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만 다녀오면 힘이 다 빠져요...........

ㅇㅇ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2-06-23 21:41:16
15개월 아기가 있고요
아기 낳고 성당에 잘 못나가다가
아기 10개월 정도때부터 미사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주일, 수요일 이렇게 나가는데요

성당이 거리가 좀 있고 게다가 오늘은 남편과 자동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다녀왔더니 
더 많이 지치네요

미사시간 내내 미사내용에 집중도 못하고 
유아방에서 아기 뒤치닥꺼리 하다가 겨우 겨우 성체만 모시는 것 같아요

지난 주일은 넘 피곤해서 쉬고
수요일에는 미사가 없어서 쉬고

그래서 그런지.. 왠지 더 간절해져서 
이번 주에는 정말 꼭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오늘 다녀왔는데요

아기는 지금 잠들었는데..
기력이 다 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아. 정말 마음 같아서는 당분간 성당을 안 나가고 싶네요...ㅠ_ㅠ
평일 미사도 열심히 나가고자 맘을 먹고 모임을 만들어서 
수요일 미사때 다른 아기엄마들이랑 만나서 같이 미사보는데.... 휘유~

전에도 글 한번 올렸었지만 아기 엄마들 모임에 수녀님이나 레지오 단원분들이 너무 많이 기대하고 계시기도 해서
부담스럽기도하고...

에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ㅜㅜㅜㅜ

IP : 180.66.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2.6.23 10:02 PM (14.55.xxx.168)

    힘드셨죠? 전 너무 힘들어서 매달릴 곳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매일 미사를 했어요
    지금 아이들이 컸는데 일부러 신앙교육 시키지 않아도 성실히 잘다니고 멋진 아이들로 자랐어요
    아이 어릴때가 제일 힘들어요
    혹시 근처에 차 있는 분 계시면 같이 다니시면 좋을텐데요
    힘 주시라고 기도할게요

  • 2. ㅇㅇ
    '12.6.23 10:12 PM (180.66.xxx.186)

    Aa님 힘을 주시는군요!!
    원래는 제가 운전하고 남편도 같이 가서 괜찮았는데..
    오늘은 남편이 차를 가지고 연수를 가버려서...
    저희 아가도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 3. 소금공주
    '12.6.24 12:04 AM (125.143.xxx.33)

    좋은 내용 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겐 자극이 됩니다.

    일백일 전의 유아세례가 의미있다기에 세례도 받고

    야심차게 성당에 대한 생각을 했고, 아가 11개월 맞이, 5번 밖에 못 모셨답니다.

    열심히 다닐께요! 원글님도 성실한 지금 모습처럼 신앙인의 본분 채워나가세요! Aa님 글도 넘넘 좋네요! ^^;

  • 4. 음.....
    '12.6.24 1:00 AM (188.22.xxx.118)

    제목만 보고 성당 디스하는 글인줄 알았어요.
    의욕은 많고 성급해서 일은 벌여놓고 뒷감당은 힘들어 하시는 성격 같으세요.
    좋은 의도지만 지난 번 글 이번 글 전부 성당 디스예요.
    누가 원글님한테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일 벌여놓고 힘들다하시는 모습 좋아보이지 않네요.
    이게 정녕 주님이 원하시는 일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53 그 분이 독도에 간 이유를 어찌 설명해주면 될까요? 2 속터져 2012/08/12 1,075
139752 여행사진을 망쳤네요..ㅠㅠ 13 폰사진 2012/08/12 2,609
139751 서울역에 갔더니 , 손연재 얘기 많이 하네요. 9 비오는 날 2012/08/12 2,406
139750 아줌마들이보는눈이.. 아침햇살.... 2012/08/12 1,461
139749 원룸이 이상하게 더워요..... 8 2012/08/12 2,587
139748 메이필드 호텔 뷔페 3 맛있나요? 2012/08/12 2,904
139747 어제 어떤 아줌마....말해주고 싶었지만... 6 ... 2012/08/12 5,720
139746 변진섭시 노래할때 ... 2012/08/12 2,005
139745 비가 엄청나게 내려요 다른 곳도 이러세요? 8 @>@ 2012/08/12 1,938
139744 폐렴이 의심될 땐 바로 큰 병원으로 가는 게 낫지 않나요 3 ... 2012/08/12 2,356
139743 거지란 표현은 실상을 잘 모르고 하는 무식한 표현입니다 16 여자재혼 2012/08/12 3,823
139742 생리통이 느껴진다면 그건 어떤 신호일까요?? 4 생리통없다가.. 2012/08/12 1,521
139741 요즘 1박2일은 4 2012/08/12 2,649
139740 일하면 일한다 타박, 전업이면 돈 안번다 타박. 7 심난 2012/08/12 2,180
139739 자동차 몇년 타세요?? 17 10년타기 .. 2012/08/12 5,606
139738 여자들외모.. 20 보리공주님 2012/08/12 8,479
139737 윤하 참 잘하네요 6 ,,, 2012/08/12 2,273
139736 나쁜놈은 욕이 아닌가요? 4 ..... 2012/08/12 1,476
139735 팬티가 끼이는 건 왜 그럴까요 8 -_-;; 2012/08/12 14,731
139734 가슴 유두가요 며칠전부터 칼로 베인듯이 아파요 7 병일까요? 2012/08/12 22,125
139733 아쿠아 슈즈 문의 1 휴가 준비물.. 2012/08/12 1,279
139732 알래스카에서는 겨털 정말 안깍나요? (17) 4 드리퍼 2012/08/12 3,758
139731 '호바'가 뭐에요? 6 .... 2012/08/12 5,007
139730 서울 신라호텔에서 잘 놀 수 있는 방법 찾아요. 1 급질>15세.. 2012/08/12 1,590
139729 송파구, 제빵기술 배울 수 있는곳 아시나요??? 1 2012/08/12 1,063