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아버리고 싶은 남편

ㅠㅠ 조회수 : 11,469
작성일 : 2012-06-24 09:56:54

어제아침에도 9시반까지 자놓고

오늘 아침에도 차려준 아침 먹더니 들어가서 또 잡니다.

집안 청소 하느라 몸이 부서질것 같은데

도와달라고 했더니

깨우는 저와 아이에게까지 소리지르고 화를 내네요.

어디다 팔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밥과 잠이 제일 중요한 사람.

다른 사람의 밥과 잠은 자기 알바 아니고

자기가 먹는 밥과 잠이 제일 중요한 사람.

갖다 팔아서 그 돈으로 로봇 청소기나 하나 샀으면 좋겠어요.

휴일 아침부터 집안 분위기가 험악합니다.

 

IP : 119.203.xxx.24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10:02 AM (121.143.xxx.192)

    저도 미 투

  • 2. ㅂㅈㄷ
    '12.6.24 10:03 AM (59.1.xxx.91)

    돈은 잘 벌어 오나요? 그럼 한번 검토해 볼께요 살지 말지 ㅠ.ㅠ
    원글님도 안됐고 저도 딱하고 ... 감자나 궈 먹을까봐요;;;;;;

  • 3. ....
    '12.6.24 10:04 AM (182.211.xxx.203)

    남편분 아무도 안사갈거예요.ㅎㅎ
    식구들 그냥 내버려두고 혼자 외출하세요.
    저도 어제 남편이랑 한바탕하고 외출해버렸어요..
    도서관가서 책 빌리고 시원한곳에서 읽다가 아이쇼핑도 하고 커피마시고 혼자 영화도 봤어요.
    들어와봐야 집안일이 결국 쌓여있지만 서로 맞대고 으르렁대느니 서로 피하는게 나아요.

  • 4. ㅇㅇ
    '12.6.24 10:07 AM (203.152.xxx.218)

    돈이라도 잘 벌어다 주면 그돈으로 로봇청소기 + 도우미 사서 쓰세요..
    원글님도 똑같이 나가서 일하는 맞벌이신것 같은데 왜 원글님만 하세요?
    남편놈(죄송) 보고 도우미 비용하고 로봇청소기 사내라 하십시요..

  • 5. ..
    '12.6.24 10:12 AM (219.254.xxx.76)

    죄송하지만 안살래요.....

  • 6. ...
    '12.6.24 10:20 AM (121.166.xxx.125)

    저도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때문에 진절머리 난 사람인데 별거하고 혼자 일하니까 업무강도 너무 높은곳에서 맘다치고 일하니 잠시 그 남편같은 상태가 되네요
    부모님이 말걸어도 다 무시하고 그냥 멍....밥먹고 치우지도 않고 걍 쓱 들어가버리고
    전 일시적이지만 늘 그렇다면 문제네요.......

  • 7. 소비자보호원
    '12.6.24 10:27 AM (125.181.xxx.2)

    불량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 8. 떨이
    '12.6.24 10:31 AM (175.112.xxx.104)

    1+1 인데도 살사람 없으려나...내 남편까지~~~운전은 잘해요....

  • 9. ....
    '12.6.24 10:43 AM (39.112.xxx.115)

    제꺼도 같이 처분 부탁요..ㅋ

  • 10. ㅋㅋ
    '12.6.24 11:04 AM (119.192.xxx.139)

    남편팔아서 로봇청소기 사시면 다시 글올려주세요.
    저도 팔게요~^^

  • 11. 나무^^
    '12.6.24 11:11 AM (121.179.xxx.160)

    그냥 사세요..
    50만원정도..

    저도 루비라고 이름도 붙여주었어요..

