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가난해서 걱정이라는 우리 과장님

-_-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2-06-24 19:25:40

회사 부서 과장님

아저씨 과장님.

나만 보면 가난해서 어쩌냐고 걱정 하시네요

이건 뭐..하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도 자꾸 저러네요

네..가난해요

공부도 늦게까지 해서 나이 30초반에 아직 많이 못모았어요

진짜 딱 원룸값 있네요

거기다 다 투자해서 그나마 그것도 쓸수 없는 거라는..

예전에 회식 자리에서 나한테 얼마나 모았냐고 그러길래

그냥 원룸값 밖에 없다고..모아논거 없다고 했더니

그 뒤부터 장난반 진담반..저렇게 자꾸 그러시네요

요즘 남자들은 여자 돈 없으면 싫어 한다는둥

너 결혼 할때 힘들겠다는둥.......

휴...........-_-평소에도 안이뻐서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하시는 분..

왜그렇게 나 가지고 저러는지..

내가 그리 만만할까요

내가 어린 직원도 아닌데..

뭐라 크게 하고 싶은데..진짜 그 과장..성격 비열하고 야비한걸 알기에..

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저만 보면 뭐 줄까? 하는 직원들이 많이 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리 없어 보이나..

그래도 은행 다니는 아빠덕에 아주 못살지는 않았는데..

뭐 사달라고도 안하고..없다는 말도 잘 안하는데..

타지 나와서 혼자 살아서 인지..챙겨 주려는 것인가..

기분이 좀 그렇네요

아..빨리 돈모아서 아파트 전세로라도 가고 싶어요

이제 칠천만원..내 총재산...쓰고보니 정말 제 나이에 비해 너무 가난하네요

언제 돈 모으냐..

IP : 112.186.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7:43 PM (119.71.xxx.179)

    안가난한 과장님한테 간식값도 내게하고, 밥값도 내게하고 그러세요.
    님 성격이 좀 순한거같은데, 딱 알아보고 만만하다고 그지랄하는듯. 진짜 찌질하게..
    알고보면, 자기 와이프는 딱 숟가락만 들고 왔을수도있음. 그런걸 관심갖고 물어보는거자체가 평범하지않아요. 암튼, 지딸 걱정이나하지.--

  • 2. ...
    '12.6.24 7:47 PM (125.132.xxx.131)

    30대 초반에 그 정도면 적게 모은 것도 아니어요~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 3. 님도
    '12.6.24 8:55 PM (211.207.xxx.157)

    그넘에게 레떼르 붙여주세요,
    속물과장이라고요.

  • 4. 앙~뭐야
    '12.6.25 2:41 AM (220.93.xxx.191)

    상천밖에 못모은사람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47 가슴작으신분들중...유방암검사해보신분들이요... 17 부끄 2012/06/27 7,190
121746 동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2 원더 2012/06/27 708
121745 친정아버지 제사에 안온다는 남편... 38 섭섭 2012/06/27 6,645
121744 종아리 제모 후 반바지 입으셨나요? 3 고민 2012/06/27 1,316
121743 송전탑 가까운 아파트는 정말 전자파 심각할까요? 6 고민 2012/06/27 5,740
121742 추적자에서 서지수가 연예계남자 10명과 연애했다는거보니 4 2012/06/27 3,217
121741 재봉틀 중고로 어무니 사드리고 싶은데요~ 2 요술공주 2012/06/27 1,786
121740 대통령 서울교육감 경남도지사 일타삼피네요 이번대선에는.. 2012/06/27 891
121739 유이가 선전하는 비디랩 어떤가요? 2 궁금이 2012/06/27 1,118
121738 임신했을때 충치치료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아참. 2012/06/27 1,004
121737 어느덧 7월이네요.. 1 여름이벌써 2012/06/27 565
121736 인신했을때의 증상, 어떤 변화들을 겪으셨나요? 4 임신 2012/06/27 1,502
121735 40대후반여성복사려면청평화?동평화? 6 멋쟁이 2012/06/27 1,844
121734 제삿날 시어머니 발언과 행동 14 여름이 2012/06/27 3,917
121733 교수의꿈을 포기하니 3 알엠 2012/06/27 2,357
121732 호피 무늬는 여름에 패션 테러인가요 ??? 9 에코백 2012/06/27 2,023
121731 82 cook 회원 가입 요건은? (외국인도 가능?) 4 ... 2012/06/27 901
121730 학창시절 친구들 다같이 한번에 전화 수다를^^ 초뉴 2012/06/27 851
121729 요즘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이기는 한가봐요~ 13 루삐피삐 2012/06/27 3,897
121728 그 사람 3 ... 2012/06/27 769
121727 똑딱이 종결자 rx100 2012/06/27 618
121726 양로원등 주소 아시는분~ 주소 좀 알.. 2012/06/27 678
121725 [기사] 생후11개월 아이, 차안에서 숨져 51 믿을수없다 2012/06/27 12,930
121724 게시판이 망하는 기본적인 이유... 15 이유 2012/06/27 2,395
121723 강남쪽에 이쁜 소품파는 인테리어샵 아시는 분 계세요? 7 .. 2012/06/27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