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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결혼식에 축의금 안낸 언니 결혼식..

ㅇㅇ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12-06-25 11:11:48

제 결혼식에 못올거같다고 뭔가 단호한 말투로 문자 보내고 (결혼 앞두고 기분이 많이 안좋았어요)

축의금도 없었던 대학때 선배 언니인데.. 전 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좀 서운했지요.

 

오늘 아침 동기에게서 연락이 온거에요.

xx언니 다담주 결혼 어디어디서 한대. 혹시 모를까봐 연락했어. 이러는데..

별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아마 그 언니는 저한테 연락 못할거에요. 청첩장도 못줄거구..

근데 왜 제3자가 저한테 그런걸 전해주는지..

정식으로 초대장 받은 것도 아닌데, 그런걸 왜 전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저도 결혼식 안가고 축의금 안내도 되는거 맞죠?

똑같이 그러는게 너무 속좁은가 싶다가..

내가 왜 결혼식 가서 축의금을 내야하나 생각도 들구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203.234.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1:12 AM (59.13.xxx.68)

    그게 인지상정'아닌가요..

  • 2. ..
    '12.6.25 11:13 AM (72.213.xxx.130)

    그래도 되죠. 사실 가봤자 별로 반기지도 않을 거에요. 저라면 못 들은 셈으로 할 것임.

  • 3. 12
    '12.6.25 11:14 AM (203.254.xxx.192)

    네,,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세요,,

    결혼식 안가셔도 되고 안내셔도 됩니다.

    지금 안친하고 연락도 안하시는 사이라면요

    꼭 기브앤테이크 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이 복잡해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하세요

  • 4. ..
    '12.6.25 11:17 AM (58.237.xxx.55)

    청첩은 본인이 직접 하는 겁니다.
    당사자가 하지 않은 청첩은 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5. 초대를 받아야...
    '12.6.25 11:17 AM (59.16.xxx.234)

    청첩장 정식으로 못 받았는데 가시면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되는 것 아닌가요?
    당근 가지 마심이 옳은 줄로...

    혹 동기나 다른 사람이 왜 안왔냐 물으시면,
    난 초대받지 못한 데는 안간다고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6. 파사현정
    '12.6.25 11:19 AM (203.251.xxx.119)

    원래 부조랑, 축의금은 주고 받아야 하는것인데 그런게 없었다면,
    또 친하지도 않고 본인이 직접 연락한거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을듯.

    영 찜찜하면 넓은 마음으로 하는것도 좋을듯.

  • 7. ..
    '12.6.25 11:19 AM (72.213.xxx.130)

    편하게 생각하세요. 보통 알려야 한다고 해서 알리는 경우가 많아요.
    뉴스 소식 접하듯이 결혼한다는 팩트만 전달 받은 셈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뉴스보고 반응을 격하게 하지 않아도 되듯이 당사자에게 그런 일이 있구나 정도로 지나가는 일 중의 하나

  • 8. hh
    '12.6.25 11:21 AM (124.52.xxx.147)

    네. 기브앤테이크죠.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은 자기 결혼식 앞두고는 남의 결혼식 다니더군요. 푸헐~

  • 9. ....
    '12.6.25 11:23 AM (59.14.xxx.110)

    졸업 후에도 만나다 어쩌다 연락이 끊긴 친한 언니가 있었어요. 결혼한다는 얘기를 다른 친구 통해 듣고 몇 명이 축하의 의미로 찾아갔지요. 반가워 하더라구요. 사진 꼭 찍으라고 당부하더군요. 그걸로 끝!! 이후 연락 전혀 없고 제 결혼식때도 안불렀어요. 직접 부른 것도 아닌 결혼식에 괜히 갔다싶었어요. 중간에서 저희에게 연락한 친구도 그 언니 태도에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였지요.

  • 10. 음..
    '12.6.25 11:25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올리실 정도면 많이 신경쓰이신다는 건데...
    저라면 그냥 가서 축하해주고 오겠어요..

  • 11. 진짜아줌마
    '12.6.25 11:25 AM (210.90.xxx.249)

    네 맞아요 안하고 안가는게 맞아요

  • 12.
    '12.6.25 12:35 PM (58.141.xxx.210)

    안기고 부주도 안해두되요
    진정마음있었음 오진못하더라도 누구통해서라도 축의금이라도 보내죠....
    본인도 암것도안해놓고 님이 그랬다고 서운해함 안되는거죠

  • 13.
    '12.6.25 12:36 PM (58.141.xxx.210)

    안기고ㅡ>안가고

  • 14. 저라면
    '12.6.25 1:02 PM (14.37.xxx.170)

    축의금 보낼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악의 고리?를 끊어야하니까요.

  • 15. 안가요
    '12.6.25 2:57 PM (175.201.xxx.147)

    저라며 안 갈듯. 악의 고리를 끊고 말 것도 없이 굳이 그런 사람과 연 이을 필요가 있나요?
    그 분 아니면 친구가 없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축의금 보내면 악의 고리가 끊기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져서
    다음에 돌 잔치할 때도 이제 얼씨구나 하고 연락올 걸요.
    호구 낙점이죠.
    요새는 예전과 달라서 이쪽에선 너하고 똑같은 사람 되기 싫으니 난 그래도 기본은 하겠다
    이렇게 나오면 좋은 효과가 생기는 게 아니라 호구 명단에 오르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제 친구도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갔더니 가도 그쪽에서 데면데면 그러더니 돌잔치 시리즈로 이어지더군요. 결국 돌잔치는 안 갔고 그대로 인연 쫑이죠.

  • 16. **
    '12.6.25 6:51 PM (111.118.xxx.96) - 삭제된댓글

    내 결혼식에 초대했는데도 안 온 사람이 만든 악의 고리(?)을
    왜 내가 끊어야 하나요?
    이상없는 서부전선에 왜 이상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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