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장학금 받게 됐어요

잇힝~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2-06-25 13:03:38


남편이 직장 다니며 박사학위 공부 중이에요.
일년에 학비 천오백만원 정도 듭니다.

얼마전에 장학금 서류 접수 했는데 수혜자로 선정 되었어요.
학교에서 주는 거 아니고 전국적으로 신청자 받아서 심사 후에 몇 명에게만 주는 건데 되었네요.
얼마나 주는 건지 아직 저는 잘 몰라요. 그냥 주고 끝이 아니고 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해야 해서 그냥 공돈 생긴 듯 좋아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죠. 가계의 금전적인 압박은 줄어들지만 남편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겠죠.ㅜㅠ
하지만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기뻐요.

주위에 말하면 무슨 복권 당첨돼 공돈 생긴듯 여길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러저러한 돈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이상한 일이라)
어디 말은 못하고
그래도 우리 남편 그동안의 수고, 학문적인 업적이나 가능성 인정받은 거 누군가에게 자랑은 하고 싶고

내사랑 82쿡에만 외치고 갑니다~~~~

우리 남편 만만쉐이~~~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6 PM (152.149.xxx.115)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제가 더 무한정 기뻐요

  • 2. 남편 공부시키셨네요
    '12.6.25 1:09 PM (119.192.xxx.80)

    부인이 학위 받아야죠

  • 3. 우와~
    '12.6.25 1:14 PM (110.11.xxx.37)

    두분!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 4. 잇힝~
    '12.6.25 1:17 PM (125.187.xxx.175)

    아직 학위를 딴 건 아니고 학위 공부 중이고요, 장학금을 받았네요.^^

    자게에서 남편 학위 받으면 배우자까지 함께 칭찬 받는거 저도 늘 당연히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한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지극히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남편의 공으로 온전히 치하해주고 싶네요.
    제게 주시는 축하까지 모두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마음껏 기뻐하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5. 정말
    '12.6.25 1:17 PM (112.166.xxx.121)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6. ..
    '12.6.25 1:44 PM (152.149.xxx.115)

    저녁에 치.맥 파티 조촐하게 자녀들과 모두 함께 하셔요, 저도 먹어도 되죠?

  • 7. ..
    '12.6.25 2:05 PM (221.146.xxx.196)

    축하드려요~~
    글구 남편분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드림이 어떨까요?^^
    직장다니면서 연구하시려면 강행군일텐데.

  • 8. 초록하늘
    '12.6.25 3:00 PM (14.37.xxx.165)

    축하드려요!!
    학문적으로 이루신 성과!!
    전국에서 몇명만 주는데 되신거라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920 담주 여수 엑스포 가서 10일, 11일 숙박을 어디서 할지 걱정.. 7 ///// 2012/08/01 1,471
135919 어머니 모시고 살자면 별거하자 할겁니다 74 결심 2012/08/01 17,569
135918 (긴급) 길냥이관련..급히 병원에 입금해주실분 찾습니다 34 ..... 2012/08/01 4,104
135917 에어컨 제습기능이 냉방보다 훨씬 시원한게 정상인가요? 6 지니얌 2012/08/01 7,556
135916 한국에서 인생이 넘 시간스케쥴에 쫓기는듯.. 1 놀다 2012/08/01 1,084
135915 당뇨가 오래되면 원래 이리 마르나요? 5 팔순 아버지.. 2012/08/01 3,126
135914 이벤트 당첨됐는데 3일 내로 개인정보를 보내지 않아서 취소됐어요.. 4 법률 2012/08/01 1,659
135913 90년대초 어렌지족과 함께한 기억들 94 압구정 그리.. 2012/08/01 22,365
135912 아까 길냥이 관련 글 새로운 소식입니다 20 ........ 2012/08/01 2,337
135911 금융소득 종합과세...직장인의 경우 2 .... 2012/08/01 2,574
135910 친구들이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키는군요. 핸드폰 때문인지 .... 2012/08/01 945
135909 [재업]KBS 4대강 22조 욕나오시죠? 이거 하나 걸어두세요... 2 달쪼이 2012/08/01 1,308
135908 앞으로 안락사가 합법화될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1 우리나라 2012/08/01 1,315
135907 아들과의 문자^^ 18 싸우고 난 .. 2012/08/01 4,275
135906 신사의 품격..보시는분 ??? 7 ?? 2012/08/01 2,367
135905 잭더리퍼 보신분?? 9 엄마최고 2012/08/01 1,567
135904 김치참치 볶음밥 질문요. 2 시민만세 2012/08/01 1,709
135903 뺨 피부표면이 손톱크기로 딱딱해요 1 걱정 2012/08/01 1,054
135902 요즘 같은 날씨 먹고 남은 음식은 얼마만에 상하나요.. 3 .. 2012/08/01 1,340
135901 에어컨 살땐 에너지효율1등급보다 냉방효율을 챙겨보세요. 6 ... 2012/08/01 22,841
135900 롤브러쉬달린 드라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3 곱슬머리.... 2012/08/01 1,651
135899 나이드느까 많이 서럽네요. 8 --- 2012/08/01 3,716
135898 '보증금 모자라' 40대女 아들 안고 투신 숨져 10 참맛 2012/08/01 5,041
135897 지금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른시간일까요? 6 .. 2012/08/01 1,463
135896 하우스푸어가 정말 많은가요? 6 .... 2012/08/01 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