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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하고 없이 살면..사람들이 무시 하는군요..

... 조회수 : 20,001
작성일 : 2012-06-24 20:11:58

회사 건물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이분이 가난 하세요

남편도 돌아 가시고 연세는 60이 넘으셨는데..건물 청소일 하시고

그것도 아들한테 다 뺏기고..

그래도 성격 좋으시고 좋은일도 하시고 그러세요

제가 처음 입사할때부터 그 아주머니 보면 인사 꼬박꼬박 하고 음료수 같은거 있으면 갖다 드리고 해서 그런가

아주머니랑 꽤 친해 졌어요

그런데.보면..회사 사람들이..그 아주머니를 좀 ..뭐랄까..천시 하는..그런게 느껴져요

회사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또 아주 막 잘살고 그런분도 안계세요

아..딱 한분만 잘사세요

뭐 그렇거든요

임대 아파트 사는 분도 계시고..

그런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 무시하는거 같아요

 

IP : 112.186.xxx.11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8:14 PM (125.129.xxx.118)

    꾀죄죄하게 생겼나보죠

  • 2. 착한이들
    '12.6.24 8:15 PM (210.205.xxx.25)

    세상이 얼마나 돈중심으로 흘러가는데요.
    없어도 있는척하면 사람들이 절대 무시안해요.
    그래서 없을수록 파출부해도 밍크코드트 입고 다니고 그러나봐요.
    진실한 속 본모습을 볼줄 몰라서 그래요.

    없이 살아보면 안답니다.^^

  • 3. ...
    '12.6.24 8:17 PM (119.71.xxx.179)

    음..갭이 많이 크면 아예 관심밖일텐데...없는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 푸나...그분들도 참 안타깝네요.

  • 4. 원글
    '12.6.24 8:19 PM (112.186.xxx.115)

    꾀죄죄하지는 않으세요..깜끔하게 하고 다니시죠
    그리고 꾀죄죄 하게 하고 다니면 무시 해도 되는 건가요?
    119님 맞아요 스트레스를 그 아줌마 씹는걸로 푸는거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뒷담화 같은거 하고 들키고 그러면 안좋으니까 만만한 그 아줌마 하나 잡아서 뒷담화 하고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 5. 스뎅
    '12.6.24 8:20 PM (112.144.xxx.68)

    125.129 뭥미? 더위 먹고 어떻게 됐나

  • 6. ,,,
    '12.6.24 8:30 PM (119.71.xxx.179)

    저 휘트니스센터 다니는데, 청소해주고 뒷정리해주시는 할머님이 계시거든요. 항상 피곤해보이고 지쳐보여서 맘이 참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요가강사가 엄청 잘챙겨주시더군요. 어머님이라구하면서 말 한마디라도 건내구.. 낮에 회원수 적은 시간엔 함께 요가수업도 받게 하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했어요.

  • 7. ..
    '12.6.24 8:34 PM (175.119.xxx.74)

    윗분 요가 강사님 복 많이 받으시겠네요
    그래서 세상이 따뜻하다는 말이 생각 나요

  • 8. 피를 나눈 형제들도
    '12.6.24 8:41 PM (183.106.xxx.240)

    있는.편에 붙지
    돈없고 힘없는 형제는 무시합니다
    그런 인성이라면
    남에겐 더 하겠죠

  • 9. jk
    '12.6.24 8:59 PM (115.138.xxx.67)

    그런데서 성격과 수준이 보이는거죠..... 쩝....

  • 10. ...
    '12.6.24 9:12 PM (180.64.xxx.106)

    전 안가난하고 안없이 사는데 외모 꾸미는데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그런 외모만 보고도 무시하던걸요.
    사람들이 겉만 보고 그러는거 참 어이없지만 쉽게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 11. 고독은 나의 힘
    '12.6.24 9:19 PM (112.152.xxx.174)

    위에 jk님 22222222222222222


    진짜 인격이 된 사람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나 만큼 귀하게 여깁니다..

  • 12. ..
    '12.6.24 9:23 PM (113.10.xxx.39)

    안가난한데 가난하다는 말 들은적 있어요. 그 말한 사람이 가난한 농촌 출신이어서 본인 컴플렉스였던듯.

  • 13. ---
    '12.6.24 9:32 PM (92.74.xxx.141)

    뭐하나 내세울 게 없으면 괄시하는 것 같아요.
    돈이 있던가 외모라도 번듯하던가 공부라도 잘해서 직업이라도 좋던가...

  • 14. ddd
    '12.6.24 11:20 PM (1.224.xxx.77)

    흠.. 건물 경비 아저씨들한테도 그래요.. 그 건물 담배 피우면 안되는데도.. 1층에.. 호프집 있으니까.. 맨날 복도에서 담배고.. 아버지 뻘 되는 경비 아저씨가 뭐라고 했더니.. 젊은놈이.. 쌍 시옷이 들어 가는 욕을 하는데.. 진짜.. 살인 충동 느꼈었어요..

  • 15. ㅣㅣ
    '12.6.24 11:51 PM (27.119.xxx.48)

    원래 없는 사람들이

    없는사람 더 무시하더라고요..

