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맛을 아시나요?
혀에 닿으면 찌릿~ 쩌릿. 쨍~하면서 혀끝이 쏴~아 하고 불쾌해지는..
전기가 통하는거같기도 하고 묘한 맛이요.
막 뒤집기할 백일 무렵부터 건전지에 홀릭해서 리모컨이나 체온계 맨날 집어던지고 분해해서 건전지를 쪽쪽쪽 빨아대더니 돌 된 지금은 집에 성한 리모컨이 없어요.
물론 눈에 띄면 즉시 압수하니 이젠 눈치보며 숨어서 탐닉!하는데
오늘은 유모차 썬쉐이드 아답터 빼놓은걸
정말 미친듯이 빨고있는거예요.
얼마나 열중해서 빠는지 제가 앞에 가도 모르고, 진정한 무아지경이더군요!
넋이 반쯤 열반에 오른듯한...ㅡㅡ;
좀 독특한 구조의 플라스틱이라 그러는줄 알고 방심해서 있다가 혹시나해서 자세히보나 가운데
쇠로 된 부품이 있네요.ㅜㅜ
이걸 도대체 뭔맛으로 먹나싶어서 저도 혀를 대보니 일초도 못견딜만큼 찌릿~ 쨍~ 이도 막 시린거같고...
석유냄새 좋아하면 회충있는거라하고
생쌀 좋아하는 아기, 생선 눈알 좋아하는 아기는 들어봤는데 쇠맛과 건전지 좋아하는 애들도 있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쇠맛에 중독됐나봐요!
식성최고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2-06-25 02:11:04
IP : 119.202.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6.25 2:12 AM (119.202.xxx.162)매우몹시진정으로 쇠를 사랑하는거같아서..
아빠 뒤를 이어 금속학과 보내야 되나 고민입니다^^;ㅎㅎ2. ㅇㅇ
'12.6.25 2:12 AM (180.66.xxx.186)헉....
위험하지 않을까요?
저는 테이프 칭칭 둘러놨어요. 보기 싫어도..
혹시나 수은전지같은건 큰일납니다.3. 음
'12.6.25 2:15 AM (211.111.xxx.40)님 글 귀엽고 웃겨요.ㅋㅋㅋㅋ
그런데 아기한테는 위험해보여요.4. ...
'12.6.25 2:17 AM (119.202.xxx.162)넵! 조심하겠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이 쇠붙이사랑은 언제 끝날까요? 금, 스뎅, 그냥 쇠.. 다 무한사랑해요^^;5. ...
'12.6.25 2:19 AM (119.202.xxx.162)많이들 걱정하시는거같아서...;;물론 건전지는 철통경계하고있어요^^ 고무줄 칭칭 감아놔도 귀신같이 분해해서 지금은 집에 리모컨이 아예 없어요~
그러니 이젠 스뎅 밥그릇이나 숟가락을 핥고 다녀요! ㅎㅎ6. 꿈꾸는고양이
'12.6.25 2:20 AM (119.195.xxx.94)그거 철분이 모자라서 그럴수있어요
피검사해보세용
저도 그래서 피검사했더니 빈혈수치대박ㅜㅜ
철분제두통이나 먹였어용7. ...
'12.6.25 2:24 AM (119.202.xxx.162)헉! 그럴수도 있나요?ㅜㅜ
우리아이는 12. 얼마 나왔는데 철분제 먹이고 있기는 해요ㅜㅜ8. 티니
'12.6.25 7:29 AM (125.152.xxx.19)저희 조카도 쇠로 된것만 보면 달려가서 빠는 아기였어요 병원 가보니 철분 부족이라더군요 아기들은 자기 몸에 부족한 영양분을 스스로 알아서 그 비슷한 맛을 찾아서 보충하려고 한대요
9. 나비
'12.6.25 10:28 AM (210.220.xxx.133)세상에 이런일이에 나가보심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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