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났었어요. ㅠㅠ

기분나뻐요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2-06-25 11:13:32

아침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났었어요 .  2호선 붐비는 출근 길이었구요.

어느 여성분이 저한테 .. 옆에 남자분이 제 치마 속 촬영을 한다고 큰소리로 저에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

너무 당황하고 멍해져서 일단 그 남자분 손목을 잡고 핸드폰을 달라고 했어요 ..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는지 머리는 멍해지고 ,  당황해서 ..   지하철에서 소리를 쳤어요 .. “신고 좀 해주세요 .. 이남자분이 절 촬영했대요 . ㅜ .. ㅡ “

남자분 핸드폰을 받아들고 핸드폰을 살폈는데 ..  사진은 저장되어있는건 없고 ..

일단 남자분께   누명이던 사실이건 진위여부를 파악하게 경찰서에 가자고 했어요 ..

다행인지 , 남자분 아주 나쁜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 요즘 오히려 이려면 힘없는 여자한테 욕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는데 .. 경찰서에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

남자분한테 어떤 행동을 하셨냐 물었더니 , 자긴 손내리고 서서   카톡을 했대요 .. 근데 .. 모두 서있는 붐비는 2 호선 출근 시간에 카톡 하는것과 촬영하는걸 목격자가 구분을 못했을지 ㅡ .. ㅡ 말도 안되네요 .

그 남자분은 따라 나섰구요 . 선릉역 지하철 역에 내리니 역무소 안에 경찰서가 있더라구요 .

경찰서에가서 말씀 드리니 .. 경찰분이 남자분 핸드폰을 받아들고 다 살폈지만 사진이 없어서 처벌이 불가능 하다고 .   지웠거나 , 저장을 안한 것 같다고 .

목격자가 같이 있으면 진술로 처벌이 되는데 목격자도 현재는 없는 상태고 ,,   이분이 전에 이런것으로 처벌 된 것이 없어서 그걸로도 불가능하고 ..

아무런 근거가 없어서 ,, 죄송하지만 처벌이 안된다고 합니다 .   ㅠ ㅠ

제가 지하철에서 신고해달라 소리쳐서 그런지 역무소 경찰서로 계속 신고는 들어오는데 , 목격자가 아니라 안된다고 하네요 .

혹시 저 같이 이런경우 당하셨을때는 ,,

목격자 분한테 신고를 바로 요청하시거나 ,.. 목격자분 핸폰 번호만이라도 받으세요 . 그래야 사진이나 증거가 없더라도   목격자 진술로 처벌이 된다고 합니다 .

IP : 220.85.xxx.2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25 11:16 AM (203.152.xxx.218)

    저 예전에 그 목격자로서 (사진 촬영은 아니고 지하철 성추행?) 지하철수사대까지 쫓아가서
    증언해준적 있어요
    목격자나 증거가 꼭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아휴.. 원글님은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래도 촬영분이 없다 하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시길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73 힘들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남편이어야 하거늘.. 1 제정신.. 2012/06/26 2,314
122572 남의 개 문제로 속풀이하려구요 10 123 2012/06/26 1,597
122571 범용공인인증서 무료로 만드세요. 2 6월 30일.. 2012/06/26 1,917
122570 살림 잘하기 싫어요.,,,,,,,,,,,,,,, 14 아... 2012/06/26 4,833
122569 베스트유머! 날씨도 더운데 완전 웃긴거 보고 기운네요^^ 3 수민맘1 2012/06/26 1,746
122568 아빠가 바람피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와주세요 17 ... 2012/06/26 19,273
122567 간단한 와인안주 추천 해 주세요^^ 8 팔랑엄마 2012/06/26 2,596
122566 미니 짤순이(음식물용) 사용 중이신 분! 6 살까 말까 .. 2012/06/26 4,893
122565 파리 호텔이랑 로마 호텔 위치 어떤게 나은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9 휴가~~ 2012/06/26 1,778
122564 남 얘기 같지 않은 얘기 31 아침해 2012/06/26 17,438
122563 성지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혹시 2012/06/26 2,635
122562 팩스전송시 지역번호 스노피 2012/06/26 5,148
122561 (분유)임페리얼xo vs 아이엠마더... 3 2012/06/26 6,483
122560 뭐든지 꿈을 접어야 하는지.주부라서 짜증나는 날 7 하노이08 2012/06/26 1,831
122559 배란기, 생리직전에 얼굴에 뾰루지 나시는 분~ 2 뾰루지 2012/06/26 4,930
122558 계란풀은거남았을경우 냉동했다써도되나요? 3 새옹 2012/06/26 1,476
122557 동생이 부모 빌라한채 전재산을 전세금으로 쓴다네요 10 시누이 2012/06/26 3,159
122556 초등 1학년 어떤 책 읽혀야 할까요? 2012/06/26 1,047
122555 어제 미국에 있는 친척집에 아들 연수보낸다는 글 없어졌나봐요.... 11 .. 2012/06/26 3,953
122554 나이 드신 일하시는 어머니 11 질문 2012/06/26 2,577
122553 목동 로*김밥 드셔보신 분 있나요? 6 zzz 2012/06/26 2,344
122552 제주 오션 그랜드 호텔.. 이란 곳 노부모님 가시기에 괜찮을지요.. 2 제주도 2012/06/26 2,540
122551 생애최초 무료건강검진가면 병원에서 싫어하진 않나요? 9 건강 2012/06/26 3,354
122550 팥빙수팥이요 그냥 2012/06/26 1,626
122549 요즘엔 초등학생도 완벽하게 시험준비 시키나요? 8 요즘 2012/06/26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