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노하우~~~ 한가지씩만

풀어봐요 조회수 : 5,867
작성일 : 2012-06-24 03:05:28

저흰 결혼 12년차...

 

유일한 고민과 말싸움 거리는 오로지 시부모님과 시누...문제였거든요

년차가 오래되니까,, 점점 누그러지기도 하고  피해가는 노하우도 생기고 해서

그부분에서의 싸움거리는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다른 아주 사소한 문제로 쉽게 격노하게 되고(남편말로는 불뚝성질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다, 그냥 말섞기도 싫어지고,,, 완전 화가나면 그냥 "너"라고 해버리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제가 남편에게요 ㅠ.ㅠ

 

잘할땐 한없이 잘해주다가 맘에 안들면 180도 변해버리는거죠 ㅎㅎ

 

아무래도 제가 좀 고쳐야할거 같은데

다른분들...

우린 서로 이렇게 살아요

이렇게 사니 행복해요~~ 이런 노하우들 좀 풀어봐주세요

신혼이다 생각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 싶어요

 

IP : 219.250.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6.24 3:13 AM (121.130.xxx.7)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노력하기.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가급적 안하려고 노력하기.
    언쟁보다는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기.
    여전히 서로에게 이성으로 보이도록 노력하기.

    여기서 포인트는 노력한다는 거죠.
    저렇게 다 잘하고 산다는 건 아닙니다. ^ ^
    결혼 19년차구요.

  • 2. pp
    '12.6.24 3:19 AM (112.151.xxx.134)

    사소한 말이라도 곱고 다정하게 하려고 애써요.
    말 한마디에 사람 기분이 확 상할 수도 있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도 하니깐.....
    대단한 말 아니구..일상적인 '식사하세요' 이런 말이라도
    다정하게......

  • 3. 원글
    '12.6.24 3:44 AM (219.250.xxx.205)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하는데
    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나봐요
    그게 10년이 넘어도 안고쳐진다 생각하니 이제 짜증으로 나오는거 같구요

    식사하세요~~까진 안하구요^^
    아침준비 하다가, 다 돼가면 남편 일어나라고 깨우거든요
    그러면 일어나서 나오는데, 그때 굿모닝~~하고 서로 안아줘요
    제가 식사준비로 바빠서 미쳐 못안아주면
    남편이 제쪽에 와서 서있구요 ㅎㅎ

  • 4. ...
    '12.6.24 3:49 AM (211.243.xxx.154)

    아무리 잠을 못자도 남편 나가는거 꼭 배웅해주고요. 집에 돌아오면 미친듯이(?) 반가워하며 맞이해요. 싸우거나 언짢아지면 저는 갑자기 존댓말해요. 그러면 말도 좀 조심하게되고 남편도 제가 화가났다는걸 알아채요.

  • 5. ....
    '12.6.24 6:46 AM (180.182.xxx.14)

    저 같은 경우에는 둘이서 약속을 했어요.
    그날 있었던일은 그날로 풀자!!
    다음날 출근길에는 웃고 출근하기로...
    맞벌이 하다보니 싸워서 오래가면 일할때까지 영향을 끼치는거 같아서 약속했는데,
    둘 다 잘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저 혼자서 나름 생각해서 실천한거는 한템포 쉬었다가 말하기..
    잠깐 한템포 쉬었다 말하면 그 당시에는 약간 욱하지만
    오히려 남편이 내뜻에 잘 따라 주더라구요^^

  • 6. 전업주부
    '12.6.24 10:30 AM (121.136.xxx.123)

    쾌적한 집, 편안한 집을 만들려고 해요.

  • 7. ....
    '12.6.24 10:45 AM (218.52.xxx.108)

    상대가 원하는걸 나는 바꿔줬나 생각해본다

  • 8. 17년
    '12.6.24 1:24 PM (180.68.xxx.181)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말고 모든 내가 먼저 변화하고 바뀌면 된다...

    그 집 부뉘기에 맞추어서 상대방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면 됩니다.. 허나~ 쉬운일 아니예요...

    지속적인 노력 필요한것 같아요.........


    남편의 회사에서 힘든점을 들어준다..

    용기를 주고, 잘새겼다고 가끔 빈말?을 한다..

    단순해서 믿는다..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수시로 말하고 표현해준다.........

  • 9. 그냥
    '12.6.24 4:52 PM (116.37.xxx.214)

    남편이 나랑 결혼한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 10. 천년세월
    '18.9.20 2:16 P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참고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94 성노리개가 된 올림픽 영웅,,,, 5 별달별 2012/06/26 4,630
121393 임신이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8 힘들다 2012/06/26 2,354
121392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3 우체국 택배.. 2012/06/26 7,172
121391 정치라는 것이 자본의 하수인 같아요 14 .. 2012/06/26 1,172
121390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재수없게 느껴지나요? 15 ... 2012/06/26 4,859
121389 저희 올케가 불쌍해요 3 시누이 2012/06/26 2,843
121388 수학 과외 관련인데요. 수학 흐름을 알게 해 주는 교수법이 있.. 5 이게 뻘 소.. 2012/06/26 2,147
121387 외국분 모시고 여수엑스포 가려고 하는데요 17 엑스포 2012/06/26 1,513
121386 실손보험같은거 미납되두 보장가능한가요?(실효말구) 3 .... 2012/06/26 1,065
121385 (동영상) 노무현 마지막 육성 공개…"나.. 3 호박덩쿨 2012/06/26 981
121384 中 수영장서 ‘성병’ 전염 심각 3 샬랄라 2012/06/26 3,075
121383 먹거리x파일에나온 팥빙수 넘 먹고 싶어요( 국산팥으로 한대요).. 10 ... 2012/06/26 3,175
121382 목디스크 4 동그라미 2012/06/26 1,338
121381 비켜 다비켜~ 2 잠옴 2012/06/26 810
121380 인천공항 매각 하는 이유 들어보니까 4 ... 2012/06/26 3,327
121379 알려주세요 2 색상매치 2012/06/26 727
121378 14.37.xxx.34 1 ㅋㅋ 2012/06/26 839
121377 인천공항 매각 강행 한다는데 7 어머 2012/06/26 1,532
121376 4학년 문제인데 넘 급해서 손님많은 이곳에 글을 다시 씁니다.... 3 미래알 2012/06/26 1,093
121375 생활고에 시달리는 연예인... 14 별달별 2012/06/26 15,509
121374 결국 인천공항을 팔아먹겠다는건가요? 6 나무 2012/06/26 1,516
121373 배에 있는 셀룰라이트 없어지긴 하나요? ... 2012/06/26 3,791
121372 신나는 최신 여름 노래(kpop이나 팝송) 좀 알려주세요. 3 여름 2012/06/26 1,468
121371 눈물콧물나는 영화 소개해주세요 5 영화한편 2012/06/26 1,101
121370 울 할머니가 알려준 생활철칙, 1 별달별 2012/06/26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