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노하우~~~ 한가지씩만

풀어봐요 조회수 : 5,952
작성일 : 2012-06-24 03:05:28

저흰 결혼 12년차...

 

유일한 고민과 말싸움 거리는 오로지 시부모님과 시누...문제였거든요

년차가 오래되니까,, 점점 누그러지기도 하고  피해가는 노하우도 생기고 해서

그부분에서의 싸움거리는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다른 아주 사소한 문제로 쉽게 격노하게 되고(남편말로는 불뚝성질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다, 그냥 말섞기도 싫어지고,,, 완전 화가나면 그냥 "너"라고 해버리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제가 남편에게요 ㅠ.ㅠ

 

잘할땐 한없이 잘해주다가 맘에 안들면 180도 변해버리는거죠 ㅎㅎ

 

아무래도 제가 좀 고쳐야할거 같은데

다른분들...

우린 서로 이렇게 살아요

이렇게 사니 행복해요~~ 이런 노하우들 좀 풀어봐주세요

신혼이다 생각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 싶어요

 

IP : 219.250.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6.24 3:13 AM (121.130.xxx.7)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노력하기.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가급적 안하려고 노력하기.
    언쟁보다는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기.
    여전히 서로에게 이성으로 보이도록 노력하기.

    여기서 포인트는 노력한다는 거죠.
    저렇게 다 잘하고 산다는 건 아닙니다. ^ ^
    결혼 19년차구요.

  • 2. pp
    '12.6.24 3:19 AM (112.151.xxx.134)

    사소한 말이라도 곱고 다정하게 하려고 애써요.
    말 한마디에 사람 기분이 확 상할 수도 있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도 하니깐.....
    대단한 말 아니구..일상적인 '식사하세요' 이런 말이라도
    다정하게......

  • 3. 원글
    '12.6.24 3:44 AM (219.250.xxx.205)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하는데
    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나봐요
    그게 10년이 넘어도 안고쳐진다 생각하니 이제 짜증으로 나오는거 같구요

    식사하세요~~까진 안하구요^^
    아침준비 하다가, 다 돼가면 남편 일어나라고 깨우거든요
    그러면 일어나서 나오는데, 그때 굿모닝~~하고 서로 안아줘요
    제가 식사준비로 바빠서 미쳐 못안아주면
    남편이 제쪽에 와서 서있구요 ㅎㅎ

  • 4. ...
    '12.6.24 3:49 AM (211.243.xxx.154)

    아무리 잠을 못자도 남편 나가는거 꼭 배웅해주고요. 집에 돌아오면 미친듯이(?) 반가워하며 맞이해요. 싸우거나 언짢아지면 저는 갑자기 존댓말해요. 그러면 말도 좀 조심하게되고 남편도 제가 화가났다는걸 알아채요.

  • 5. ....
    '12.6.24 6:46 AM (180.182.xxx.14)

    저 같은 경우에는 둘이서 약속을 했어요.
    그날 있었던일은 그날로 풀자!!
    다음날 출근길에는 웃고 출근하기로...
    맞벌이 하다보니 싸워서 오래가면 일할때까지 영향을 끼치는거 같아서 약속했는데,
    둘 다 잘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저 혼자서 나름 생각해서 실천한거는 한템포 쉬었다가 말하기..
    잠깐 한템포 쉬었다 말하면 그 당시에는 약간 욱하지만
    오히려 남편이 내뜻에 잘 따라 주더라구요^^

  • 6. 전업주부
    '12.6.24 10:30 AM (121.136.xxx.123)

    쾌적한 집, 편안한 집을 만들려고 해요.

  • 7. ....
    '12.6.24 10:45 AM (218.52.xxx.108)

    상대가 원하는걸 나는 바꿔줬나 생각해본다

  • 8. 17년
    '12.6.24 1:24 PM (180.68.xxx.181)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말고 모든 내가 먼저 변화하고 바뀌면 된다...

    그 집 부뉘기에 맞추어서 상대방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면 됩니다.. 허나~ 쉬운일 아니예요...

    지속적인 노력 필요한것 같아요.........


    남편의 회사에서 힘든점을 들어준다..

    용기를 주고, 잘새겼다고 가끔 빈말?을 한다..

    단순해서 믿는다..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수시로 말하고 표현해준다.........

  • 9. 그냥
    '12.6.24 4:52 PM (116.37.xxx.214)

    남편이 나랑 결혼한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 10. 천년세월
    '18.9.20 2:16 P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참고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03 서울시 주민세 내는거요.. 1 .. 2012/06/28 1,212
123502 직장 그만두고 전업 하기로 결정했는데 소비생활 줄이기가 쉽진 않.. 5 aaa 2012/06/28 2,301
123501 영어학원 차량 1 .. 2012/06/28 1,101
123500 인터넷에 글 많이 쓰면 외로운 사람이에요????????? 17 gg 2012/06/28 2,334
123499 게시판에 인생사가 다 있네요. 미혼들은 주옥같은 글보고 배우세요.. 재밌어요 2012/06/28 1,513
123498 장례식장에서 헌화묵념한 후 상주와 맞절말고 인사하면 안되는건가요.. 3 장례식장 2012/06/28 7,801
123497 8차 ‘쫌, 보자 무한도전x2' 프로젝트, 256명에 도전 1 yjsdm 2012/06/28 1,243
123496 보험에 제약이 많은가요 ??? 1 b형간염 보.. 2012/06/28 916
123495 드라마 보고 자극받았어요............. 3 핑크포스팃 2012/06/28 2,091
123494 피부관리실에서 기분상한ㅇ일이 있었어요. 11 피부관리만받.. 2012/06/28 3,987
123493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들..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31 .. 2012/06/28 4,702
123492 가정집에서 아이 봐주는 비용 6 .. 2012/06/28 3,977
123491 여성마법...빨리 오게 하는 방법 있나요? 6 SOS 2012/06/28 1,917
123490 한강르네상스는 결국 완전 무산된듯 2 폭격기 2012/06/28 1,423
123489 국가장학금, 상명대생은 안되나봐요 12 장학금 2012/06/28 3,675
123488 백혈구수치가 2500 이면 어떻게 하나요? 6 응급인가요?.. 2012/06/28 21,983
123487 저희 동네 아저씨가 바람이 났는데요, 그 아저씨 어머니는 완전히.. 7 기막혀 2012/06/28 4,757
123486 오래된 냉면 먹고도 멀쩡한 나;;-.- 8 ** 2012/06/28 1,758
123485 대문의 자식 걱정 필요없다는 글을 보고...조언 부탁합니다..... 2 사춘기 2012/06/28 1,519
123484 바이올린 문의 1 -- 2012/06/28 998
123483 역사 논술도 따로 집에서 수업 시키네요. 4 초등4 2012/06/28 1,980
123482 허벌 질렀어요...... 3 마니야 2012/06/28 1,673
123481 한일 군사협정.. 이명박 혼자 저질렀을까? 3 과연? 2012/06/28 1,485
123480 가자미식해 도와주세요~ 3 ... 2012/06/28 1,037
123479 제습기 추천부탁드려요 4 아림맘 2012/06/28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