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cool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12-06-25 00:25:16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좋은 글 같아서 적어 봅니다.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 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쥴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가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덟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 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 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있노라.

IP : 114.200.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6.25 12:30 AM (115.126.xxx.16)

    아. 40대 초반인데 일곱번째 글, 뜨끔하네요.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자..생각은 하면서도
    문득문득 보여지는 늙어가는 모습에 자꾸 불평하게 되는데
    앞으로는 마음을 더 가볍게 비워야겠습니다. 다짐!

  • 2. 원글
    '12.6.25 12:34 AM (114.200.xxx.211)

    전 두번째, 네번째도 뜨끔했어요 ㅠㅠ

  • 3. 아줌마
    '12.6.25 12:47 AM (58.227.xxx.188)

    오~ 좋은 내용이네요.

  • 4. 동동
    '12.6.25 1:18 AM (220.93.xxx.191)

    잘읽고가요~!

  • 5. 무식
    '12.6.25 2:14 AM (175.193.xxx.48)

    다섯째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설명 좀...

  • 6. 게으름
    '12.6.25 6:58 AM (115.139.xxx.23)

    첫째 글부터 뜨끔해지네요.
    이놈의 게으름..

  • 7. 백만순이
    '12.6.25 8:54 AM (210.221.xxx.31)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다섯번째
    '12.6.25 10:14 AM (99.238.xxx.42)

    부연설명 보고도 아리송 합니다.
    알고 싶어요. 예를 들어 가르쳐주세요.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라.
    일상의 행위는 없고 뜬 구름 같은 소리만 하는 걸 경계하라는 것일까요?

  • 9. 긍정의힘
    '12.6.25 10:21 AM (14.38.xxx.1)

    공감가는 글입니다. 배움을 멈췄더니 삶이 나른해지고 교만해지고 생기도 없어지며 늙기 시작했는데...

  • 10. 배움
    '12.6.25 10:38 AM (59.5.xxx.204)

    이글을 보니 뭔가 시작해야 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출력해서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 감사
    '12.6.25 11:12 AM (211.41.xxx.106)

    저도 곧 마흔이 다가오는데, 눈여겨 볼 글이네요.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아리송하고 심오하기도 하고 말장난 같기도 해서 몇번 되뇌어 봅니다. 현실을 몸으로 부딪혀 직접 익히고 살아라는 뜻도 되는 것 같고, 삶이 모여 철학이 되지 철학이 모여 삶이 되지 않는다 말로 글로 섣불리 먼저 가지 마라는 뜻 같기도 하고... 오늘 오전의 화두네요.^^;

  • 12. ㅁㅁ
    '12.6.25 1:48 PM (110.12.xxx.230)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라는 뜻은.
    실제로 부딪힐 생각은 않고 머리속으로만 살지말라는것 아닐까요?

  • 13. 알파걸
    '12.6.25 3:58 PM (59.26.xxx.30)

    저장합니다

  • 14. 회원
    '12.6.25 9:23 PM (122.34.xxx.141)

    저장합니다

  • 15. cookie
    '12.6.25 11:35 PM (110.70.xxx.101)

    저장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50 수술후 해외여행? 유정 2012/08/14 1,460
139249 남자네에서 전세 3억정도 되는집 마련할 거 같은데 29 ㅎㅎ 2012/08/14 6,279
139248 반지 사이즈 문의 종이 2012/08/14 789
139247 세탁기 보통 몇년정도 쓰세요 5 굴흠 2012/08/14 1,716
139246 담양, 이 계절에 어떨까요? 10 질문 2012/08/14 2,114
139245 다리 잘 붓는 님들, 빨리 푸는 비법 공유해요 ㅠㅠ 9 꼬꼬댁 2012/08/14 2,629
139244 쿡 스카이라이프 TV 유치원생 볼만한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2 너무많아요 2012/08/14 634
139243 피부가 보들보들 3 피부 2012/08/14 2,081
139242 스포츠 신발 사려는데 큰 매장있나요??? 굴흠 2012/08/14 647
139241 밥에 넣는 콩 종류에 대해 여줘봐요 2 오돌 2012/08/14 2,249
139240 비염에 좋다는 수세미 파는곳이요 1 태현사랑 2012/08/14 1,643
139239 일본내 미국군사기지도 대거 한국으로 이전하려는거 아닐까요 방사능때문에.. 2012/08/14 816
139238 오미자철은 언제인가요? 3 효소 2012/08/14 8,960
139237 결혼하고도 남편한테 자~~기야??하세요??(울남편 쥑이삔다하는데.. 20 // 2012/08/14 3,576
139236 일왕이나 지배층이 한국으로 이주하고 싶은 걸까요 6 방사능때문에.. 2012/08/14 1,808
139235 대학 수시모집 합격할려면..?? 16 대학입시 2012/08/14 3,256
139234 비비안 웨스트우드 브랜드 어때요? 1 시원 2012/08/14 1,717
139233 차 사고 후 1 살짝 떨려 .. 2012/08/14 777
139232 아모레방판 추천해주세요.. 3 야식왕 2012/08/14 1,112
139231 운동을 많이 하면 생리가 줄어드나요? 4 헬스사랑 2012/08/14 2,514
139230 나이 40...10년 이상 낄 반지 추천해주세요... 8 ... 2012/08/14 3,332
139229 장터에서 양파즙 사보신분~~~ 3 양파즙 2012/08/14 1,112
139228 결혼식에 못온다는 친구가 만나자고 하는데요,..만나야될지... 12 게으른새댁 2012/08/14 4,732
139227 방금전 OCN뉴욕특수수사대 보신분? tt 2012/08/14 786
139226 공관장 ‘식사기도’에 전도사도 반발…“기독교가 국교인가” 2 샬랄라 2012/08/14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