    얼마나 이뿌고 영리한지..
    집에 가면 루비야 안녕.. 해요

  • 12. 그런 상태로
    '12.6.24 11:24 AM (58.143.xxx.8)

    다른분께 팔면 민폐입니다., 욕 먹어요.
    원래 생산된 곳으로 반품하심이 가장 좋을듯-->시어머니 품으로
    하여간 뽑기를 잘해야 된다는~~~

    딱 가운데 꼬추 설때나 부인 찾는 남자도 NO예요.
    어쩌다 피곤한 주말에 그러면 모를까
    매일 저렇다면 부인과 애들이 불쌍할 따름이지요.
    미혼남자 내가 이런 부류라 생각되면 그냥 혼자사심이
    나라에 충성하는 길입니다.

  • 13. 어휴~
    '12.6.24 11:45 AM (125.132.xxx.225)

    어휴우, 그걸 누가사요?

  • 14. 사용가치 있는거만
    '12.6.24 12:08 PM (203.226.xxx.218)

    벼룩합시다~

  • 15. 더불어
    '12.6.24 12:12 PM (221.139.xxx.8)

    그동안 어찌어찌하다보니 제사,생신,명절에 음식장만할때 전도 잘 부치고 장보는것도 도와주고 설거지도 그중에 한두번은 해줍니다.
    아이랑 잘놀아주는것은 아니래도 아주 못놀아주는것도 아니고 밥은 주는대로 잘먹고 옷도 본인스타일은 있어도 크게 고집은 부리지않습니다.
    밤일도 어느정도는 여자를 배려할줄도 압니다.
    생긴것은 결혼할때보다는 훨 인물이 좋습니다. d형인게 좀 문제긴하지만.
    단점은 효자아닌 효자라는것과 투철한 장남의식이라던가 시대에 뒤떨어진 보수적인 사고방식등등.
    단점 조금만 포기하심 그래도 장점이 많은데 어떠세요? 안땡기시나요?

  • 16. 7788
    '12.6.24 12:29 PM (124.49.xxx.59)

    벼룩은 회원장터에서 하세요.
    자게에 자꾸 거래글 올리면 관리자님이 화내십니다.
    그리고 파는 것 보다 무료드림이 더 나아요.

  • 17. ...
    '12.6.24 12:40 PM (118.216.xxx.17)

    저런 불량품 18년째 우리집에도 있답니다.
    말안듣는 사춘기 자식들과 더불어서
    외계로 보내고 싶어요.

  • 18. ㅍ ㅎ ㅎ ㅎ
    '12.6.24 1:21 PM (211.48.xxx.63)

    원글에 댓글에,,,
    죄송하지만,
    속이 펑 뚤립니다.

    반품사절에,, 그냥드립니다.
    저희 집에도 있어요.

  • 19. 샘터
    '12.6.24 2:22 PM (115.140.xxx.18)

    ㅎㅎㅎ.......
    저희집은 그 반대랍니다.
    저는 남편이 휴일이면 잠만자냐? 시원한 국수도 해먹고 산에도 가고.........
    너무너무 귀찮았고 아침일찍 돌리는 청소기도 시끄러웠고 잔소리 정말 싫었지요....
    근데 시간지나니 서로 포기? 이해?
    저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사람이 하루 다섯시간 자구 해독이 다 되는 사람이 있지만
    열시간을 자도 해독이 안되는 사람이 있고
    같이 한반에서 공부해도 일등이 있고 꼴지도 있는 거라구......
    저는 이젠 나이들어 모든걸 이해해주는 .............
    상대방이 즉 남편이 얼마나 몸이 피곤하면 그럴까.....
    애처롭게 안쓰럽게 생각해 주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훨~~~ 좋아요.
    해독 다 되면 등이 밀어서 안 누워있어요.
    피로가 쌓여서 그래요. 건강한 사람이 더 많이 움직이는 거구 그게 자신한테 더 좋은 거니까요...
    서로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 20. 샘터
    '12.6.24 2:24 PM (115.140.xxx.18)

