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가난해서 걱정이라는 우리 과장님

-_-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12-06-24 19:25:40

회사 부서 과장님

아저씨 과장님.

나만 보면 가난해서 어쩌냐고 걱정 하시네요

이건 뭐..하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도 자꾸 저러네요

네..가난해요

공부도 늦게까지 해서 나이 30초반에 아직 많이 못모았어요

진짜 딱 원룸값 있네요

거기다 다 투자해서 그나마 그것도 쓸수 없는 거라는..

예전에 회식 자리에서 나한테 얼마나 모았냐고 그러길래

그냥 원룸값 밖에 없다고..모아논거 없다고 했더니

그 뒤부터 장난반 진담반..저렇게 자꾸 그러시네요

요즘 남자들은 여자 돈 없으면 싫어 한다는둥

너 결혼 할때 힘들겠다는둥.......

휴...........-_-평소에도 안이뻐서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하시는 분..

왜그렇게 나 가지고 저러는지..

내가 그리 만만할까요

내가 어린 직원도 아닌데..

뭐라 크게 하고 싶은데..진짜 그 과장..성격 비열하고 야비한걸 알기에..

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저만 보면 뭐 줄까? 하는 직원들이 많이 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리 없어 보이나..

그래도 은행 다니는 아빠덕에 아주 못살지는 않았는데..

뭐 사달라고도 안하고..없다는 말도 잘 안하는데..

타지 나와서 혼자 살아서 인지..챙겨 주려는 것인가..

기분이 좀 그렇네요

아..빨리 돈모아서 아파트 전세로라도 가고 싶어요

이제 칠천만원..내 총재산...쓰고보니 정말 제 나이에 비해 너무 가난하네요

언제 돈 모으냐..

IP : 112.186.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7:43 PM (119.71.xxx.179)

    안가난한 과장님한테 간식값도 내게하고, 밥값도 내게하고 그러세요.
    님 성격이 좀 순한거같은데, 딱 알아보고 만만하다고 그지랄하는듯. 진짜 찌질하게..
    알고보면, 자기 와이프는 딱 숟가락만 들고 왔을수도있음. 그런걸 관심갖고 물어보는거자체가 평범하지않아요. 암튼, 지딸 걱정이나하지.--

  • 2. ...
    '12.6.24 7:47 PM (125.132.xxx.131)

    30대 초반에 그 정도면 적게 모은 것도 아니어요~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 3. 님도
    '12.6.24 8:55 PM (211.207.xxx.157)

    그넘에게 레떼르 붙여주세요,
    속물과장이라고요.

  • 4. 앙~뭐야
    '12.6.25 2:41 AM (220.93.xxx.191)

    상천밖에 못모은사람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91 40대 초반. 이 가방 괜찮아요? 13 이 가방 2012/06/27 3,842
122790 급여촘봐주세요. 1 파스타 2012/06/27 1,270
122789 나 요즘 연애가 하고싶다 6 남편아 2012/06/27 2,549
122788 배고파요..라면먹음 안되겠죠? 10 ㅜㅜ 2012/06/27 1,856
122787 백화점에서 의류구입후.. 9 ..... 2012/06/27 2,574
122786 6인용 식기세척기.... 동양매직 or 디오스???? 식세 2012/06/27 1,752
122785 구스이불 4 이불 2012/06/27 4,686
122784 MBC 파업 해결 ‘시민들의 무한도전’ 시작됐다 ^^ 2012/06/27 1,183
122783 발상의전환님~ 한겨레 기사 떴네요 30 ^^ 2012/06/27 4,490
122782 연예인들 라디오 고정 맡으면 보수가 많은 편인가요? 10 라천 그리워.. 2012/06/27 14,491
122781 윗집 누수 문제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5 환희 2012/06/27 8,185
122780 노스페이스 패밀리세일 초대권 구합니다 1 커피가 조아.. 2012/06/27 1,575
122779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교인들이 주로 이용하나요? 6 어린이집선택.. 2012/06/27 1,811
122778 헬스장 샤워실이 너무 지저분해요 ㅠㅠ 1 이긍 2012/06/27 1,472
122777 마트 정육코너 진상 손님 26 이게 상식?.. 2012/06/27 10,608
122776 아까 목동 로*김밥 글보고 갔다왔어요ㅋ(소다*위치 좀 알려주세요.. 13 김밥요김밥 2012/06/27 3,602
122775 남편 직장이 한남오거리, 제 직장이 학동역이면 어디로 집을 구해.. 13 이사 2012/06/27 1,972
122774 큐피트팩토리봤어요.ㅎㅎ 6 단막극 2012/06/27 1,323
122773 딸아이가 가방을 하나 샀는데요 3 zzz 2012/06/27 1,969
122772 외국에서 초등 담임 선생님께 드릴 간소한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10 학년말선물 2012/06/27 2,501
122771 고2 이과생인데 과천과학관에서 팔주동안 주 일회 수업 듣는다는데.. 1 ... 2012/06/27 1,090
122770 해비치 호텔 근처 맛집 소개해주세요 8 제주 2012/06/27 4,589
122769 시어머니빚 -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지만. 5 마음은편해졌.. 2012/06/27 3,158
122768 저 정말 속상해요 2 yaani 2012/06/27 1,405
122767 새똥 살짝 튀겼다는 건 팔이?빨리?.. 2012/06/27 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