에버랜드 첨가요.조언부탁드려요. 4 지방아줌마 2012/08/07 986
136549 친한친구가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6 ... 2012/08/07 3,848
136548 김치 사먹다가 한통씩만 담가먹으니까 너무 좋네요 9 ... 2012/08/07 3,013
136547 방금당한사기전화..남편이 많이 다쳤어요 10 황당 2012/08/07 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