    아참, 한마디더........
    푹 자고 속도 비우면 한층 더 좋아져요.
    동면하는 동물같이........
    속도 비우고 맘도 비우고 나면 벌떡~ 일어나 마당씁니다
    싹~~~싹~~~싹~~~

  • 21. 여기
    '12.6.24 4:38 PM (218.39.xxx.193)

    문제는 시어머님도 반품받기를 거부하셨어요.
    본인것도 귀찮다고 ㅠㅠ

  • 22. sss
    '12.6.24 5:00 PM (112.151.xxx.29)

    부록으로 이집 남자도 같이 팔고 싶네요... 미워요 아주

  • 23. 저도 팔고는 싶지만
    '12.6.24 6:00 PM (122.32.xxx.129)

    팔자니 아깝고 갖고 있자니 깝깝하고..

  • 24. 재고품
    '12.6.24 6:19 PM (14.37.xxx.170)

    팔려고 내놨는데 재고로 쌓여있네요.
    그래도 올만에 애 데리고 체험다녀와서
    지금 침대에 널부러져있어요^^
    언젠가는 덤핑으로라도 처분할 생각 갖고 있어요.

  • 25. 대박공주맘
    '12.6.24 6:57 PM (1.211.xxx.183)

    얼마나 피곤했으면......그러지 마시고. 체력보강하게 몸보신 좀 시켜주세요 ...안쓰럽다

  • 26. 또마띠또
    '12.6.24 7:02 PM (14.44.xxx.47)

    헙... 저같은면.. 청소 안하고 같이 뒹굴뒹굴....

  • 27. 저도
    '12.6.24 8:58 PM (115.140.xxx.168)

    얼마나 피곤했으면..싶네요.

    백수 아니고 직장다니는 남편이라면 너무 그러지 마세요..

    맞벌이면 모를까, 하루종일 쫓아다녀야하는 아기 키우는 엄마 아니라면요....

    농담인거 알지만 그래도 돈벌어오는 남편이면 팔아버리는거 아까워요..ㅋㅋ

  • 28.
    '12.6.24 9:24 PM (115.137.xxx.213)

    저장용 덧글

  • 29. 쓰리원
    '12.6.24 9:33 PM (14.47.xxx.238)

    시어머니께 귀한아드님 데리고 가시라고 했더니,
    깜놀하시길래 짐싸놓고 보내겠다고 밥 잘 차려주고 다림질만 해주시면 된다고 말하니.
    어머니께서 주2회 방문하셔서 설거지와 바닥청소, 재활용 분리수거까지 해주시러 오십니다.
    사랑하시는 아드님 본가에 오면 당신께서 힘들다고 차라리 살림 도와주시겠다며...-_-

  • 30. 쓰리원님ㅋㅋㅋㅋ
    '12.6.24 10:28 PM (124.53.xxx.83)

    너무 웃겨서 눈물나요....힘내세요..
    그래도 어머님이 센스쟁이시네요..

  • 31. ...
    '12.6.24 10:36 PM (118.220.xxx.160)

    그러시다가 변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32. 왠수
    '12.6.24 11:23 PM (175.115.xxx.12)

    청소기로 흡입해 버리세요..

  • 33. 이기회에
    '12.6.24 11:33 PM (123.215.xxx.169)

    제가 인간 복덕방 하나 차릴까요
    페기처분 신랑들 한꺼번에 처분하는데로~~~~~~~~~휙 휙!!날려날려 버리게요
    1순위는 울집 부터~~

  • 34. ㅠㅠ
    '12.6.25 12:45 AM (122.37.xxx.113)

    안 사요... 그걸 누가 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 ㅠㅠㅠㅠㅠㅠ

  • 35. 커피향기
    '12.6.25 1:47 AM (221.139.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웬만한 집에 하나씩은 있어요..

  • 36. ㅋㅋㅋㅋ
    '12.6.25 2:59 AM (115.136.xxx.25)

    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 이럴 때 82 참 좋아요!