  • 16. 김밥고양이
    '12.6.24 11:58 PM (175.202.xxx.48)

    jk님의 왠일로 정신 안정된 멘트에 기뻐서 댓글 단 1인. 가끔 (아니, 사실은 자주) 이상한 소리 하다가 이렇게 한 번씩 멀쩡한 소리도 해줘야 계속 귀여워 해줄 수 있어요.

  • 17. 김밥고양이
    '12.6.24 11:59 PM (175.202.xxx.48)

    왠일 -> 웬일

  • 18. ............
    '12.6.25 2:20 AM (112.151.xxx.70)

    건물청소한다고 대놓고 무시해요? 글쎄요 속으론 몰라도 누가 사회생활하는데 다른이의 눈도있고 대놓고 무시한답니까? 대부분 착한척 하지 않나요? 챙겨주는척..그 회사분들이 좀 그러네요..인간적으로요..

  • 19. ..
    '12.6.25 5:21 AM (180.69.xxx.60)

    jk님 원래 미모+된장녀?? 이야기하고 정치이야기 아니면 악플 잘 안달아요. ㅋㅋ

    무시하는 사람 인성이 안된거고요..마음이 가난한거니 ..그런 인간들이 더 불쌍한거죠..

    댓글중 요가강사분 참 좋으신분이네요..

  • 20. jk
    '12.6.25 7:24 AM (115.138.xxx.67)

    원래 본인의 악플은 피가되고 살이되는것임미!!!!!!!!!!!!!!!!
    (피가되고 살이되면 살만 찌는뎅...... ㅋ)

  • 21. ㅎㅎㅎ
    '12.6.25 8:23 AM (58.143.xxx.8)

    jk 바른 이야기 은근 많이 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점셋님 그 요가학원은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 넘 좋은 샘이네요.
    그런분은 없는 복도 만들어 앵기고 싶더라구요.

  • 22. ,,,,
    '12.6.25 8:53 AM (1.246.xxx.47)

    돈있다고 자식무시하는사람도 있는걸요

  • 23. 헐.
    '12.6.25 9:34 AM (203.228.xxx.14)

    아들에게 다 뺏기고...

    ㅎㄷㄷ

  • 24. .......
    '12.6.25 9:54 AM (118.219.xxx.155)

    그분은 가난하지만 부자중에도 하는 분봣는데 엄청 부지런하고 잠시도 쉬지않는 분이셨어요 왜 무시를 할까요 어차피 다 똑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 25. 그래서
    '12.6.25 10:13 AM (121.166.xxx.70)

    그래서 차좋은거타고..명품가방..사는게...에휴.;;

    차좋다고 잘사는것도 아닌데...참 사람들이 왜그러는지.

  • 26. ...
    '12.6.25 11:01 AM (211.214.xxx.91)

    님은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님 회사분들도 여유있는 분이 아니시라니 각박하게 살아 여유가 없어서인가본데
    님의 행동을 보면 느끼는바가 있을거에요.

  • 27. ...
    '12.6.25 11:58 AM (180.70.xxx.131)

    저랑 남편 지방출신인데요.
    그 도시에서 못산다 소리 안 들었네요. 시댁은 땅도 좀 있고 친정은 빌딩이라긴 그러고 건물도 좀 있고...
    그러나 부모님이랑 저희들 다 알뜰하게 삽니다.
    저도 별로 입성 신경 안쓰고 편하게 하고 다니고 남편도 그냥저냥...
    근데 살다보니 (수도권) 허세도 필요하구나 싶더라구요.
    내가 괜챦으니 괜챦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무시하더라구요.
    울 애들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 28. 인간들 너무 못됐네요.
    '12.6.25 3:10 PM (203.249.xxx.32)

    보통 그렇게 힘없고 가난해보이면 더 잘해주고 싶은게 인간본성아닌가요?
    청소아주머님들 청소하는거 힘들어 보여서 화장실 세면대 내가 쓰레기 치워줄수 있으면 치워주는게 사람본성이거늘 원글님 회사분들 너무 인간성 못됐네요.

    원글님이라도 따뜻하게 잘해주세요.

  • 29. 알아보기
    '12.6.25 5:43 PM (175.112.xxx.168)

    없는 사람,못난 사람,장애인,약자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요...결혼하시려는 분들 그런 점을 유심히 보세요....그 사람의 됨됨이,인성을 알 수 있습니다.

  • 30.
    '12.6.25 5:44 PM (222.110.xxx.48)

    동서...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다는데
    그런 동서가 형제중 형편이 가장 soso인 저희를 가장 무시하지요.
    잘난형체 옆에서는 척 붙어서 친한척하고...
    배운게 그렇구나 싶습니다.

  • 31. 곰푸우
    '12.6.25 6:58 PM (14.52.xxx.36)

    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보통 회사 사람들이 청소부 아줌마에게 관심을 가지질 않는 것 같은데.......굳이 뒷다마까지 한다는 건가요?

    아주 간섭이 심하거나 잔소리 심한 아줌마 아니면 별로 관심의 대상이 아닌데....

  • 32. so
    '12.6.25 7:25 PM (1.235.xxx.193)

    위 알아보기님 의견 동감입이다.. 세상살이 왜 그리 팍팍하게들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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