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어제 기숙사에 있는 아들을 만나러 학교에 갔대요.
공부하는 애라 시간 뺐을까봐 빨리 만나고 오려고 했나봐요.
그래서 아들에게 용돈으로 2만원인가 주고 집으로 오는데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래요.
그래서 차 세우고 봤더니
세상에나 가방이 없더래요.
혹시나 해서 다시 아이 학교로 가서 아들에게 물었더니
아들에게 용돈 주고나서 가방을 차위에 놓은채 몰고왔더래요.
가방 안에 카드며 뭐며 다 있고, 현금도 250만원이나 있었대요.
그것도 자기돈 아니고 모임의 회비라는데 어쩌면 좋아요.
착한 누군가가 주워서 돌려주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