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소뇌 위축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혹시 조회수 : 5,758
작성일 : 2012-06-25 11:13:10
첨 접하는 병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IP : 125.136.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1:37 AM (220.73.xxx.221)

    워낙 희귀병이라서 일반인은 잘 모를 것 같아요.
    노태우도 이 병이라던데요.
    얼마 안남았다는 소문은 무성한데 아직 버티는 것 보면 그래도 치료 잘 받으면 조금은 상황을 지연시킬 수 있나봅니다.

  • 2. 쌈지두집
    '12.6.25 11:44 AM (59.13.xxx.68)

    지지난주인가..?

    궁금한 이야기 Y에 이 위축증을 앓고 젊은 총각 이야기가 나왔죠.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야 병을 늦출 수 있다고 해요..완치가 아니라..

    한번 보세요^^

  • 3. 작년에 어머니께서
    '12.6.25 1:46 PM (125.176.xxx.20)

    진단받았어요
    일년넘게 지켜보니 정말 환자 자신이 독하게
    또는 의연하게 담담히 생활하고 이겨내는것 밖에 없어요
    아시겠지만 소뇌가 운동기능 균형감각 담당이라서
    소뇌가 위축되면
    술취한듯 어지럽고 말은 어눌하게 나오고 그래요
    정신은 거의 모든 환자가 말짱한데 행동이 점점 술취한 사람처럼 되는데....
    참 어렵습니다

    매일 균형잡고 거리 가늠하는 운동 말을 큰소리로 또박또박 하는 연습 이런 것들을 해야한답니다
    환자라고 자꾸 도와주고 대신 해주면 다신 그 행동을 못해요
    그리고 유전성 비유전성이 섞여있어서 딱히 유전이다라거 말씀드릴순 없구요
    흔하게 파킨슨병과 유사한 진행을 보인답니다

    저희는 진단 받고 카톨릭대 한양대 집앞 한의원 대전한의대를
    두루다니며 계속 치료중이지만
    아직 딱 맞는 처방은 못만났고 무지 독한 파킨슨약에 부작용들만 얻었네요

    네이버에 환우카페가 있습니다
    병을 인정하고 몸이 운동으로 기억해서 견뎌내면 진행을 늦출순 있답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치료는 전기자극술(?) 비슷하게 수술하는건데....
    아직 국내에선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한양대 김희태교수가 (아마 소뇌위축학회 회장일걸요) 허가신청을 내서
    연말깨엔 국내에서 치료적 수술요법이 가능할것 같아요

    덧붙여 말하면 이 병은
    생업을 포기할수 없는 가장이나 소외계층이 진행이 느려요
    왜냐하면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당장 내 자식이 굶는다 생각으로
    죽기살기로 움직이니깐요
    체면 생각하고 남한테 들킬까봐 움츠려들면.....
    진행속도가 완전 빠릅니다ㅠㅠ

  • 4. 소뇌 작은 사람들이
    '12.6.25 4:10 PM (58.143.xxx.8)

    욱하는 성향 급한 성향의 사람이라던데
    성격과도 관계가 있을까요? 화 잘내는거
    소뇌에서 걸러주는 기능에 결여라 들은적이
    있어서....발음 어눌하거나 다리에 힘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면 소뇌증 의심해볼 수 있나요?
    병도 넘 많네요. 운동이 진리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25 icl하신분 계신가용?시력교정술.. 6 눈뜬장님 2012/06/28 1,112
123424 프로야구 사건 하나 터져네요,,, 3 별달별 2012/06/28 2,476
123423 말수 줄이는 법은 없는 거 같아요 5 ㅠㅠ 2012/06/28 3,338
123422 작은애가 큰애 죽이고 싶데요 152 어떻게 하면.. 2012/06/28 23,777
123421 제사 지내자고 집 빌려달라고 한 형님. 후기 36 dd 2012/06/28 13,934
123420 명주솜 틀어서 새이불 3 파란토마토 2012/06/28 1,334
123419 영드 셜록 2-1편 결말이 이해 안되요 ㅠㅠ 7 셜록 2012/06/28 1,842
123418 초등 4아들,,주사맞는거 무서워,,결국 못 맞았음( 왜 그럴까요.. 9 // 2012/06/28 1,559
123417 수원이나 동탄, 오산 방면으로 수술 잘하는 이비인후과가 있을까요.. 급 질문.... 2012/06/28 692
123416 조경태, `문재인 5대 불가론' 주장 10 흠. 2012/06/28 1,410
123415 무릎 몇살까지 드러낼 수 있을까요 26 이제는 못입.. 2012/06/28 3,708
123414 저 목동 로x김밥땜에 화났어요 7 위로해주셔요.. 2012/06/28 2,628
123413 진주종 중이염 수술을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6/28 1,788
123412 밥이 안 넘어가요. 먹고 싶은 것도 없고... 11 내게이런날이.. 2012/06/28 2,347
123411 꽃무늬원피스 몇살정도까지 어울릴까요?? 9 꽃무늬 2012/06/28 2,125
123410 저녁반찬으로 감자 고추장조림했어요 18 감자맛있게먹.. 2012/06/28 3,446
123409 본인이 태권도 해 보신 분?? 2 --- 2012/06/28 798
123408 가슴 따뜻한 실화 소설, 영화 추천해주세요 12 ** 2012/06/28 3,003
123407 시계추천해주셔요. 150~200 만원 내외 2 음음 2012/06/28 1,554
123406 ‘안보’면 국민 속여도 되나?, 비판기능 상실한 방송3사 2 yjsdm 2012/06/28 733
123405 스텐 냄비 다 태워먹었어요ㅜㅠ..새로운 냄비 추천해주세요. 7 냄비천적 2012/06/28 1,886
123404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남편 13 치치 2012/06/28 2,910
123403 전 제가 인연끊긴건지 제가 끊은건지 잘... 14 임금님귀는당.. 2012/06/28 4,667
123402 초등학생 사회잡지 어떤게 좋을까요? 2 거부감 2012/06/28 1,048
123401 극장에서 어느자리 젤 좋아하세요? 9 애엄마 2012/06/28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