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부터 10년까지는 제가 관리를 했는데요
맞벌이를 하면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언제부턴가
우리 부부 따로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수입-먹는것 전반,자녀사교육비,카드(차량유지비포함),보험,대출 조금..
남편수입-아파트 대출비 관리비,시댁용돈,개인카드(차량유지비포함),가족핸드폰비,자녀학교비용,??
이렇게 관리한지 2~3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쪼들리고 보호받지 못하는 느낌..
아무리 쪼개어 써도 저금하나 못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그나마 제가 강의를 투잡으로 하고 있어서 적자는 면하고 있지만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몰라도 남편도 쪼들린다는것은 알지만
남편이 저금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미래가 암담 합니다
함께 합쳐서 줄일거 줄여가면서 관리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해봤지만
남편은 절대로 저에게 맏길 생각이 없답니다
부부간 신뢰의 밑바닥을 본 것 같아요
"이혼" "별거" 이런것도 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보고싶은거 좀 참으면서 맘 편하게 사는것도 좋겠지만
솔직히 자녀들에게만 상처가 고스란히 남을것 같아서...
아직은 남편 많이 사랑하구요 ㅠㅠ
지혜롭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
아니면 하루에 열두번도 성질이 났다가 죽었다 하는
제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방법
혹은 그렇게 부부 따로 관리해도 별 문제 없었던 케이스
여러 의견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