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동 스튜어드

-.- 조회수 : 4,080
작성일 : 2012-06-25 10:58:02

저희 동에는 스튜어드 분이 사시는 데요,

아침에 가끔 마주쳐요.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줄때...

아.......... 근데 정말 괴로워요.

도대체 왜!!!  한창 엘레베이터 인원 만원인 시간에 꼭 커피를 들고 타서 홀짝 거리면서 마시냐구욧!

좁은 엘리베이터에 원두도 아닌 다방커피 냄새 (저는 마시는 건 좋아하는데 냄새는 너무 닳아서 싫어요) 풍기고,

애들이 혹시 움직이다가 쳐서 다칠까봐 조마조마...

냄새 때문에 숨도 못쉬고...

 

일반인이라도 민폐끼칠까 왠만하면 안 할것 같은 행동을, 이분은 굉장히 폼 잡으면서 하시더라구요.

넘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나?

조금 일찍 서둘러서 집에서 마시고 나오거나, 차 안에서 마시거나 할 것이지, 항상 볼때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홀짝 홀짝...

지금 4년째라 이제 와 새삼 뭐라 하기도 그렇지만,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 걸까요?

아직 얼굴은 안 봤는데 혹시 잘 생겼으면 용서가 되려나... ^^;;

IP : 203.171.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2.6.25 11:08 AM (221.151.xxx.170)

    엘리베이터에서 커피 마시는 게 그렇게 이해 못할 행동인가요? ^^;;
    그렇게 따지면 음식물 쓰레기 봉지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도 안 되겠네요...
    애들이 움직이다 묻으면 안되고, 냄새도 지독하고 말이죠 ㅎㅎ
    너무 까탈스러우신 게 맞는 것 같아요. 제 기준에는요.

  • 2. 에고
    '12.6.25 11:14 AM (110.70.xxx.11)

    뜨거운 커피 애들 얼굴에 쏟으면 어쩔려구.

  • 3. 여름
    '12.6.25 11:26 AM (218.50.xxx.105) - 삭제된댓글

    아이들 데리고 좁은 공간에 같이 있으려면 불안하긴 하시겠어요.. 그런데, 뭐라고 말 하긴 좀 그렇기도 하고.. 아이들 님 뒤로 서게 하고 잘 보호해 주세요^^;

  • 4. ㅇㅁ
    '12.6.25 11:28 AM (114.202.xxx.134)

    공동주택에서, 사람들 한참 붐빌 시각의 엘리베이터에 커피를 홀짝거리며 타는 건 충분히 비상식적이라 보는데요. 원래 움직이는 걸 탈 때나 사람 많은 좁은 장소에 들어갈 때, 특히 뜨거운 마실 것. 은 갖고가는 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사람 한창 바글거리는 아침시각에 버린답시고 붐비는 엘리베이터에 갖고 타는 것도 당연히 비상식인 거구요.(전 40년 넘게 살면서 그런 진상은 다행히 못봤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나는 절대 안그러지만 남이 그러는 건 봐줄 수 있다고 굉장히 관대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으나(반대의 경우 -내가 그러니까 그건 괜찮다는 식의- 라면 진상입니다), 세상의 상식은 그렇게 관대하지 않죠.

  • 5. 설마,,
    '12.6.25 11:29 AM (121.160.xxx.196)

    공중에 뜬 움직이는 비행기에서도 서빙하는 분이신데
    엘리베이터에서 남에게 쏟겠나요.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가지
    않고 그 사람도 조심해서 가리고 하면 되겠죠.
    4년이나 되었다면서요. 내공이 만만할듯.

  • 6. ..
    '12.6.25 11:31 AM (125.133.xxx.84)

    저두 커피는 마실수 있다 생각해요...
    아이가진 엄마야 자기 아이가 있으니 걱정 하시는건 이해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아이를 생각하고 모든 행동을 하는건 아니니까요...

