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픕니다..

나일론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2-06-25 09:03:02

시골에서 자라 학창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중학교때 짝사랑했는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여학생 한반 남학생 한반 학년 총해봐야 100명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잰틀하고 멋있는 그 친구..

야자(야간자율)시간에 몰래 학교나무밑에 앉아서

킥킥거리며 웃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친구의 모습도 아련히 떠오르고요..

참 잘 생겼었는데...

 

어제 저녁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부고소식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한지 25년...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그 친구를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연락조차도 안했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 소식은 아름아름으로 들을수 있었는데

그게 다 좋지못한 소식들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15년전에가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결혼은 했고 자식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친구소식을 듣고는

한번쯤 만났어야했었는데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친구의 변한 모습도 궁금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듣지 못했었으면  잘 살고 있나보다 생각할텐데...

며칠동안은 마음이 힘들것같습니다..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46.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5 10:21 AM (183.96.xxx.98)

    부모님 연배가 아닌 내 연배의 부고 소식은 착잡해지고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던데 친한 친구라던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던 사람의 부고는 한동안 충격으로 먹먹할거
    같네요. 저도 명복을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96 초3우리딸 11 고민맘 2012/06/26 1,567
121195 ... 67 개베이비.... 2012/06/26 11,048
121194 마마스펀에서 주문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팡도 2012/06/26 2,080
121193 "감사합니다,고마워요"라는 인사를 받으시면 어.. 4 인사 2012/06/26 10,226
121192 경빈마마님 레서피로 열무물김치 담그다가.. 7 아그네스 2012/06/26 2,635
121191 누님 동생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2 파란달 2012/06/26 711
121190 마늘장아찌 식초에 삭힌다음 식초물은 다 버리는거 맞죠? 2 마늘 2012/06/26 2,146
121189 강이지 때문에 고민이에요.. 2 미르엄마 2012/06/26 1,035
121188 스마트폰 뭐가뭔지몰겠어요. 추천해주세요. 3 ㅠㅠ 2012/06/26 1,248
121187 두부와 청양고추 넣어서 맵게 맵게 5 살빼서강아지.. 2012/06/26 1,776
121186 노정연 “어머니에게 13억원 받아 경씨에 아파트대금 줬다” 참맛 2012/06/26 1,716
121185 전세 ^^ 2012/06/26 613
121184 6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6 616
121183 마늘을 선물해야 하는데 마늘 2012/06/26 639
121182 효과적인 시험 방법 (제목 수정) 4 댓글 갈망 2012/06/26 1,274
121181 추적자에서 회장님은 강동윤 사위,딸과 왜 한 집에 계속 사는거에.. 4 적과의 동침.. 2012/06/26 2,418
121180 이런 매실 담아도 될까요? 이게 홍매실인가요? 3 매실 2012/06/26 1,633
121179 레진가격이 얼마인가요? 4 충치치료 2012/06/26 1,736
121178 요즘 재미있는 영화 뭐 있나요? 1 . 2012/06/26 647
121177 심야식당 한국 버전을 만든다면.. 16 야끼소바 2012/06/26 2,400
121176 아침 저녁으로 춥지요? 4 날씨 2012/06/26 1,106
121175 유행지난 캐릭터가방 처치곤란이네요 5 2012/06/26 1,369
121174 추적자 - 검사가 이제 멋져지네요! 2 추적자팬 2012/06/26 1,796
121173 40대 연애가 인기를 끄는데, 이제 30대가 자식때문에 산다니 .. 2 사람나름 2012/06/26 2,149
121172 운전연수 샘 추천 부탁 드려요~ 2 절실한 운전.. 2012/06/26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