  • 37. ,,,,
    '12.6.25 6:33 AM (108.54.xxx.221)

    같이 팔러 나가요....

    1+1

    전 뭔 내용인가 했더니 내 남편 얘기네요...흐흐흑

  • 38. 저는
    '12.6.25 8:23 AM (58.234.xxx.186)

    1+1에 택비는 제가 부담할께요..

  • 39. 나비
    '12.6.25 8:57 AM (210.220.xxx.133)

    다같이 떨이로 넘깁시다~~~~!!!

  • 40. 고물장수
    '12.6.25 9:26 AM (121.160.xxx.38)

    제가 다 살께요~~ 저렴히 팔때 사서 쟁여 놓으면 어디 한군데라도 쓸데가 있겠죠, 뭐. ^^

  • 41. ..
    '12.6.25 10:01 AM (125.180.xxx.23)

    우리 남편 얘긴줄 알았어요.
    내가 적었나; ㅎㅎㅎ
    내 남편도 같이 팔아요.
    아니 팔지 않고 그냥 드립니다.
    누가 좀 가져가 주세요.

  • 42. 팔때는
    '12.6.25 10:22 AM (121.162.xxx.111)

    딱 한군데.........................................................................새우잡이 배.

  • 43. ㅁㅍㅊ
    '12.6.25 10:48 AM (124.52.xxx.147)

    난 죽여버리고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135 갤럭시 S2랑 갤3이랑 고민되요 고민고민 2012/08/06 1,201
136134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할때요~ 3 궁금 2012/08/06 2,094
136133 여기 원래 글 갑자기 삭제되고 그러나요? ㅇㅇ 2012/08/06 478
136132 시어머니께 한우 1등급 고기 사다드렸어요.ㅎㅎ 9 웃자맘 2012/08/06 2,542
136131 약 단술 드셔 보셨어요? 어떤 약초를 넣으시나요? 2 쓴맛 좋아 2012/08/06 764
136130 회계전문가님..도움좀주세요~ 6 초보ㅠㅠ 2012/08/06 1,002
136129 은메달 최영래 선수의 눈물에 이런 아픔이... 6 사격 2012/08/06 3,878
136128 나는 결혼생활이 재미없다 28 ... 2012/08/06 11,229
136127 70 넘으신 저희 엄마가 시집갈때 외할머니 당부말씀 5 .... 2012/08/06 2,642
136126 저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길래.... 주식 2012/08/06 1,007
136125 검찰, 현영희 의원 계좌 억대 뭉칫돈 인출 확인 세우실 2012/08/06 453
136124 에어컨문의 1 더워 2012/08/06 710
136123 과고학부모님께, 과학고생은 거의 수능 안 보고 대학가나요? 15 dma 2012/08/06 4,646
136122 그 금메달 제발 깨물라는 요구 안했으면 좋겠어요. 12 메달 딴 선.. 2012/08/06 2,993
136121 다혜원 다이어트 한약.... 1 살아살아 2012/08/06 5,323
136120 남자이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초등4생일선.. 2012/08/06 433
136119 영화-도둑들, 중1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7 세화맘 2012/08/06 1,917
136118 최근 양재 코스코 다녀오신분~! 스텝2 주방놀이있나요? 2 주방놀이 2012/08/06 1,248
136117 예전 강심장에서 티아라 지연이 울면서 이천희에게 좋아한다고 이 .. 3 ... 2012/08/06 3,813
136116 제발 제발 영어 인강 추천 좀 ... 아보카도 2012/08/06 1,322
136115 대명콘도 회원권 구입하신분 계세요? 2 아하핫 2012/08/06 2,196
136114 불쾌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86 정말 2012/08/06 24,503
136113 동아제약 아시아나항공 취업 문의입니다... 3 취업 2012/08/06 1,580
136112 이번 휴가때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 여론을 들어보니 이번대선 2012/08/06 894
136111 또디야 구입?? 6 해말이 2012/08/06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