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결혼식에 축의금 안낸 언니 결혼식..

ㅇㅇ 조회수 : 5,889
작성일 : 2012-06-25 11:11:48

제 결혼식에 못올거같다고 뭔가 단호한 말투로 문자 보내고 (결혼 앞두고 기분이 많이 안좋았어요)

축의금도 없었던 대학때 선배 언니인데.. 전 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좀 서운했지요.

 

오늘 아침 동기에게서 연락이 온거에요.

xx언니 다담주 결혼 어디어디서 한대. 혹시 모를까봐 연락했어. 이러는데..

별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아마 그 언니는 저한테 연락 못할거에요. 청첩장도 못줄거구..

근데 왜 제3자가 저한테 그런걸 전해주는지..

정식으로 초대장 받은 것도 아닌데, 그런걸 왜 전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저도 결혼식 안가고 축의금 안내도 되는거 맞죠?

똑같이 그러는게 너무 속좁은가 싶다가..

내가 왜 결혼식 가서 축의금을 내야하나 생각도 들구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203.234.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1:12 AM (59.13.xxx.68)

    그게 인지상정'아닌가요..

  • 2. ..
    '12.6.25 11:13 AM (72.213.xxx.130)

    그래도 되죠. 사실 가봤자 별로 반기지도 않을 거에요. 저라면 못 들은 셈으로 할 것임.

  • 3. 12
    '12.6.25 11:14 AM (203.254.xxx.192)

    네,,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세요,,

    결혼식 안가셔도 되고 안내셔도 됩니다.

    지금 안친하고 연락도 안하시는 사이라면요

    꼭 기브앤테이크 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이 복잡해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하세요

  • 4. ..
    '12.6.25 11:17 AM (58.237.xxx.55)

    청첩은 본인이 직접 하는 겁니다.
    당사자가 하지 않은 청첩은 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5. 초대를 받아야...
    '12.6.25 11:17 AM (59.16.xxx.234)

    청첩장 정식으로 못 받았는데 가시면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되는 것 아닌가요?
    당근 가지 마심이 옳은 줄로...

    혹 동기나 다른 사람이 왜 안왔냐 물으시면,
    난 초대받지 못한 데는 안간다고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6. 파사현정
    '12.6.25 11:19 AM (203.251.xxx.119)

    원래 부조랑, 축의금은 주고 받아야 하는것인데 그런게 없었다면,
    또 친하지도 않고 본인이 직접 연락한거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을듯.

    영 찜찜하면 넓은 마음으로 하는것도 좋을듯.

  • 7. ..
    '12.6.25 11:19 AM (72.213.xxx.130)

    편하게 생각하세요. 보통 알려야 한다고 해서 알리는 경우가 많아요.
    뉴스 소식 접하듯이 결혼한다는 팩트만 전달 받은 셈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뉴스보고 반응을 격하게 하지 않아도 되듯이 당사자에게 그런 일이 있구나 정도로 지나가는 일 중의 하나

  • 8. hh
    '12.6.25 11:21 AM (124.52.xxx.147)

    네. 기브앤테이크죠.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은 자기 결혼식 앞두고는 남의 결혼식 다니더군요. 푸헐~

  • 9. ....
    '12.6.25 11:23 AM (59.14.xxx.110)

    졸업 후에도 만나다 어쩌다 연락이 끊긴 친한 언니가 있었어요. 결혼한다는 얘기를 다른 친구 통해 듣고 몇 명이 축하의 의미로 찾아갔지요. 반가워 하더라구요. 사진 꼭 찍으라고 당부하더군요. 그걸로 끝!! 이후 연락 전혀 없고 제 결혼식때도 안불렀어요. 직접 부른 것도 아닌 결혼식에 괜히 갔다싶었어요. 중간에서 저희에게 연락한 친구도 그 언니 태도에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였지요.

  • 10. 음..
    '12.6.25 11:25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올리실 정도면 많이 신경쓰이신다는 건데...
    저라면 그냥 가서 축하해주고 오겠어요..