  • 7. ..
    '12.6.25 11:31 AM (59.14.xxx.110)

    굴곡있게 움직이는 차량도 아니고 엘리베이터에서 커피 엎지를 일을 없지않나요? 말씀하신 것 처럼 사고가 생긴다면 아이들이 쳐서 쏟아지는 경우일텐데 그건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할 문제이지 그분께 강요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8. ..2
    '12.6.25 11:38 AM (125.133.xxx.84)

    아이들이 음료수 가지고 엘리베이터 타는건요?
    어른보다 흘리고 지저분하게 할 확률 200%라 생각해요....
    지저분 한건 닦으면 된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민폐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들이 음료수 쏟거나
    같이 서있는 어른에게 흘려서 옷에 묻었다. 예를 들어 그 아이를 혼내거나 타일렀다.
    아이가 엄마에게 이른다. 그 엄마 쫒아와서 아이 혼냈다고 되려 큰소리 친다....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죠... 이성적인 엄마들이 됩시다!!!

  • 9. 이상타
    '12.6.25 11:56 AM (203.112.xxx.129)

    사람많은 시간에 엘리베이터에 뜨거운 커피는 아니지 않나요?
    아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른들도 타다보면 본의아니게 신체적인 접촉이 있을 수 있고
    그러다보면 뜨거운 커피를 쏟을 수 있잖아요.
    뜨거운 것이든 차가운 것이든 자칫 잘못하면 민폐가 될 수 있는데 어찌 그리 관대하신지.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커피 엎지를 일이 없다는 건 어떻게 장담을 하시는건지.

    요새 82는 아이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어른 편에서 얘기하는 이상한 댓글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 10. 백 번 중 한 번
    '12.6.25 11:58 AM (211.207.xxx.157)

    흘려도 닥치면 내 아이에겐 사고잖아요, 전 글만 읽어도 식은땀 나는 걸요.
    동생이 어릴 때 화상 당한 적 있어요 그런지.

  • 11. ..
    '12.6.25 12:11 PM (218.50.xxx.38)

    엘리베이터 얼마나 내려간다고 그 시간에 커피를 마시나요.. 아이들이 아니라도 어른이라도 복잡한데서는
    건드려서 커피 흘릴수 있어요.. 그 짧은시간에.. 보는 사람이 더 불안하네요..

  • 12. 원글님
    '12.6.25 12:31 PM (118.45.xxx.30)

    붐비는 시간에 뜨거운 커피 ,안에서 마시지 마세요.
    라고 써 붙이세요.
    저의 동에서는
    하고픈 말은 엘리베이터에 다 써 붙인답니다.
    정말 효과있어요.
    시간 명시하구요.
    아마 그 분은 이런 생각 못 했을 겁니다.

  • 13. ㅉㅉ..
    '12.6.25 12:41 PM (124.54.xxx.73)

    붐비는 출근 시간의 엘리베이터에 뜨거운 커피를 들고 타는 정신나간 남자가 정~~말 문제지...
    댓글들이 의외네요;;
    아무래도 못된 사람들이 장난 댓글다나봅니다;;

  • 14. 헉~
    '12.6.25 1:00 PM (141.223.xxx.32)

    아침에 붐비는 밀폐된 공공장소에서(더구나 아이들이 있응 공간) 커피 마시는 게 당연 비상식적인 행동아닌가요..
    그게 어떠냐는 댓글들이 난무하는 것이 지난 세월 우리나라 아이들 교육이 그저 찍기나 잘 하라는 교육을 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 15. 헉~님 말씀에 동감
    '12.6.25 1:10 PM (114.202.xxx.134)

    진짜 그저 찍기나 잘 하라며 점수 잘따기 위주의 교육에 매진한 결과 같습니다.
    매너가 뭐겠어요...;

  • 16.
    '12.6.25 1:55 PM (125.186.xxx.131)

    진짜 그게 뭐가 어떠냐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랍네요;;;; 하긴 지하철에서 음식 먹는 것도, 배고픈데 뭐가 어떠냐는 사람들도 있었죠. 돈 없어서 바빠서 어쩔 수 없었다구요.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생각 못하는 이기주의자들이죠.
    저도 하루에 커피 3잔 마시는 사람이지만, 이 커피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각 외로 많아요. 담배 냄새 처럼 싫어하더라구요. 공공으로 밀폐장소에서는, 게다가 화상의 위험까지 있는 걸 들고 다니는건 정말 남 생각 안해주는 거에요.
    윗 분들 말씀대로 종이로 적어 넣는게 좋겠어요.

