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서 잘해주시는데 어려워요.
1. ㅇㅇ
'12.6.25 2:21 AM (180.66.xxx.186)저도 편해지고 정도 생기고 그래요.
근데 시부모님께서는 저를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아서 문제에요.
맘편해지고 그랬다 싶으면 한번씩 저런 말씀들을 하셔서 맘이 돌아서게 되네요.
김치도 주셔, 갈 때마다 반찬도 주셔, 해외여행 다녀오셔서는 비싼 선글라스도 사다 주셔. (용돈을 많이 드리긴 했지만..) 이런 것들 다 힘든 건줄 알아요. 근데 이런 것도 정이 많으셔서 해 주시는 거라고 느껴지지가 않네요.
시댁에서도 어머니 제가 할게요~ 하면 됐다. 나 나중에 늙어서 힘없으면 그땐 네가 하렴 하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매번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고요. 저한테 잘해 주시는 것들이 다 나중을 위해서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 요즘이네요.
며느리에게 받을거 다 받으시고 요구만 하시고 하나도 안 돌려 주시는 시부모님도 많은데 저는 그나마 다행인걸까요??
그 이상의 뭔가를 바라는 건 저의 욕심인걸까요?2. ㅇㅇ
'12.6.25 2:24 AM (219.255.xxx.68)원글님 나중에 늙어서 힘없으면 네가 해라 이건 뭐 별 뜻 없이 그냥 지금은 내가 하마 라는 뜻일 거예요
나중에 정말 원글님을 일꾼으로 쓰고-_-싶으셔서 잘해주시는 거라면
차라리 적금을 들었다가 도우미를 부르시겠죠
서로 완전히 가족이 되고 편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가봐요
너무 어렵게 생각 안 하셨으면 하네요3. ..
'12.6.25 3:01 AM (124.51.xxx.163)서로다름을 인정했을때 편해요
20-30년을 다른인생을 살아왔는데 잘맞기 힘들죠
무슨말씀하실때 많이 생각하지마세요.. 생각이라는 녀석이
생각하면할수록 머리 복잡게 만들어요4. 할만큼만 하시고
'12.6.25 7:59 PM (112.154.xxx.153)본인 스타일 바꾸지 마세요..
오이 주시면 꼭 씼어서 드시고
고무장갑 쓰시면 어머 고무장갑? 이러시고 그러세요...
그것땜에 님 스타일 버릴 필요 없구요...
거리가 있는 만큼 가까워 지긴 틀린거죠...
시댁과 가까워 지면 또 뭐 좋은것도 없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6728 | 전자렌지 돌리실 때 뚜껑 뭘로 쓰시나요 7 | 궁금 | 2012/07/08 | 2,811 |
126727 | 부모님이 부쩍 늙으시는게 느껴져 서글프네요.. 3 | 요즘 | 2012/07/08 | 1,557 |
126726 |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충전기 추천 해 주세요~^^ 2 | 폰 | 2012/07/08 | 1,049 |
126725 |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폐암걸려 죽으면 망신&qu.. 1 | 아저씨의 충.. | 2012/07/08 | 1,843 |
126724 | 부정할 수 없는... 부자되는 방법 20 | 퍼엄 | 2012/07/08 | 11,028 |
126723 | 급) 안과랑 안경원이랑 시력검사 결과가 틀려요 3 | 시력 | 2012/07/08 | 10,355 |
126722 | 가슴보정되는 볼륨업브라 추천해주세요. 2 | 과라나쥬스 | 2012/07/08 | 2,300 |
126721 | 김수현이 아니구나... 4 | 헤드 | 2012/07/08 | 3,705 |
126720 | 요즘 남편의 조건 8 | 장가가긴 틀.. | 2012/07/08 | 4,464 |
126719 | 비산동 래미안을 계약했는데요~ 5 | 비산 | 2012/07/08 | 3,627 |
126718 | 귀 뚫고 얼마나 지나야 귀걸이 없이 살수있나요? 3 | kk | 2012/07/08 | 2,247 |
126717 | 가슴 찡한 이야기 2 | 도토리 | 2012/07/08 | 1,981 |
126716 | 아이폰 충전기 조금 큰 마트나 핸드폰 가게에서도 살 수 있을까요.. 4 | 이런멍청이 | 2012/07/08 | 2,402 |
126715 | 분당아파트 19 | 앞으로 | 2012/07/08 | 4,947 |
126714 | 기독교 비난하는 정치인들 말로 34 | 근데 | 2012/07/08 | 2,124 |
126713 |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9 | 여름이야기 | 2012/07/08 | 1,775 |
126712 | 생신날 시누이 3 | 새벽하늘 | 2012/07/08 | 1,684 |
126711 | 제가 34살인데...팔자주름이 있어요~~ 당연한 건가요?? 22 | 팔자주름 | 2012/07/08 | 6,700 |
126710 |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주고 싶으세요?? 18 | 보상 | 2012/07/08 | 2,764 |
126709 |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하네요 22 | 머냐 | 2012/07/08 | 11,483 |
126708 | i'm happy i'm happy 노래 가사 알려주세요 | 저요 | 2012/07/08 | 858 |
126707 | 헤어고데기~ 추천요~^^ 3 | 행복한요즘 | 2012/07/08 | 1,768 |
126706 | 여쭈어볼께요..전세금을 확 낮추면 3 | 전세 | 2012/07/08 | 1,153 |
126705 | 3달동안 19키로 뺏네요 25 | 성공 | 2012/07/07 | 14,982 |
126704 | 그것이 알고 싶다... 1 | 멘붕 | 2012/07/07 | 1,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