  • 11. 진짜아줌마
    '12.6.25 11:25 AM (210.90.xxx.249)

    네 맞아요 안하고 안가는게 맞아요

  • 12.
    '12.6.25 12:35 PM (58.141.xxx.210)

    안기고 부주도 안해두되요
    진정마음있었음 오진못하더라도 누구통해서라도 축의금이라도 보내죠....
    본인도 암것도안해놓고 님이 그랬다고 서운해함 안되는거죠

  • 13.
    '12.6.25 12:36 PM (58.141.xxx.210)

    안기고ㅡ>안가고

  • 14. 저라면
    '12.6.25 1:02 PM (14.37.xxx.170)

    축의금 보낼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악의 고리?를 끊어야하니까요.

  • 15. 안가요
    '12.6.25 2:57 PM (175.201.xxx.147)

    저라며 안 갈듯. 악의 고리를 끊고 말 것도 없이 굳이 그런 사람과 연 이을 필요가 있나요?
    그 분 아니면 친구가 없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축의금 보내면 악의 고리가 끊기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져서
    다음에 돌 잔치할 때도 이제 얼씨구나 하고 연락올 걸요.
    호구 낙점이죠.
    요새는 예전과 달라서 이쪽에선 너하고 똑같은 사람 되기 싫으니 난 그래도 기본은 하겠다
    이렇게 나오면 좋은 효과가 생기는 게 아니라 호구 명단에 오르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제 친구도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갔더니 가도 그쪽에서 데면데면 그러더니 돌잔치 시리즈로 이어지더군요. 결국 돌잔치는 안 갔고 그대로 인연 쫑이죠.

  • 16. **
    '12.6.25 6:51 PM (111.118.xxx.96) - 삭제된댓글

    내 결혼식에 초대했는데도 안 온 사람이 만든 악의 고리(?)을
    왜 내가 끊어야 하나요?
    이상없는 서부전선에 왜 이상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35 이 정도 소득이면 아주 괜찮은 편인거죠? 5 ... 2012/09/06 2,022
149034 응답하라 1997. 남자주인공만 다른사람이었어도.. 63 ... 2012/09/06 12,066
149033 거세론에 대한 트윗글.................! [펌] 6 우리는 2012/09/06 1,107
149032 카톡 안오니 섭섭하네요. 하루에 몇개정도 오세요? 5 스맛폰.. 2012/09/06 1,895
149031 쥬니어장농드리고파 2 점순이 2012/09/06 1,028
149030 hs 산부인과의사 불구속되었나요? 6 얼마 전 2012/09/06 1,882
149029 7주 입덧녀의 늦은 점심 메뉴... 4 둘째맘 2012/09/06 1,692
149028 급>4시까지 저녁달라는 초6 뭘해줄까요? 5 숙제 2012/09/06 1,142
149027 중1 담주 영어듣기평가 공부 2 답답해 2012/09/06 1,355
149026 제사. 5 홍당무 2012/09/06 1,271
149025 '내가 몇살만 됐더라도 아이를 하나 더 낳았을텐데..?' 생각해.. 8 아이 2012/09/06 1,671
149024 스마트폰 있으신 분들은 네비 사실필요 없겠어요. 9 ........ 2012/09/06 1,701
149023 물리적거세 반대하는분은 이해가 잘안가네요 18 .... 2012/09/06 1,548
149022 디씨 따위에 청정갤이 있다고요? 16 ㅋㅋ 2012/09/06 2,232
149021 코스트코 다용도타올 어떤 용도로 쓰세요? 3 코스트코 2012/09/06 1,386
149020 절에서 49제를 지낼때 5 궁금해서요 2012/09/06 4,302
149019 발사믹, 올리브오일만 뿌려먹어도 되겠죠? 5 샐러드 2012/09/06 2,180
149018 안경 쓴 사람의 귀걸이가 그렇게 흉해요?? 15 궁금 2012/09/06 5,850
149017 공모자들 영화 2012/09/06 1,031
149016 2차선일때 우회전 및 직진 여쭤봅니다. 15 옳은 것은?.. 2012/09/06 1,880
149015 안철수 스톡옵션 이건또무슨소리인가요? ㅁㅁ 2012/09/06 862
149014 디씨 HIT갤 가보셨나요? 1 ... 2012/09/06 1,420
149013 멋내기용 염색약 살려면 어디서 사는게 좋아요? .... 2012/09/06 894
149012 보고 싶은데 볼수 없는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하나요? 7 가을하늘 2012/09/06 2,799
149011 직장맘인데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2012/09/06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