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보석이 후계자로 삼았던 사위를 딸과 합작으로 죽이는거 보니

무신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2-06-25 15:41:18

 

에혀,

나이 60이 넘어 살면 얼마나 살거라고

자기 죽으면 다 끝일텐데

왜 그리 후계문제에 연연할까요.

사는 동안 잘먹고 잘살다 가면 그만이지, 사후의 후계문제에 왜 그리 신경을 쓸까요.

누가 후계자가 되든,

어차피 자기가 죽고나면 아무 소용없을텐데 말이죠.

 

딸이 똑똑해서 자기닮아 권력가형이라 역시 똑똑한 사위를 들여 권력을 넘겨주기로 한것도 어찌보면 대단한 일이죠.

욕먹는 아들보다는 똑똑하고 야심있는 딸을 통해 권력의 대를 잇기로 결정한것도 대단했고,

그런 사위가 몽고침략을 맞아 자신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자

자신에게 도전하는 사위를 죽이는것도 대단하더군요.

권력의 피... 무신정권의 성향이 아버지에서 딸을 통해 그래도 전달되었는지 그 딸도 아버지랑 성향이 비슷해서

남편과는 멀어지고 같은 성향의 노예출신 남자를 사랑하게 된것도 대단하죠.

 

권력지향의 성향은 남자나 여자나 서로 비슷한 사람이라야 같이 살수 있겠죠.

특히나 사위를 통해 대를 잇고 싶은 경우라면 더더욱 그 사위도 여자네랑 정치적 성향이 같아야겠죠.

 

따지고보면 그 사위의 견해가 합리적이라 생각해요.

역사도 결국 그리되었구요.

지리한 몇십년간의 전쟁기간끝에 결국 고려는 몽고의 속국이 되었으니까요.

자신과 자기를 따르던 무신들의 권력을 위해

몽고와의 전쟁을 택했던 사람들,

무슨 자주국방이니 이런건 다 명분일 뿐이고 실상은 그들 권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쟁을 택했고

팔만대장경도 정신적 구심점을 위해 다시 만든거보면...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김준이나 최우나 어차피 자기네 살아있는 동안의 권세를 위해 전쟁을 택했고

나중에 자기들이 무대에서 사라지면 고려는 몽고의 속국이 될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몇십년 권세가 중요했던 사람들이니...

이거보면 4대강도 마찬가지겠군요.

 

나중에 어떤 피해를 당하던지간에 당장 자기네 몇십년 부귀영화가 중요하니까...

 

 

 

IP : 121.165.xxx.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18 롱샴가방을 프랑스에서 사려면요? 5 고민고민 2012/06/27 4,027
    123117 돈과 친구 중 3 젤 친한 친.. 2012/06/27 1,464
    123116 틱이심해요ㅠㅜ 9 걱정맘 2012/06/27 2,904
    123115 바나나튀김 아세요? ㅎㅎ 12 맛있나없나 2012/06/27 3,214
    123114 헐 이거 괜찮은가요 털ㅜㅜ 1 .. 2012/06/27 1,084
    123113 부동산 중개수수료 2 둘맘 2012/06/27 1,263
    123112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보신분계세요? 19 방법 2012/06/27 3,836
    123111 이런말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4 . 2012/06/27 2,737
    123110 추도예배음식 궁금해요 3 어려웡 2012/06/27 6,336
    123109 일용직으로 4개월 등록되었었는데요.. (허위로) 도움 부탁드려요.. 2 ㅇㅇ 2012/06/27 2,758
    123108 화성인 바이러스에... ㅋㅋ 2012/06/27 1,105
    123107 흑.. 학교 급식 소고기.. 5 최선을다하자.. 2012/06/27 1,566
    123106 빙수기계 살만한가요? 6 애엄마 2012/06/27 2,727
    123105 담낭(쓸개)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수술 받은 경험 있는 분.. 16 만성담낭염 2012/06/27 75,989
    123104 드디어 통진당 서버에서 선거인명부 발견! 4 피아제 2012/06/27 1,055
    123103 유부남중에도 애들때문에 이혼못하고,사는 남자들 많나요? 3 루미 2012/06/27 4,510
    123102 아들이야기 - 1 6 ... 2012/06/27 1,845
    123101 중국인 3살 여아 유괴..그리고 끔찍 8 무서워 2012/06/27 3,009
    123100 이럴때는 무슨약이요? 강아지~ 2012/06/27 697
    123099 핸드폰 통돌이에 돌렸어요 1 핸드폰 2012/06/27 992
    123098 도와주세요 1 착잡해 2012/06/27 756
    123097 82 밥차에 대해서 제가 다른 사이트에 올린 글인데,,,,,,.. 14 밥차화이팅!.. 2012/06/27 2,997
    123096 일제고사 거부하는게 '교사 편하자고 하는 짓'이라고? 6 아마미마인 2012/06/27 1,114
    123095 북미에서 한국 대입 수험생에게 사가면 좋을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외숙모 2012/06/27 821
    123094 급- 대전사시는 분 계시면 길 좀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2/06/2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