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중엔 SK상담원 주말엔 LG고객 유치 알바?

황당한 상담원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2-06-24 01:48:25
주중에 SK브로드밴드에 전화해서 "약정기간 3년 넘었으니 인터넷 요금 할인해달라" 요청했어요
전화 상담원이 남자 인데 "상담사 ***입니다"라고 이름을 말하고 상담하잖아요.
그냥 야무지게 상담 잘해주고 할인 잘해주고 해서 2만원으로 1년 더 약정 연장하고 끝냈어요.

근데 주말에 일반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는 "SK인터넷으로 상담했던 ***입니다" 하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일로? 싶었는데
" 고객님께서 SK를 3년이상 써오신것에 감사드리며 ...어쩌구 저쩌구 ...@.@ ^*&$*@...
  LG인터넷으로 3년 약정 하시면 19,800원에 해드릴 수 있고..."

이게 뭔가 싶은게 ...SK 상담원이라면서 LG는 또 뭐고?

근데 " 그런데 고객님 가입자 (남편)성함이... 가운데 글자가 뭐죠?"
그러다가 또 제 이름 가운데 글자를 또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 잠깐만요. 그러니까 댁은 SK 상담원인데 ....지금 LG인터넷을 19,800원에 가입하라는 말씀
이신가요?" "...네. 고객님 가운데 글자가..."
뭔가 찝찝해서 됐다고.. 다음에 하겠다 하고 끊었죠. @.@

아. 그때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사람 주중에는 SK 상담원하면서 명단 빼와서
주말에는  LG고객 유치 알바
하는 구나. 

근데 명단을 갖고 오긴 했는데 아마도 전화번호는 그대로 프린트나 복사가 되는데 이름은
김철수면 김*수 이런식으로 가운데 글자가 안나온거였구나...

참..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직업윤리도 개판이고
그걸 가지고 뻔뻔하게 전화하는 것도 철면피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젊은 사람이 한심하더라구요.

전화끊고 기가 막히더라구요.
IP : 211.213.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2:19 AM (222.119.xxx.238)

    으하하. 고객정보 유출이니까 욕을 해야 되는데 상황이 시트콤이라서 웃음이 나네요.
    SKT 고객센터 상담사가 LGT로 이직을 해서는, 걸려온 전화에 SKT 상담사 김**입니다. 라고 해서 고객이 잘못 걸었네요 하고 끊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64 헐 ㅋㅋ 박솔미랑 홍종현이 띠동갑 !! 2 토모야 2012/06/26 2,443
121363 핸드폰 인터넷으로 사도 될까요? 2 핸펀 2012/06/26 1,167
121362 애견 펜션 가면 재미있을까요? 2 처음 2012/06/26 1,451
121361 연고없는 동네서 맞벌이일경우...아이가 아프면? 8 dkdlrh.. 2012/06/26 2,358
121360 통신사 lg 괜찮아요? 급해요. 스맛폰바꾸면서 tv랑도 바꾸려구.. 6 tv 2012/06/26 1,219
121359 7살 아이와 가족 유럽여행.. 16 backpa.. 2012/06/26 3,003
121358 010-016 에서 전화가 와서 휴대폰바꿔준다고... 바보 2012/06/26 2,617
121357 40대 중반 입니다. 건강식품 추천 부탁드려요 9 걱정 2012/06/26 2,548
121356 사고력수학이 뭐예요? 1 엄마 2012/06/26 1,600
121355 들기름 3 살림못하는 .. 2012/06/26 1,322
121354 디비디 코드 프리! 1 디비디 2012/06/26 1,263
121353 티빙의 신규 가입자들을 위한 "RED WEEK".. 정큰이 2012/06/26 887
121352 선물에 대해 주저리 1 환자 2012/06/26 598
121351 설문조사부탁드립니다(어패류구입에관한 설문입니다!!) 부탁드려요~.. 1 푸른스쿠터 2012/06/26 1,109
121350 주위에 자살한 친구나 친지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28 ... 2012/06/26 36,131
121349 머리끝 파마? 미용실 2012/06/26 2,113
121348 한국사회 왜 이래요? 4 녀자 2012/06/26 1,544
121347 남편 여자 동창이 울면서 돈빌려달라고 전화왔어요 19 웃자맘 2012/06/26 14,015
121346 더워서 머리 커트 하고파요-무플에좌절ㅠㅠ 5 예쁘게 2012/06/26 1,436
121345 뉴욕 방문 6 여행 2012/06/26 1,647
121344 잠실야구장 가고 싶으시다는 121.130.xxx.57 님! 3 미니 2012/06/26 982
121343 아랫니통증인지,턱통증인지 욱신욱신? 1 조언좀 2012/06/26 6,924
121342 된장 유통기한이요.. 1 된장 2012/06/26 1,097
121341 힘들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남편이어야 하거늘.. 1 제정신.. 2012/06/26 2,033
121340 남의 개 문제로 속풀이하려구요 10 123 2012/06/26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