  • 17.
    '12.6.25 1:56 PM (125.186.xxx.131)

    참, 적을때는 상냥한 문구를 이용해서 적으세요. 그래야 받아 들이는 사람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굳이 아이들을 지칭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의 화상위험이나 밀폐된 공간의 냄새를 지적하는게 좋겠어요.

  • 18. 신기하다
    '12.6.25 4:26 PM (14.56.xxx.30)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어나면 어떡해하며 걱정할 수는 있죠. 물론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일까지 걱정하고 짜증내야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눠야 하나요?
    정 위험해보이면 뜨거운 커피니 조심해주세요~ 한마디 하시면 되죠.
    그렇게 따지면 피자 등 배달음식도 시키면 안되는 거죠. 엘리베이터에 냄새 한참 나던데.
    애 키우는 분들 (저도 애들 키웁니다) 어쩔 땐 너무 예민하세요.

  • 19. ㅡㅡㅡ
    '12.6.25 10:08 PM (109.130.xxx.209)

    붐비는 엘리베이터 안에 뜨거운 커피 들고 타는것은 비상식 이라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94 상품권..문의 2012/08/02 630
134993 서울에 슬럼가 동네가 어디어디 있죠? 35 ... 2012/08/02 16,083
134992 튼살 치료 한의원에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2/08/02 1,321
134991 하루를 마무리하며, 유세윤과 이지혜의 똘기 유머 입니다. ㅎㅎㅎ.. 수민맘1 2012/08/02 1,411
134990 대체 윗집여자는 아이들이 저리 뛰고 *랄하는데 뭐하는건지 14 짜증나 2012/08/02 2,844
134989 점심을 매일 라면 종류만 먹어요 3 2012/08/02 2,479
134988 달 보셔요, 오늘 엄청 선명하게 보이네요. 3 2012/08/02 1,336
134987 45 세 이상인 분만. 언제부터 남자몸매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나.. 20 ... 2012/08/02 10,403
134986 사리나오겠어요 6 사춘기딸 세.. 2012/08/02 2,299
134985 번역기좀 추천해주세요 요리공부 2012/08/02 659
134984 가지밥 오늘 또 해먹었는데...진화 7 해드셔보신분.. 2012/08/02 4,957
134983 시골 체험에 뭐가 있음 좋을까요? 4 아이들과 2012/08/02 951
134982 물넣는 선풍기 어때요? 1 ... 2012/08/02 2,549
134981 울적해서 가방사고 싶어요.. 2 헤헿 2012/08/02 1,648
134980 금 사는 것은 어떤가요? 2 금사기 2012/08/02 1,844
134979 펜션에 놀러 가는데 밑반찬 뭐가 좋을까요? 5 .. 2012/08/02 2,834
134978 자궁경부암 검사결과 염증이 있다네요. 10 ㅠㅠ 2012/08/02 16,864
134977 튼살크림 어떤 게 좋나요?? 선물하려구요 1 선물 2012/08/02 1,109
134976 슬로우쿠커 어때요? 9 슬로우쿠커 2012/08/02 2,794
134975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이런거하면 허세로 보는사람들이있던데 15 skqldi.. 2012/08/02 5,472
134974 전기요금 조회시 고객번호. 1 한전 2012/08/02 3,118
134973 저희 친정부모님은 오히려 아들 며느리랑 살기 싫다는데요 12 2012/08/02 3,896
134972 숀리가 광고하는 복근운동기 4 뱃살고민 2012/08/02 3,934
134971 합가 후 3년 연속 건강이 내리막.. 이번에는 바닥을 찍었네요... 4 추가 검사 .. 2012/08/02 2,818
134970 이용대 정말 잘하네요 ㄷㄷㄷ 5 .... 2012/08/02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