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장학금 받게 됐어요

잇힝~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2-06-25 13:03:38


남편이 직장 다니며 박사학위 공부 중이에요.
일년에 학비 천오백만원 정도 듭니다.

얼마전에 장학금 서류 접수 했는데 수혜자로 선정 되었어요.
학교에서 주는 거 아니고 전국적으로 신청자 받아서 심사 후에 몇 명에게만 주는 건데 되었네요.
얼마나 주는 건지 아직 저는 잘 몰라요. 그냥 주고 끝이 아니고 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해야 해서 그냥 공돈 생긴 듯 좋아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죠. 가계의 금전적인 압박은 줄어들지만 남편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겠죠.ㅜㅠ
하지만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기뻐요.

주위에 말하면 무슨 복권 당첨돼 공돈 생긴듯 여길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러저러한 돈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이상한 일이라)
어디 말은 못하고
그래도 우리 남편 그동안의 수고, 학문적인 업적이나 가능성 인정받은 거 누군가에게 자랑은 하고 싶고

내사랑 82쿡에만 외치고 갑니다~~~~

우리 남편 만만쉐이~~~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6 PM (152.149.xxx.115)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제가 더 무한정 기뻐요

  • 2. 남편 공부시키셨네요
    '12.6.25 1:09 PM (119.192.xxx.80)

    부인이 학위 받아야죠

  • 3. 우와~
    '12.6.25 1:14 PM (110.11.xxx.37)

    두분!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 4. 잇힝~
    '12.6.25 1:17 PM (125.187.xxx.175)

    아직 학위를 딴 건 아니고 학위 공부 중이고요, 장학금을 받았네요.^^

    자게에서 남편 학위 받으면 배우자까지 함께 칭찬 받는거 저도 늘 당연히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한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지극히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남편의 공으로 온전히 치하해주고 싶네요.
    제게 주시는 축하까지 모두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마음껏 기뻐하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5. 정말
    '12.6.25 1:17 PM (112.166.xxx.121)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6. ..
    '12.6.25 1:44 PM (152.149.xxx.115)

    저녁에 치.맥 파티 조촐하게 자녀들과 모두 함께 하셔요, 저도 먹어도 되죠?

  • 7. ..
    '12.6.25 2:05 PM (221.146.xxx.196)

    축하드려요~~
    글구 남편분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드림이 어떨까요?^^
    직장다니면서 연구하시려면 강행군일텐데.

  • 8. 초록하늘
    '12.6.25 3:00 PM (14.37.xxx.165)

    축하드려요!!
    학문적으로 이루신 성과!!
    전국에서 몇명만 주는데 되신거라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595 비영어권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 영어문제 2 라카 2012/07/12 2,169
128594 음주운전 세 번 걸리면 차량 몰수...논란 예상 5 세우실 2012/07/12 1,870
128593 일어와 독어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8 일어 2012/07/12 2,078
128592 책"시크릿"을 읽고 생에 대한 태도가 바뀌신분.. 14 마인드콘트롤.. 2012/07/12 5,450
128591 지금 해피투게더 보세요? 3 슈나언니 2012/07/12 3,549
128590 고관절통증 잘 보는 병원 좀 알려 주세요. 4 akfi 2012/07/12 5,011
128589 저도 폴리영어학원 문의좀 드릴께요 6 .. 2012/07/12 5,378
128588 비행기가 무서워서 여행가기가 겁나요 7 ... 2012/07/12 2,447
128587 김해외고 갈려면 어떡해야 될까요?? 4 중2맘 2012/07/12 2,023
128586 의뢰인 k에서 점쟁이가 살해장소 맞추는 거 보셨나요? 9 ee 2012/07/12 3,579
128585 주말에 부산 여행 가시는분 안계세요~? 1 하하33 2012/07/12 1,579
128584 롯데월드 근처 아침주는 좋은 숙박시설있을까요? 3 ㅎㅂ 2012/07/12 2,084
128583 알려드립니다... 6 쉐어그린 2012/07/12 2,375
128582 와..유령 넘 잼있네요 1 잼있다 2012/07/12 2,265
128581 아이두아이두..이장우~ 5 아이두^^ 2012/07/12 3,008
128580 썬크림 사야해요~~~ 3 골아파 2012/07/12 2,442
128579 애들도 이뻐야 대접받는거 같아요. 47 ... 2012/07/12 13,794
128578 목동이나 신도림 미용실 좀 추천해주세요. 10 미용실 2012/07/12 4,463
128577 음악줄넘기 오래 보내신분 계신가요? 2 음악줄넘기 2012/07/12 1,626
128576 명품지갑 구입시 백화점과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 차이가 없나요? 3 명품궁금 2012/07/12 4,026
128575 돌잔치에서 엄마아빠는 양복, 아가는 한복입으면 이상한가요? 7 궁금 2012/07/12 3,494
128574 닭죽에 현미밥넣어도 괜찮을까요? 4 냠냠 2012/07/12 1,976
128573 KB 스마트폰 드림톡 적금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김밥좋아 2012/07/12 1,266
128572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학원 문의좀... 1 우하핫하하 2012/07/12 2,089
128571 얼결에 결혼이란 걸 했는데... 6 돌멩이 2012/07/12 4,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